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파이널판타지7 리버스' 스토리 큰 줄기 바뀌지 않지만 새롭다 느낄 부분 많아, 직접 확인해야 이해될 것

등록일 2023년09월23일 08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치바 마쿠하리 메세에서 진행중인 도쿄게임쇼 2023(TGS)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게임은 역시 스퀘어에닉스의 세계적 기대작이자 대작 '파이널판타지7 리버스'일 것 같다.

 

흥행과 평가 양면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둔 전작 '파이널판타지7 리메이크'(이하 '리메이크')에 이어 리메이크 3부작의 두번째 작품으로 나오는 '파이널판타지7 리버스'는 광활한 심리스 맵에서 진행되는 RPG로, 전작과 완전히 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쿄게임쇼에서 스퀘어에닉스와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의 협력으로, 발표되자마자 세계 게이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파이널판타지7 리버스'에 대해 개발진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당초 키타세 요시노리 프로듀서와 하마구치 나오키 디렉터만 인터뷰에 참가할 예정이었는데, 노무라 테츠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도 인터뷰장에 깜짝 등장했다.

 

노무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에게 사전에 참가 여부를 알려주지 않은 것에 대해 묻자 "사실 시간이 될지 확답을 못해 참가할 수 있다면 참가하겠다고 해서 참가 여부를 확실하게 말씀 못 드린 것 같다"며 "정말 당일이 되어서야 가능해져 참가한 것"이라고...

 

핵심 개발진이 모두 참가한 김에 팬들이 궁금해할 스토리와 설정 부분에 대한 질문을 집중적으로 던져봤다. '파이널판타지7 리버스'(이하 '리버스') 핵심 개발진 3인이 한국 기자단과 나눈 대화를 옮겨본다.

 

이야기의 큰 줄기는 바뀌지 않을 것, 세계적으로 해피 엔딩을 바라는 분위기 느껴져
이혁진 기자: 이미 원작 '파이널판타지7'과 스토리가 일정 부분 달라질 것이라는 발언은 나왔는데, 달라지는 정도를 어느 정도라 예상하면 될까요. 결정적인 부분, 특정 캐릭터의 생사가 달린 부분도 달라질 수 있다 보면 될까요
노무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기본적으로는 원작에서 이야기의 큰 줄기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큰 줄기는 변하지 않았지만 새로운 수수께끼가 추가되었다고 하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원작과 전혀 다른 이야기로는 되지 않을 것이고, 기본적으로는 원작대로 진행됩니다. 하지만 당연히 하드웨어 한계로 당시 생각했던 것을 충분히 묘사하지 못했던 것에 비해 이제는 묘사도 세밀하게 할 수 있게 되었고, 당시 '실제로는 이렇게 하고 싶었지만 못 했다'는 부분을 이번에는 실현하게 되어서 꽤 새롭다고 느낄 부분이 있다고 봅니다.

 

현재 시점에서 명확하게 답해드릴 수는 없지만 발매 후 실제 플레이하지 않고 스포일러만 보신 분들이라면 스포일러를 들어도 아마 '응? 그게 무슨 소리야?' 싶을 것 같습니다. 들은 것과 실제 플레이로 확인해 보는 것이 크게 다를 거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많이 이야기했는데, 직접 확인해달라고 밖에는 더 말할 수 없을 것 같네요.

 



 

'파이널판타지16'을 최근 선보인 요시다 나오키 프로듀서가 게임포커스와 인터뷰에서 해피 엔딩을 싫어한다고 밝혔던 기억이 납니다. '리버스'의 전개에 대한 힌트도 얻을 겸 세분의 해피 엔딩에 대한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하마구치 디렉터: 저는 해피 엔딩인가 배드 엔딩인가 보다는 카타르시스적인 면에서 이야기로 전개된 것이 제대로 해소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어느 쪽이라도 좋으니 명확하게 제대로 마무리하는 것이 엔터테인먼트로서 좋다고 봅니다.

