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의 아이덴티티 플랫폼 기업 아르고스 아이덴티티(ARGOS Identity, 대표 이원규)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5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
올해로 7년 차를 맞은 해당 프로그램은 구글플레이,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다쏘시스템, 앤시스코리아, 지멘스, 아마존웹서비스, 오라클, IBM, 인텔, 탈레스, 로레알코리아, 에어리퀴드 등 총 13개 글로벌 선도 기업과 함께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민관 협력 창업 지원 사업이다.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은 글로벌 기술 기업과 정부가 함께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성장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2019년 구글플레이 1개사에서 시작해 매년 참여 기업과 스타트업 수를 확대해왔으며, 올해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13개 글로벌 기업과 363개 스타트업이 함께 하게 됐다.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은 공통적으로 최대 2억 원 규모의 중기부 사업화 자금과 더불어, 글로벌 기업이 직접 설계한 전문 기술 컨설팅, 교육, 네트워킹 및 해외 판로 개척 프로그램 등의 지원을 받는다. 이를 통해 참여 스타트업은 기술 역량 강화는 물론 글로벌 확장 기회를 얻게 된다.
아르고스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자사의 핵심 제품 AI 기반 비대면 신원인증 솔루션 ‘ID check’의 글로벌 확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ID check'는 신분증 인식, 얼굴 인식, 라이브니스 감지, 중복 사용자 판별 등 다중 기능을 통합한 인증 서비스로, 글로벌 게임, 블록체인, 핀테크, 커뮤니티 플랫폼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아르고스는 이미 ‘eKYC 자동화를 위한 사용자 인증 방법’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99.9%의 높은 정확도와 API 기반 SaaS 형태의 유연한 도입 구조로 글로벌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또한 최근 다양한 인증 수단에서 보안 강화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아르고스는 신뢰할 수 있는 end-to-end 인증 솔루션을 실제 비즈니스에 적용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르고스는 최근 카카오 엔터테인먼트와의 협업을 통해 외국인 대상 예매 과정에서 신뢰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등 자사 서비스를 통해 마켓 플레이스와 공연 및 이벤트 관련 기업들에 암표·불법 티켓 등 부정 예매 방지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했다.
손성호 아르고스 최고전략책임자(CSO)는 “글로벌 테크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ARGOS의 기술력과 시장 확장 가능성을 다시 한 번 검증받은 셈”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기업들이 쉽게 신원 인증 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추고, 고객사의 비즈니스 성장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 참여 글로벌 기업 중 하나인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지난 24일, AI 및 SaaS 분야 스타트업을 위한 ‘2025 정글 프로그램’의 발대식을 열고 30개 유망 기업과의 협업을 시작했다.
정부와 글로벌 기업이 함께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시장을 연결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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