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 게임즈(Tencent Games)가 유엔환경계획(UNEP)이 후원하고 글로벌 게임 산업 주도로 운영되는 플레잉 포 더 플래닛 얼라이언스(Playing for the Planet Alliance)에 공식 합류했다고 발표했다. 텐센트 게임즈는 본 얼라이언스의 멤버로서 지속가능한 게임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플레잉 포 더 플래닛 얼라이언스는 게임을 통해 환경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기후 행동을 촉진하기 위한 글로벌 이니셔티브로 다양한 스튜디오와 퍼블리셔가 함께하고 있다. 이번 협업은 2030년까지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하는 텐센트의 지속가능성 전략과 맞닿아 있으며, 전 세계 게임 커뮤니티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고자 하는 텐센트의 의지를 반영한다.
텐센트 게임즈는 이미 얼라이언스의 대표 이니셔티브인 ‘그린 게임잼(Green Game Jam)’에 글로벌 스튜디오들과 함께 다년간 참여해왔다. 2025년에는 티미 스튜디오 그룹(TiMi Studio Group)이 개발하고 레벨 인피니트(Level Infinite)가 퍼블리싱한 아너 오브 킹즈(왕자영요 글로벌)를 통해 생태 보호를 주제로 한 특별 인게임 캠페인을 선보이며, 글로벌 커뮤니티와 몰입감 있는 방식으로 소통했다. 2024년에는 탄소중립 교육 게임 ‘카본 아일랜드(Carbon Island)’와, 텐센트 게임즈의 라이트스피드 스튜디오(Lightspeed Studios) 및 크래프톤이 공동 개발한 펍지 모바일(PUBG Mobile)이 캠페인에 참여해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뤘다. 펍지 모바일은 플레이 포 그린(Play for Green) 글로벌 자선 캠페인을 통해 플레이어가 직접 제작한 월드 오브 원더(World of Wonder) 맵이 14억 회 이상 플레이되는 등 전 세계적으로 폭넓은 호응을 얻었으며, 이 캠페인은 그린 게임 어워드 2024에서 미디어 초이스 어워드를 수상했다. 2022년에는 카본 아일랜드가 산업 전환, 개인 절약, 생태 보호 등 다양한 관점에서 탄소중립을 주제로 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최초도입상(First to Implement Award)’을 수상했고, 2021년에는 티미 스튜디오 그룹의 Craz3 Match가 교육적 인게임 콘텐츠를 통해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동일한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앞으로도 텐센트 게임즈는 그린 게임잼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참여를 이어갈 예정이며, 게임 개발자 대상의 지속가능성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에너지 효율성과 친환경 설계를 고려한 게임 개발 환경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대학생을 위한 환경 인식 제고 이니셔티브도 유엔환경계획과 공동으로 기획하고 있다.
텐센트 게임즈 브렌트 어빈(Brent Irvin) 부사장은 “텐센트 게임즈는 자체 개발 스튜디오부터 글로벌 스튜디오 네트워크에 이르기까지 하나의 생태계를 이루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책임감을 공유하고 있다”며, “이번 얼라이언스 가입은 게임이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우리의 믿음을 반영하며, 앞으로도 업계 파트너들과 함께 창의적인 게임 경험을 통해 기후 인식 제고와 행동 변화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엔환경계획(UNEP) 청년·교육·캠페인 총괄 샘 바랫(Sam Barratt)은 “전 세계 수십억 명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게임 산업은 기후 위기 대응에 있어 매우 중요한 파트너”라며, “텐센트 게임즈가 이 어젠다에 대해 실질적인 행동에 나선 것을 환영하며, 탄소 배출 저감 및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한 협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텐센트 게임즈는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운영을 위한 노력으로 ‘게임스컴 2024(Gamescom 2024)’에서 ‘지속가능성상(Sustainability Award)’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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