 

어느 쪽으로도 받아들여질 그런 엔딩은 좋아하지 않는데, 유저들이 어느 쪽을 좋아할지는 모르겠지만 저의 취향은 그렇습니다. 노무라씨는 어떤가요?

 

노무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좀 생각을 정리할 테니 키타세씨부터...

 

키타세 프로듀서: 이번. '리버스'의 결말에 대한 것이 아니라 개인적인 의견 말씀이죠? 해피 엔딩인가 배드 엔딩인가보다는 캐릭터들의 관계성을 포함해 이번 '리버스'에도 클라우드가 나오지만 함께 싸우는 동료들이 있고, 지금은 적대하고 있는 캐릭터들도 있고...

 

노무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리버스'의 스토리를 말하면 안되잖아.(웃음)

 

키타세 프로듀서: 게임을 끝내고 나서 이 캐릭터들과 함께 지내서 좋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엔딩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노무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저는 굿인가 배드인가는 별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실 제가 만들어온 것들은 거의 배드 쪽이 많은 것 같지만요. 끝내고 나서 찜찜함이 남지 않는다면, 제대로 스토리가 해명된다면 어느 쪽이라도 좋지 않나 합니다.

 

다만 최근 세계적으로 너무 어두운 뉴스가 많으니 사람들이 해피 엔딩을 바라고 있다는 것은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이하는 타 미디어 기자들의 질문들


'파이널판타지7 리버스', 플레이스테이션5 장점 살린 타이틀로 개발중
리메이크'의 경우 플레이스테이션4로 나온 뒤 플레이스테이션5 버전으로 무료 업그레이드 대응을 했는데, 이번 '리버스'는 처음부터 플레이스테이션5로 나오는 만큼 엔진 교체나 다른 큰 변화가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하마구치 디렉터: 전작 '리메이크'를 플레이스테이션4에서 플레이스테이션5로 이식할 때에는 플레이스테이션4의 코드를 남겨서 플레이스테이션5로 최적화를 잘 하는 정도에 그쳤다면, 이번에는 플레이스테이션5 전용 타이틀이 되었습니다.

 

플레이스테이션5는 SSD가 굉장히 빨라서 그 성능을 살려서 언리얼 엔진을 개량해 대응했습니다. 독자적으로 사내 팀에서 연구해서 단순히 카메라로 현재 보이는 그래픽의 리소스를 표현하는 것에 더해 카메라 이동으로 보이는 공간이 넓어지는, 화면 밀도가 커지는 환경을 구축했죠. 언리얼 엔진4 베이스로 독자적인 개량을 가해서 개발을 진행했습니다.

 

플레이스테이션5로만 나오고 플레이스테이션4 버전이 나오지 않는데, 대응 계획이 없을까요
하마구치 디렉터: 현재 판매 전략은 플레이스테이션5 버전을 제대로 판매하자는 것으로, PC 버전은 계획이 없습니다.

 

키타세 프로듀서: 시장성을 봤을 때 스퀘어에닉스 차원에서 플레이스테이션4와 5, 멀티 플랫폼으로 낸 게임이 꽤 있습니다만, 이미 플레이스테이션5 판매량이 플레이스테이션4를 넘어서서 시장성 면에서 플레이스테이션5가 우위인 상태라는 것이 첫번째 이유입니다. 거기 더해 앞서 SSD 이야기를 했지만, 플레이스테이션5라 실현 가능한 디자인, 조작성, 쾌적성을 담은 플레이스테이션5의 장점을 살린 타이틀이라 이번에는 플레이스테이션4 버전은 조금 힘든 게 사실입니다.

 



 

전작의 플레이 데이터와 연동되는 부분이나 특전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데이터 연동, 캐릭터 성장치 연동 같은 부분이 있을까요
하마구치 디렉터: 세이브 데이터 연동은 안하지만 전작의 세이브를 갖고 있는 유저에게 세이브 데이터 특전으로 소환수 마테리어를 제공합니다.

