컴투스가 직원을 사칭하고 자사에 대한 근거 없는 비방 및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내용을 담은 게시글에 대해 수사기관에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9월 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컴투스 직원이라고 주장한 한 이용자가 사내식당 메뉴판, 회사 내부 사진을 함께 포함한 게시물을 업로드 했다. 이 글에는 '제우스: 오만의 신' 이용자들을 비방하는 내용이 담겨 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게시물은 삭제됐으나 이미지로 캡쳐되어 각종 게시판으로 퍼져나가 이를 미디어, 방송사에 제보하자는 게시물도 올라오며 논란이 됐다.
컴투스는 공지사항을 통해 해당 사안과 관련한 시간대의 사내 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사진을 촬영한 인물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가방을 멘 채 사내식당 외부에서 출입해 사진을 촬영한 뒤 곧바로 현장을 이탈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사내식당 입구까지는 외부인의 접근이 가능하나, 배식때 임직원 여부를 체크하는 구조와 내부 조사 및 정황을 종합할 때, 해당 인물은 당사 소속 임직원이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고도 덧붙였다.
컴투스는 이번 사안을 중대하게 바라보고 있는 이유로 ▲외부인이 권한 없이 임직원 전용 공간에 침입해 내부를 촬영한 점 ▲해당 사진을 외부에 게시하며 마치 당사 임직원인 것처럼 대중을 오인하게 한 점 ▲'제우스: 오만의 신' 이용자들을 폄하하고 당사에 근거 없는 비방과 허위 사실을 유포한 점 등 크게 세 가지를 들었다.
이에 컴투스는 확인된 사실관계 및 자료를 토대로 게시글 작성자 및 관련 행위자에 대해 불법 건조물침입, 명예훼손, 업무방해 등 관련 법령 위반 여부에 관해 수사기관에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수사를 통해 행위자가 특정되고 구체적인 사실관계가 확인될 경우, 수사 결과 및 법률 검토를 바탕으로 형사고소, 손해배상청구 등 필요한 민형사상 법적 조치도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컴투스는 공지사항을 통해 "명확한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즉각적인 안내를 드리지 못해 이용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 당사는 앞으로도 이용자분들께 피해와 혼란을 야기하는 불법적이고 악의적인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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