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그룹(LEGO Group)이 나이키(NIKE, Inc.)와 협업한 첫 컬렉션을 공개하며 파트너십 활동을 본격 전개한다.
양사는 지난 해 레고 브릭이 가진 창의적인 가능성과 나이키의 ‘저스트 두 잇(Just Do It)’ 정신을 결합한 협업을 예고한 바 있다. 올여름을 시작으로 레고 세트와 나이키 운동화 등 협업 제품을 출시하고 놀이와 스포츠를 접목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레고그룹은 나이키와의 첫 협업 제품으로 ‘레고 나이키 덩크 x 레고 세트(43008)’를 내달 1일 출시한다. 4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나이키의 상징적인 덩크 운동화를 회전하는 농구공, 슬로건과 함께 전시용 모델로 재현했다. 신발에 액세서리를 보관할 수 있는 수납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신발끈 색은 두 가지로 조립할 수 있다. 농구공 모양 머리가 달린 특별한 미니피겨도 제공된다.
신제품 공개를 기념해 온라인 공식 레고스토어에서는 무료 멤버십 ‘레고 인사이더스’ 회원을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사전 예약 행사를 진행한다. 예약 제품은 내달 1일부터 순차 배송되며, 공식 출시일부터는 온오프라인 공식 레고스토어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나이키는 레고 브릭의 상징적인 스터드(원형 돌기)와 미니피겨에서 영감을 받은 신제품을 선보인다. 오는 8월 1일에는 ‘나이키 에어 맥스 Dn x 레고 컬렉션’과 의류 및 액세서리를, 9월 1일에는 ‘나이키 덩크 로우 x 레고 컬렉션’을 출시한다.
이외에도 양사는 오는 9월 협업 레고 세트를 추가로 선보이고, 나이키의 신발 및 의류 제품을 가을까지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MVP 3회 수상자인 에이자 윌슨(A’ja Wilson)과 협업한 디지털 콘텐츠도 준비 중이다.
페데리코 베게르(Federico Begher) 레고그룹 신사업 수석 부사장은 “놀이는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강력한 힘을 갖고 있다”며 “나이키와의 협업을 통해 놀이와 스포츠가 만나 만들어내는 새로운 가능성을 경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칼 다우어스(Cal Dowers) 나이키 글로벌 키즈 부사장은 “나이키는 놀이를 통해 아이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키우고자 한다”며 “레고그룹과 협업을 통해 모든 아이들이 놀이와 스포츠의 즐거움 오래도록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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