 

캐릭터들의 레벨에 대해서는 재미있는 요소로 클라우드 일행의 시작 지점 레벨을 원작에서 클라우드가 미드가르를 나갈 때의 레벨과 비슷한 레벨에서 시작하도록 했습니다. 조금 장난스런 마인드로 설정한 부분입니다.

 

노무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아무래도 '전작을 즐기지 않았더라도 이번 '리버스'부터 즐길 수 있어요'라고 해놓고는 '전작부터 즐겼어야지'라고 하는 것은 조금 말이 안되니까요.

 

연계 시스템 도입으로 달라지는 전투, 전반적으로 강화가 이뤄진 게임 될 것
'리버스'의 전반적인 개발 콘셉트, 방향성을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목에 담긴 의미도 듣고 싶습니다
키타세 프로듀서: '파이널판타지7' 리메이크 프로젝트 전체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3부작으로 계획해 '리메이크'가 1편, 이번 '리버스'가 2작째가 됩니다. 전작에서는 미드가르 탈출까지, 이번에는 탈출 후 광대한 세계에서 세피로스라는 강대한 적을 추적하는 내용이 됩니다. 2작째라고 해도 전작 스토리를 모르는 사람들이나, '리버스'부터 진입한 사람도 알 수 있도록 이제까지의 스토리를 다이제스트로 넣어 뒀으니 '리버스'부터 시작하는 분도 문제없을 거라 봅니다.

 

스토리 부분에서 두번째 작품인 만큼 다른 부분에서 많은 강화가 이뤄졌습니다. 전투 연계를 통한 전투 시스템 강화도 이뤄졌고요. 필드 탐색은 광대한 세계를 돌아다니며 다양한 퀘스트를 플레이하고 스토리를 진행하는 형태가 됩니다. 스토리 면에서도 원작을 베이스로 캐릭터들에게 드라마틱한 스토리가 전개되니 그 부분을 기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노무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리버스라는 부제는 클라우드 시점에서도 그렇지만, 이거 그냥 설명해 버리면 강력한 스포일러가 되어버릴 텐데 세피로스가 하려는 일을 의미하는 부분이 큽니다. 이 정도로 해 두겠습니다. 

 



 

'리메이크'에서 '리버스'로 오면서 전투 시스템의 기본은 유지됐지만 연계 시스템이 들어간 것이 특징으로 보입니다. 그 외에도 '리버스' 만의 전투 시스템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하마구치 디렉터: 역시 메인은 연계 시스템 확장 부분일 겁니다만, 캐릭터 성장 부분도 리메이크에서 리버스로 넘어오며 조정을 가했습니다. 무기 별로 스킬 트리가 있던 방식에서 캐릭터 쪽 성장에 맞춰 연계 기술이 늘어가는 식으로 변경했습니다.

 

스킬 트리가 사라진 만큼 무기 성장 시스템도 별도로 준비했고요. 연계 시스템 도입과 함께 캐릭터 성장 면을 많이 개선했습니다.

 

'리메이크'의 전투 가능 인원은 3명이었는데 '리버스'에서도 그대로 3명으로 가는지 궁금합니다. 대기중인 멤버들을 활용할 방법은 없는지, 연계기에 대기 멤버가 참여할 수는 없는지도 듣고 싶습니다

하마구치 디렉터: 이번에도 동료 중 3명을 골라 전투에 임하게 됩니다. 게임을 진행하면 동료가 많아지는데, 던전과 필드를 탐색할 때에는 모두가 행동을 같이 하게 됩니다. 전작에서는 전투 파티에 넣은 인원만 같이 이동했지만 이번에는 모두가 함께 행동합니다.

