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임법과정책학회가 14일 ‘지스타 2025’가 개최 중인 부산 벡스코에서 ‘게임산업과 기업 컴플라이언스’를 주제로 제 23회 정기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학회는 상법 분야, 노동법 분야, 데이터법(개인정보보호법) 분야로 나누어 현재 관련 법률 상황과 기업 입장에서의 어려운 점과 개선 방안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격적인 학술대회에 앞서 인사말을 위해 마이크를 잡은 한국게임법과정책학회 황성기 학회장은 “게임산업은 기술의 발전과 함께 문화콘텐츠산업의 핵심으로 자리잡았지만 그 성장 속도만큼이나 복잡한 법적, 윤리적 문제들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라며 “등급분류나 확률형 아이템 규제와 같은 콘텐츠 관련 규제 외에도 노동 환경 개선 요구, 개인정보 유출 사고 등으로 인해 게임 기업들이 더 이상 사업적 성공에만 집중할 수 없다”라고 전했다.
덧붙여 그는 “이러한 배경아래 한국게임법과정책학회 제23회 정기학술대회에서는 게임산업과 기업 컴플라이언스라는 주제로 게임 기업들이 직면한 법적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선제적인 컴플라이언스 체계 구축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할 생각이다”라며 “오늘의 학술대회를 통해 게임 기업들이 컴플라이언스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 환경을 구축하여 산업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뒤이어 마이크를 잡은 한국게임미디어협회의 이택수 회장은 “지난 2년동안 정책학회와 게임미디어협회는 토론회를 같이 했다. 정책학회와 토론회를 하면서 교수님들의 산업적인 역량과 학술적 역량의 높음을 경험했다. 앞으로도 정책학회와 게임미디어협회는 이런 행사를 후원하거나 함께 이어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택수 회장은 이번 행사에 대해 “신 정부의 게임산업에 대한 진흥과 규제에 대한 법률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이런 의미 있는 학술대회를 연 것 같다. 어느 때보다 정책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책학회 분들의 많은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라며 “우리 미디어 쪽은 게임에 대한 규제가 정부의 통제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이런 일들을 계속 기사를 통해 알리고자 하지만 쉽지 않지만 정책학회를 좋애 좋은 제안들을 주시고 또 강하게 움직여 주시면 우리 게임 미디어들도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라는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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