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5’에서 유니티 기반의 창의적인 글로벌 인디 게임을 대거 선보인다.
유니티는 한층 규모가 커진 ‘인디 쇼케이스 2.0: Galaxy’와 연계해 제2 전시장 BTC관에서 세계일주 테마의 ‘유니티 인디 쇼케이스 존(이하 유니티 월드 존)’을 운영한다. 아시아·유럽·미주·오세아니아 등 전 세계 인디 씬에서 주목받고 있는 총 33개의 인디 게임을 소개하고, 다채로운 커뮤니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유니티 월드 존에서 만나볼 수 있는 해외 인디 게임은 ▲챈트 오브 세나르(런디스크), ▲인투 더 데드: 아워 다키스트 데이즈(픽폭), ▲코어 키퍼(퍼그스톰), ▲Hell Hell (MONORYLLIS), ▲AI 리미트(센스 게임즈), ▲성세천하: 여제의 탄생 I(뉴 원 스튜디오), ▲위스퍼 마운티 아웃브레이크(토게 프로덕션), ▲웨일드렛츠(웨일드웍스), ▲빅 보이 복싱(SoupMasters), ▲Sea Of Rifts(Out Of Bounds Games), ▲프로젝트 Z: 비욘드 오더(314 아츠 OHG), ▲타이니 북샵(네오루딕) 등 12개다.
이 가운데 프랑스 개발사 런디스크(Rundisc)의 퍼즐 어드벤처 게임 ‘챈트 오브 세나르(Chants of Sennaar)’는 2023년 9월 정식 출시 이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었다. 언어를 매개로 단절된 세계를 이해하게 하는 독창적인 진행 설계와 높은 완주율로 호평을 받아왔으며, 스팀 유저 평가에서도 10,669명의 참여 중 98%가 긍정적 반응을 남겨 ‘압도적으로 긍정적(Overwhelmingly Positive)’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이 작품은 2023년 더 게임 어워드(Game Awards) ‘Games for Impact’ 부문, 2024년 영국 아카데미 게임 어워드(BAFTA Game Awards) ‘Games for Impact’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2024년 뉴욕 게임 어워드(New York Game Awards)에서 ‘Best Indie Game’ 상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iOS와 구글 플레이용 모바일 버전도 새롭게 출시되며 플랫폼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퍼그스톰(Pugstorm)이 개발한 채굴 샌드박스 어드벤처 게임 ‘코어 키퍼(Core Keeper)’도 글로벌 인디 히트작으로 꼽힌다. 플레이어는 신비한 유물에 끌려 동굴로 찾아온 탐험가가 되어 다양한 생물들과 자원, 장신구로 이루어진 고대의 동굴 속에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계를 탐험하게 된다. PS5 및 닌텐도 스위치 한국어판 실물 패키지는 지난해 10월 정식 출시됐다.
‘17회 유니티 어워드’ 후보작으로 선정된 국내 인디 게임도 다수 선보인다.
가장 기대되는 게임 부문 후보에 오른 ‘마녀의 정원’은 팀 타파스가 개발한 로그라이크 액션 게임으로, 올해 5월 스팀 얼리 액세스로 출시했다. 매력적인 비주얼과 도전적인 스킬 기반 보스 전투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는 평을 얻고 있으며, 라운드마다 독특한 무기, 마법, 시너지, 마도구 조합을 제공하여 새로운 빌드를 통해 전투의 재미를 변화시킨다. ‘마녀의 정원’ 정식 출시는 2026년 초 예정이다.
베스트 2D 비주얼 게임 부문에 이름을 올린 개발사 ㈜핸디커뮤니케이션즈의 ‘마법의 잉크’는 탐험, 전투, 수집, 커스터마이징, 경영 시뮬레이션을 결합하여 몰입감 있고 역동적인 세계를 구축하는 게임이다. 고대 문명과 유물 발굴 및 보존이라는 독특한 테마를 바탕으로 플레이어는 자신만의 위대한 모험의 주인공이 되어 몰입할 수 있다.
베스트 AR/VR 게임 부문 후보작으로 선정된 릴라소프트의 ‘바이브 펀치(Vibe Punch)’는 강렬한 음악의 비트에 맞춰 날아오는 총알을 타격하고, 레이저를 막아내며, 폭탄을 회피하는 VR 리듬 액션 게임으로, 올해 5월 메타 퀘스트 플랫폼에 출시했다. 총 50곡의 트랙과 적이 쏜 총알을 펀치로 도탄시켜 적을 제거하는 도탄시스템, 펀치와 리듬에 반응하는 다이나믹 배틀 아레나 등 음악과 전투가 결합된 몰입형 리듬 피트니스 경험을 제공하며 높은 중독성과 뛰어난 운동효과, 만족스러운 타격감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개발사 투톤 스튜디오의 ‘슈팅걸스’는 실시간 PvP 탄막 슈팅 게임으로, 베스트 멀티플레이어 게임 부문 후보에 올랐다. 1 대 1 결투, 2 대2 전투, 배틀 로얄 등 전략적인 플레이 결합이 특징이며, 매력적인 캐릭터 디자인과 편리한 조작법으로 박진감 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개발사 루밤의 ‘고양이 별장’은 베스트 모바일 게임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 고양이들을 관찰하고 교감하여 털을 수집하고, 그 털로 다양한 가구를 제작해 별장을 꾸미는 힐링형 수집 게임이다.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 존에서는 현장 관람객의 재미를 더할 이벤트도 진행된다. 쇼케이스 존 내 게임 부스를 방문해 스탬프를 받아 인증하면 유니티 한정판 굿즈 등 다양한 경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스타 개막일(13일)에는 게임업계 관계자들간 네트워킹할 수 있는 '유니티 도토리 포차'를 운영,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15일(토)에는 김범주 유니티 APAC 애드보커시 리더와 함께하는 ‘인디 서바이벌 가이드’, 김재익 유니티 시니어 애드보킷과 오지현 유니티 시니어 애드보킷이 진행하는 ‘비전공자 개발, 어렵지 않아요! 유니티 개발 시작하기' 미니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유니티 코리아 송민석 대표는 “지스타 2025에 함께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유니티는 창작의 첫 순간부터 성공적인 출시까지 개발자의 여정을 함께하는 플랫폼으로서,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인디 크리에이터들의 도전과 실험이 더 많은 유저와 연결되길 기대하는 마음으로 이번 인디 쇼케이스 존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독창적이고 도전적인 인디 게임들이 더 넓은 무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 |
| |
| |
| |
|
| 관련뉴스 |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