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디게임 퍼블리셔 디볼버디지털(Devolver Digital Games)과 개발사 팀 레이저빔(Team Lazorbeam)이 이중 덱 빌딩 로그라이크 장르의 신작 게임, ‘슈룸 앤 글룸’을 공개했다.
슈룸 앤 글룸은 말 그대로 어둡고 축축한 곰팡이 던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1인칭 로그라이크 카드 배틀 게임으로, 전투 덱과 탐색 덱, 두 개의 덱을 동시에 운용하는 독특한 시스템을 특징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카드로 무장한 채 던전을 탐험하고, 곰팡이 괴물들을 상대하며 덱을 성장시켜 나가야 한다. 공격과 생존을 책임지는 전투 덱과, 이동과 카드 개조, 무기 해금 등 유틸리티 기능을 갖춘 탐색 덱이 분리되어 있어 전략적인 덱 조합과 시너지가 핵심이다.
막지 말고 먹자
슈룸 앤 글룸의 독특한 점은 적을 단순히 무력화하거나 방어하는 것이 아닌, 요리해서 먹는 시스템이다. 플레이어는 적을 굽거나 꼬치에 꿰어 체력을 회복할 수 있고, 일부 재료를 조합해 게임에 큰 영향을 주는 수프를 끓이는 것도 가능하다.
체험판 정보
이번에 스팀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 체험판에서는 26개의 터널의 곰팡이 던전과 스포어로 뒤덮인 적들 및 바이옴 보스들이 등장한다. 플레이어는 총 3가지 플레이스타일에 따라 특화된 카드 콤보를 조합할 수 있으며, 탐험 도중 발견하는 ‘선견’ 카드를 통해 진행 경로를 미리 예측하고 전략을 구성할 수 있다.
개발사 소개
팀 레이저빔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8인 개발팀으로, 틴에이지 블롭, 레슬링 윗 이모션즈 등 한국 게이머들에게는 낯설은 감성적이면서 독특한 게임들로 이름을 알렸다. 신작 ‘슈룸 앤 글룸’은 지금까지의 개발작 중 가장 야심찬 프로젝트로, DIY 감성과 장르 실험정신이 곳곳에 담겨 있다.
슈룸 앤 글룸은 올해 하반기 Steam 얼리 액세스를 통해 정식 출시 예정이며, 현재 스팀에서 체험판을 무료 배포 중이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디볼버디지털 공식 X(@Devolve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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