 

전투 시스템 안에서도 특정 조건, 위기를 맞는다거나 하면 대기 멤버들이 연계로 전투에 간섭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게 아니더라도 대기 멤버들도 주변에서 같이 싸워주고 있는 것으로 연출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모두가 전투에 관여하게 되면 밸런스를 잡기 힘들어서 거기까진 아니고, 분위기 적으로 같이 싸우는 정도로 연출하고 있습니다.

 

연계기는 기본적으론 저투 멤버 3명 안에서 쓸 수 있지만, 앞서 말했듯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대기 멤버와 연계도 가능한 조건은 있습니다.

 



 

'리메이크'에서는 미니게임이 스토리와 관련이 없고 했는데, 이번에는 스토리와 밀접하게 관련된 것들이 등장하는지 궁금합니다
하마구치 디렉터: 원작에 나왔던 것들은 준비했고, 이번에는 메인 스토리 상에서 즐기게 되는 미니게임도 준비해 놨습니다. 사이드 퀘스트 내에서 나오거나 월드맵에서 세게관에 녹아든 것도 있고, 다양한 체험이 가능할 것입니다.

 

트레일러에서 골드소서가 등장해 팬들이 환호했습니다. '리버스'에서 추가되는 미니게임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소개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하마구치 디렉터: 골드소서에서 즐길 수 있는 미니게임에 대한 이야기에 한정된 질문인가요?

 

전반적으로 답변해 주셔도 좋습니다
하마구치 디렉터: 골드소서에서 즐길 수 있었던, 원작에 있던 미니게임은 거의 다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그대로 넣은 것이 아니라 요즘 풍으로 리메이크했습니다.

 

일부 오리지널에 나왔던 미니게임은 골드소서가 아니라 월드맵에 '사실은 이렇게 미니게임이 이 세계에 있었다'고 하는 식으로 전개해 뒀으니 기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노무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TGS 스테이지를 기대해 주세요 라고 해 두면 좋지 않을까 싶네요.

 

'레노' 성우 교체는 3편에서, 잭스에 대한 정보는 조금 더 기다려 주길...
'레노'의 성우 후지와라 케이지씨가 사망했는데 후속 성우가 내정되었는지 궁금합니다. 트레일러를 보면 일리나와 루드가 짝을 이룬 것으로 보이던데 레노는 작품에서 제외되는 것인지요
노무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리버스'에서는 레노 역에 후지와라씨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부고를 들었을 때 수록을 막 시작하려던 직전이라 그 시점에서 대역을 고른다는 기분은 들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에는 어떻게 해서든 후지와라씨 그대로 가고 싶었습니다.

 

일리나가 레노가 부상을 당해서 대신 들어오는 대목에서 레노의 부상이 심해 복귀에 오래 걸린 것으로 시나리오를 바꾸게 됐습니다. 출연 장면이 많지는 않지만 '리버스'에서는 이미 수록해 둔 후지와라 씨의 연기로 레노를 밀고 가기로 했습니다. 레노는 부상 중이라 휴가를 받은 셈입니다. 하지만 등장은 합니다.

 

그런데 아마 다음 3편에서는 아무래도 레노 등장이 많아질 수 밖에 없으니 대역을 고를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트레일러에서 세피로스와 클라우드가 함께 싸우는 장면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세피로스를 직접 조작 가능한 부분이 있을 텐데 세피로스의 액션은 어떻게 구현했나요
하마구치 디렉터: 세피로스 자체는 초반에 플레이어블로 등장합니다. 초반이라 게임 튜토리얼 느낌으로, 배틀 시스템에 익숙해지도록 하기 위한 부분이라 조작이 어렵지 않게, 쉽게 해둬서 익숙해질 수 있도록 구성해 뒀습니다. 물론 친숙한 세피로스의 기술도 어느 정도는 사용합니다만, 특징이 적은 캐릭터가 되어 있습니다.

