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스윕 설욕전 성공한 '젠지' 4연승 기록, 연승 기록 다시 쓸까?... '2025 LCK' 4라운드 1주차 종합

등록일 2025년08월11일 10시27분 트위터로 보내기

 

젠지가 T1과 kt 롤스터를 연달아 꺾으며 4연승을 달성하고 2025 LCK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라이엇 게임즈가 개발 및 서비스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이스포츠 한국 프로 리그인 LCK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6일(수)부터 10일(일)까지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4라운드 1주 차에서 젠지가 2025 LCK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3R T1전 패배 설욕과 4연승 달성한 젠지,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직행

젠지가 4연승을 이어가며 2025 LCK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3라운드에서 T1에 패하며 연승이 끊겼던 젠지가 7일(목) 열린 4라운드 맞대결에서 짜릿한 설욕전에 성공했다. 1세트에서는 T1이 초반부터 주도권을 장악하며 1만 골드 이상 격차를 벌리고 킬 스코어 19대2로 완승을 거뒀다. 그러나 2세트부터 젠지가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바텀 라이너 ‘룰러’ 박재혁이 25.15 패치에서 새롭게 추가된 챔피언인 유나라를 선택해 노데스로 활약했고, 3세트에서는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이 코르키를 활용한 전략적 밴픽으로 성장 격차를 벌리며 26분 만에 승부를 마무리했다. 결국 젠지는 ‘패-승-승’ 역스윕으로 T1을 꺾었다.


이어 10일(일) 열린 경기에서 젠지는 kt 롤스터를 상대로도 2대0 완승을 거뒀다. 박재혁은 1세트 코르키, 2세트 이즈리얼 모두 노데스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Player of the Match; POM)’에 선정됐다. kt 롤스터는 젠지전 패배로 5연패를 기록했다.


이로써 젠지는 4라운드 1주 차까지 4연승을 기록, 23승 1패로 정규 시즌 레전드 그룹 1위와 2위에게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직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T1, 플레이오프 확정…‘케리아’ 서포터 최초 500킬 달성

4라운드 1주 차에서 1승 1패를 기록한 T1이 2025 LCK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획득했다. 


7일(목) 젠지전 패배 이후 T1은 9일(토) 농심 레드포스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1세트에서 T1은 오로라-카직스-오리아나-진-알리스타 조합으로 경기 시작 10분 만에 4킬을 확보하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장악했다. T1은 빠르게 스노우볼을 굴려 28분 만에 24대5로 손쉽게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도 T1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T1의 탑 라이너 ‘도란’ 최현준이 암베사로 농심 레드포스의 탑 라이너 ‘킹겐’ 황성훈의 그웬을 압도하며 주도권을 가져갔다. 드래곤의 영혼과 전령, 내셔 남작을 모두 확보한 T1은 26분 만에 완승을 거두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농심 레드포스와의 1세트에서 ‘케리아’ 류민석은 LCK 서포터 최초로 500킬이라는 대기록을 세움과 동시에 경기의 POM으로 선정됐다.


라이즈 그룹 1위 디플러스 기아, 플레이-인 진출 확정

디플러스 기아가 10일 DN 프릭스를 2대0으로 완파하며 플레이-인 진출을 확정했다. DN 프릭스는 2승 22패로,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플레이-인 진출 희망이 사라졌다.


경기는 예상 외로 팽팽하게 진행됐다. 1세트에서 DN 프릭스는 초반부터 디플러스 기아의 핵심 탑 라이너 ‘시우’ 전시우를 집중 견제하며 반격을 시도했으나, 28분경 미드 타워 앞 교전에서 디플러스 기아가 전멸에 가까운 대승을 거두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에도 DN 프릭스가 바론 스틸을 시도하는 등 노림수를 펼쳤지만, 40분 경 벌어진 전투에서 디플러스 기아가 ‘에이밍’ 김하람의 활약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2세트에서는 1,292일 만에 ‘잔나’가 등장했다. 경기 초반 DN 프릭스의 정글러 ‘표식’ 홍창현의 활약으로 DN 프릭스가 기세를 잡는 듯싶었으나 디플러스 기아는 김하람의 코르키의 성장을 바탕으로 경기를 역전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24분만에 드래곤의 영혼을 챙겼고 내셔 남작까지 확보하며 31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디플러스 기아의 바텀 라이너 ‘에이밍’ 김하람은 두 세트 모두 팀의 중심으로 활약하며 이날 경기의 POM에 선정됐다.


디플러스 기아가 플레이-인 스테이지 진출을 확정한 한편, 라이즈 그룹 2위 BNK 피어엑스(10승  14패)와 3위 OK저축은행 브리온(9승 15패), 4위 DRX(7승 17패)는 6경기씩을 남겨두고 치열한 플레이-인 진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3위의 주인이 바뀔 가능성이 높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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