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WS P2] 압도적 경기력으로 우승한 다나와 e스포츠 "PGC 2023도 꼭 우승할 것"

등록일 2023년10월28일 09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크래프톤이 개최한 '배틀그라운드’의 국내 리그 '펍지 위클리 시리즈(PWS) 코리아 페이즈 2’ 그랜드 파이널 최종일, 1, 2일차에서 점수를 쌓지 못했던 다나와 e스포츠가 본모습을 보이며 다른 팀들을 압도하고 큰 점수차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미 우승이 확정된 뒤에도 집중력을 유지하며 20 매치 치킨을 차지해 우승을 자축한 장면은 이날 경기의 백미였다.

 

다나와 e스포츠의 시선은 이제 '배틀그라운드' 세계 최강을 가리는 PGC 2023으로 향해 있다. 다아놔 e스포츠 선수들과 강민준 감독은 아직 PGC 우승이 없는 만큼 이번에는 꼭 우승컵을 품고 돌아오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왼쪽부터) LeClo 강민준 감독, Salute 우제현 선수, Inonix 나희주 선수, Loki 박정영 선수, seoul 조기열 선수
 

다나와 e스포츠 Salute 우제현 선수, Inonix 나희주 선수, Loki 박정영 선수, seoul 조기열 선수와 LeClo 강민준 감독에게 우승 소감과 PGC에 임하는 각오를 직접 들어봤다.

 

먼저 우승 소감을 들려주기 바란다
seoul: 첫날에 점수를 조금 못먹어서 당황한 기색도 있었지만, 우리 아니면 우승할 팀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덤덤한 기분이다.

 

Loki: 저번이랑 다르게 그래도 3일차까지 누가 우승할지 모르는 상황이 와서 마지막날이 더 재미있고 짜릿했던 것 같다.

 

Inonix: 아쉬운 점이 많았는데, 그래도 국내 리그에서 우승하지 못하면 PGC에서도 경쟁력이 없다고 생각해 최대한 잘 준비해서 임한 것 같다. 우승해서 기분은 좋은 것 같다.

 

Salute: 위클리 파이널에서 아쉬운 점이 많았는데 그랜드 파이널에서 보완이 됐다 생각해 만족스런 우승이 된 것 같다.

 

LeClo 감독: PWS 2 때에는 다른 팀들도 그렇겠지만 안 좋은 점을 보완해 나가면서 임했다. 우리도 실수가 많았는데, 처음부터 좋지 않던 부분을 보완해 우승이라는 결과로 온 것 같아 보람도 있는 것 같다. 우리 팀이 뒷심도 세고 항상 발전 가능성이 있고, 팬들이 기대할 수 있도록 만드는 팀이 된 것 같아 그 부분이 만족스럽다.

 



 

1, 2일차 경기력과 3, 4일차 경기력 사이에 차이가 컸는데 어떤 보완을 했나
LeClo 감독: 첫날에는 우리 생각보다 실수가 많았고 기본적인 실수가 많이 나왔는데 최대한 피드백을 했다. 2일차에는 나쁘지 않은 점수로 마감은 했지만 1일차에 너무 못해 순위를 올리진 못해 아쉬웠다.

 

하루 쉬며 3, 4일차에는 많은 점수를 얻기 위해 발전적 대화를 많이 하고 감정적 실수 지적보다는 발전할 수 있는 상황을 생각해 대화했다.

 

3일차에 그 결과로 따라잡을 수 있게 됐고, 마지막날 경기장에 오기 전에 저희 팀 플레이 콘셉트나 마지막날에 맞춘, 3일차에 앞으로 실마리를 찾은 느낌이라 경기장에 오기 전 많은 대화를 했다.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대화하고 그런 부분을 같이 이야기하며 준비를 잘 해서 마지막에 이 자리에 온 것 같다.

 

Inonix 선수 오더 담당이라 경기 상황을 많이 지켜봤을 텐데, 파이널 위크 4일 전체에서 가장 어려웠던 순간과 가장 잘 풀린 순간은 언제였나
Inonix: 통계로도 나온 것처럼 1일차가 가장 어려웠고, 어려웠던 이유를 생각해 보면 여유가 없었던 것 같다. 꼭 우승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어 부담도 있었다.

