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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토어가 30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T타워 수팩스홀에서 원스토어의 창립 10주년을 기념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원스토어 박태영 대표, 송진석 사업전략실장, 윤철진 CBO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주년 동안의 성과 및 향후 비전 등을 공개했다.
박태영 대표는 “3자 앱마켓을 허용하고 결제 독점이 해체되고 있으며 수수료가 인하되는 등 앱마켓 시장에 격변이 일어나고 있으며 개발사 및 게이머의 니즈가 변화하고 있다.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원스토어가 공개하는 ‘올인원 스토어’ 전략을 통해 게임시장과 함께 성장하는 원스토어, 올인원 스토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2016년 통신 3사 및 네이버의 합작으로 출범한 원스토어는 지난 10년 누적 거래액 8조 원, 다운로드 74억 건을 기록하며 국내 대표 앱마켓으로 자리잡았다. 앱개발과 관련한 개발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2018년에는 업계 최초로 결제 수수료를 30%에서 20%로 인하하는 정책을 시행, 시장 친화적 행보로 주목을 받았으며 이를 통해 개발자와 이용자가 총 1조 2000억 원 규모의 수수료 졸감 및 할인/적립 혜택을 보게 됐다. 또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대만에서 성장율이 2.5배 증가(24년 25년 월평균 기준)했고 22만개의 플랫폼을 보유한 강력한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원스토어는 이날 현장에서 기존 다운로드 중심의 앱마켓이 아닌 웹 기반 D2C(Direct to Consumer) 결제 플랫폼 ‘원웹샵’과 다운로드 없이 즉시 플레이 가능한 ‘원플레이 게임’을 공개하며 다운로드에서 결제, 플레이가 하나의 플랫폼에서 모두 이뤄지는 ‘올인원 스토어(All in ONE Store)’의 비전을 공개했다.
원웹샵은 원스토어가 그동안 앱마켓을 운영하며 축적한 결제, 정산, 고객대응, 개발사 지원 경험을 녹여낸 D2C 결제인프라로 높은 도입편의성과 낮은 수수료, 풍부한 연결 동선을 강점으로 한다. 개발사는 마켓별로 별도 빌드를 개발할 필요 없이 기존 원스토어 인앱 결제 연동 규격을 활용해 웹샵을 도입할 수 있으며 PG수수료를 포함해 8%의 수수료만으로 게임 아이템을 판매할 수 있다.
이용자 역시 개발사가 지정하는 게임 내 경로를 통해 웹샵으로 이동하거나 원스토어 앱에서 바로 웹샵으로 접속할 수 있는데 게임사가 운영하는 별도의 공식 커뮤니티,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 등과 별도로 연등이 가능하며 AOS, iOS, PC. 등 이용 플랫폼의 제약 없이 접근할 수 있다. 이는 게임 내에서 웹샵으로 바로 연결할 경우 추가적인 수수료를 부과하는 기존 플랫폼들과의 행보와는 대치되는 것으로 이를 통해 플랫폼과 웹샵이 서로 WIN-WIN 할 수 있는 성장 체계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현재 원웹샵은 40여 개 상품이 입점을 준비 중이며 오는 5월 말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원플레이게임은 별도 앱 설치 없이 원스토어 앱 안에서 다양한 종류의 게임을 즉시 실행할 수 있는 서비스로 2만여 개가 넘는 미니 게임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미니게임 시장의 약 90% 이상의 점유율 차지하고 있는 텐센트와 협력해 국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앱 설치에 부담 없는 게임 환경을 제공해 개발사에게 앱 유통 외의 새로운 노출을 가능하게 하고 타 앱마켓에 없는 콘텐츠를 독점적으로 제공, 원스토어 앱 내 플레이 및 바로 결제 시스템을 제공해 지속 플레이의 편의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에게는 양질의 게임을 제공하고 개발사에게는 수익화 채널을 다변화 시킬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다음은 윤철진 CBO, 박태영 대표, 송진석 사업전략실장과의 일문일답.