 

'리버스'에서 세피로스를 조작하는 부분은 니블헤임 부분인데 세피로스는 이미 영웅이고 충분히 강해서 그 정도 던전, 몬스터에게 고생하지 않을 겁니다. 힘들게 이겨내는 식의 묘사는 세계관적으로 맞지 않아, 초반이지만 중반 이후에나 등장하는 마테리얼도 갖고 있어서 기분좋게 전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리버스'의 실제 전투 난이도를 즐기는 것은 클라우드 일행을 조작하게 될 때이고 그때부터가 진정한 게임의 시작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리메이크' DLC에서 원작에는 등장하지 않은 '더지 오브 켈베로스' 캐릭터들이 나오기도 했는데, '더지 오브 켈베로스' 캐릭터들이 리버스에도 포함되는 것인지요
노무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당연히 '리메이크' 인티그레이드 DLC는 '리버스'와 연결되니 설정은 내포합니다. 하지만 그 캐릭터들이 '리버스'에 등장하느냐고 하면 예정이 없습니다.

 

다만 이제까지 소개되지 않은 캐릭터들이 꽤 많고, 오히려 거의 소개가 안 된 상태일 정도입니다. 향후 정보로 '아 이 캐릭터가?' 라고 할 인물도 잔뜩 있죠. 월드가 넓어지고 다양한 마을이 나오고 원작에서 만났던 캐릭터들도 등장할 예정이니 우선 그 부분을 즐겨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대표 이미지를 보면 클라우드와 잭스가 더블 주인공처럼 등장하는데 잭스에 대해 공개된 정보가 너무 없습니다. 딱 잘라 잭스가 플레이어블인지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잭스와 클라우드의 비중은 어느 정도인지도 궁금합니다
노무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잭스에 대해서는 아직 덮어둬야 한다고 마케팅 쪽에서 정해둬서 현재 공개된 이상의 정보는 말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이해 부탁드립니다.

 

키타세 요시노리 프로듀서(왼쪽)와 하마구치 나오키 디렉터
 

마지막으로 '리버스'를 기대하고 있을 한국 유저들에게 메시지를 부탁드립니다

키타세 프로듀서: 3부작의 두번째 작품입니다. 원작을 플레이 했던 분들이라면 어떤 스토리가 전개될까 즐기는 형태가 될 것이고, 처음 플레이하는 분들에게도 다이제스트 스토리를 제공하고 있으니 '파이널판타지7'을 처음 접하는 분이라도 '리버스'부터 플레이할 수 있는 형태가 되어 있습니다.

 

노무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전작 '리메이크'로 여행 준비를 마치고 '리버스'에서 넓은 세계로 모험에 나서는, 진정한 의미의 여행의 시작입니다. 여행지에서 다양한 드라마, 캐릭터가 기다리고 있고 아직 공개한 정보가 일부분에 불과하므로, 앞으로도 놀랄 만한 정보가 많이 나올 거라봅니다.

 

발매까지 반년도 채 남지 않았으니 주목해서 정보를 기다려 주시면 좋겠습니다.

 

하마구치 디렉터: 사실 앞서 진행한 일본, 북미 미디어들은 하나같이 오픈월드인가, 심리스 맵인가, 필드 넓이는 어느 정도인가를 물어보더군요. 이번에 처음으로 그 질문이 안 나온 것 같습니다.

 

'리버스'에서는 전작보다 넓은 월드맵의 심리스 공간을 플레이어가 마음내키는 대로 모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작에서는 스토리를 진행하면 전 맵으로 돌아가지 못해서 안 하고 온 것을 영영 못하게 되는, 어디까지나 시나리오 중심의 게임이었습니다, '리버스'는 플레이어가 원하는 대로 월드맵을 돌고 사이드 퀘스트를 즐기고, 플레이어의 의지대로 모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드라마틱한 스토리는 담보하지만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즐길 수 있어, 전작과 완전히 다른 경험이 가능해졌고, 그 부분을 기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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