 



 

가장 잘된 날은 마지막 우승한 4일차인 것 같고 4일차에는 감독님과 코치님 피드백 해주신 것 토대로 선수들끼리도 종합적으로 어떻게 경기를 풀어나가야 할지 이야기를 나눠서 원래 다나와 e스포츠의 폭발력이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

 

Salute 선수 MVP 받을 것이라 예상했나, 우승 소감이 준비해 온 멘트 같더라
Salute: 저희 팀 멤버가 받아야 한다 생각했지만 제가 받을 줄은 몰랐다. 형들이 잘 해주고 포지션 상 킬을 많이 먹어 받은 것 같다. 기분은 좋다.

 

우승 소감은 준비한 건 아니었다. 18~19 매치에서 우승하겠다 생각을 했고 16 매치부터 생각하던 부분이라 말이 잘 나온 것 같다.

 



 

Loki 선수 이번에도 동기부여는 상금이었나
Loki: 이번에는 상금이 그렇게 많지 않아 동기부여는 크게 안됐지만, 제 앞에서 누가 세리머니하는 것은 보기 싫어서 내가 우승해야겠다고 마음 속으로 계속 외치고 있었다.

 

PWS P2를 치루면서 팀들의 실력이 상향 평준화된 것 같은데 어떻게 보나
Inonix: 오프라인으로 파이널을 치룬 것인데 계속 상위권에 있던 팀들이 밑으로 내려가기도 했다. 경험과 부담감 차이라 보고, 상향 평준화까진 모르겠다.

 

라운드가 지나면 지날수록 결국 떨어진 것처럼, 라운드를 더 많이 하면 더 크게 격차를 벌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느껴서 상향 평준화까진 아닌 느낌이다. 전반적으로 어느 정도 올라온 느낌은 있지만 힘들고 벅찰 정도는 아니라고 느꼈다.

 

LeClo 감독이 그랜드 파이널을 진행하며 발전, 보완했다고 이야기했는데 Salute 선수에게 어떤 부분을 지시했나
LeClo 감독: 교전에 강점이 있는 선수인데 본인이 대화 흐름에 잘 끼지 못하면 교전에 대한 생각도 잘 못하기 때문에 팀원들과 대화하는 흐름을 놓치지 말라고 지시했다.

 



 

Seoul 선수 포지션을 바꾸고 첫 대회인데 어떻게 했나, 새 포지션에 만족도는 어느 정도인가
Seoul: 오더가 바뀌어서 오더가 하고싶은 것을 최대한 할 수 있게 오더 플레이에 맞춰서 플레이해 사실 변하진 않은 것 같다. 만족도는 아직 첫 대회라 그렇게 높진 않은 것 같다.

 

PGC에 임하는 각오와 어떻게 준비할지를 들려주고 마무리하자
Seoul: 안정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날카로운 공격을 이끌려 한다. 팬 여러분도 많이 응원해 주시면 꼭 PGC 태국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리도록 하겠다.

 

Loki: PGC가 상금이 진짜 크다고 아는데 이번 PGC에서 상금을 목표로 꼭 우승해서 원하는 것을 사고 싶다.

 

Inonix: 프로선수 생활을 한 지 5년 정도 되었는데 아직 네이션스컵 빼고 팀으로 세게대회에서 우승한 적이 없다. 이번에는 확실히 기회가 왔다고 생각하고,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려고 한다.

 

Salute: PGC가 세계에서 가장 잘하는 선수들이 오는 대회인 만큼 어려운 대회이지만 이겨내고 우승하도록 하겠다.

 

LeClo 감독: 일단 저희가 팀이 모이고 처음 인터뷰할 때 우리가 PGC를 위해 모인 팀으로 PGC까지 팀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아직 만족도가 높은 팀은 아니고 완성형은 안 되었다 본다.

 

준비하는 기간에도 선수들이 개인적 스트레스나 힘들고 그런 부분이 많은 것을 저도 알고 팀 매니저, 코치들도 스트레스 받으며 대회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잘하든 못하든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도 감사하고 그 스트레스를 선수들이 지금까지는 잘 이겨내 줘서 고맙다고 이자리를 빌어 말하고 싶다.

 

남은 기간 마지막 점을 찍어야 하는 대회이니 그 대회에서 꼭 같이, 마지막 점을 찍는 것만 남았으니 조금만 더 스트레스받고 힘들면 정말 기쁘게 우승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잘 준비해서 꼭 PGC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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