과거 IPO 추진을 진행했지만 현재는 철회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어떤 것을 준비하고 있는가?
언제 상장하냐보다 어떤 회사로 평가받는지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기존 스토어의 성장 외에도 새로운 사업모델을 통해 추가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지금은 사업모델의 현실성, 실적의 가능성에 많은 무게를 두고 있다. IPO는 목표보다는 성장의 중간점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만큼 오늘 공개된 새로운 정책을 통해 회사를 발전시키는 것에 더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하기도 했다. 오늘 발표에는 글로벌 진출 보다는 국내 사업 강화에 무게를 두고 있는데 해외 진출 전략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다
글로벌 진출과 관련해 현재는 대만이 유일하고 미국은 베타 테스트 중이다. 해외 사업 진출과 관련된 부분은 공격적인 진출보다는 수익성 및 실행성을 검토해 진행하는 것으로 변화를 주고 있다. 이번에 시작하는 두 가지 성장축을 통해 국내 입지를 다지고 이를 통해 글로벌 진출을 할 것이다. 오늘 이 자리에선 말하지 않았지만 웹샵 사업모델 역시 해외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해 관련된 고민을 하고 있다. 이와 관련된 계획은 그리 멀지 않은 시점에 이야기 할 수 있도록 하겠다.
미니게임 사업에서 텐센트와 협력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인지 궁금하다
텐센트가 미니 게임을 11조원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시켰으며 40만 개의 개발사가 참여중이다. 이를 통해 양질의 게임이 갖춰져 있는 만큼 기존의 모바일게임 이용자뿐만 아니라 미니게임을 통한 새로운 이용자 및 수익원을 창출하는데 목적이 있다.
지난해 수익이 나지 않는 사업을 과감히 정리하고 관련 사업을 축소 시키기도 했는데 수익성 개선과 관련한 내부의 기조는 무엇인가?
우리의 기조는 비용 통제나 축소가 아닌 효율화다. 지난해 희망퇴직도 실시하면서 수익성 개선을 위한 효율을 높이기 위한 작업들을 많이 진행했다. 아직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폭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이렇게 재무재표 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고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은 라이트한 투자의 영역으로 확대를 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갖고 있다. 지난날의 노력은 효율화와 최적화의 과정이라고 볼 수 있으며 새로운 사업 정책 발표를 통해 빠르면 내년에는 흑자 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중국 시장에서 미니 게임의 규모가 커지고 있지만 사행성 및 선정성 등의 영역에서 규제의 사각지대에 있기도 한데 이 부분에 대한 리스크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텐센트에서 플레이하는 모든 게임을 들여오는 것은 아니다. 당연히 한국 시장의 환경에 맞고 시장성에 맞는 게임을 선별적으로 가져올 계획이다. 때문에 한국의 환경에 맞지 않거나 게이머의 경험에 +가 나지 않는 게임을 들여오지 않을 계획이며 게임의 등급분류 역시 게임물관리위원회를 통해 등급분류를 받고 출시할 예정이다.
D2C 시장 규모가 커지더라도 앱차지 등 시장에 경쟁사가 이미 있고, 서비스 초기에는 플랫폼 내 자기잠식이 우려되기도 하는데
시장 트렌드가 바뀌고 있는 만큼 스토어의 역할도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했다. 앱마켓과 웹샵은 원래 상호 베타적 관계로 운영되고 있는데 우리가 추진하려는 시도는 이러한 플랫폼이 일종의 게이트 키퍼가 아니라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점에서 파격적인 시도라고 볼 수 있다.
여전히 1위인 구글과의 차이가 크다. 이번 정책을 통해 그 격차를 얼마나 줄일 것으로 보고 있는가?
구글과의 격차가 큰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원스토어는 1인당 ARPPU가 구글 플레이 대비 5배가 높은 만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우리는 웹샵과의 시너지가 이 격차를 줄일 수 있는 핵심으로 보고 있으며 웹샵과 원플레이를 통해 차별화된 앱마켓, 그리고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모습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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