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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LCK' 스프링 시즌 결승 직행 T1 배성웅 감독 "세 팀 중 우승에 가장 가깝다는 이점 최대한 살리겠다"

2023년04월04일 17시20분
게임포커스 신은서 기자 (ses@gamefocus.co.kr)

 

오는 9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라이엇 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국내 프로 대회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2023 LCK)' 스프링 시즌 결승전에 직행한 T1이 미디어데이 인터뷰를 통해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전 라인이 고르게 활약하며 정규 시즌에서 단 한 차례의 패배만 기록한 T1은 플레이오프에서도 그 강함을 뽐내며 젠지와의 승자조 경기에서 3:1 승리로 결승전에서 최종 결승 진출전에서 올라올 상대 팀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이다.

 

우승에 가장 가까운 T1은 과연 결승을 어떻게 준비 중인지 인터뷰를 통해 확인해보았다.

 

먼저 결승전 진출 소감은 어떠한가
배성웅 감독: 어떤 팀이 올라오든 좋은 경기력 보이는게 목표다.


Zeus(제우스) 최우제: 나도 후회없이 재미있는 경기하는 것이 목표다.


Oner(오너) 문현준: 4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기록을 세워 좋고 결승에 누가 올라오든 준비 잘해 이기고 싶다.


Faker(페이커) 이상혁: 열심히 준비해 우승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


Gumatusi(구마유시) 이민형: 꼭 우승하고 MSI도 열심히 준비하겠다.


Keria(케리아) 류민석: 준비 잘해 우승하겠다.

 

8일에 젠지와 KT 롤스터가 최종 결승전을 진행하는데 두 팀 중 누가 올라올 것 같은지 아니면 올라왔음 하는 팀 있는지 궁금하다
배성웅 감독: 두 팀 다 플레이오프에서 만났을 때를 생각하면 KT가 상대하기 까다로웠다. KT가 올라올 것 같다.

 

제우스: 경기를 보고 상대했을 때 느낌이 KT가 좋았다.


오너: 정규 시즌에서는 KT가 젠지를 모두 이긴 것은 맞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변수가 많아 젠지가 이길 것 같다.


페이커: 나는 단순히 KT는 3:2로 이겼고 젠지는 3:1로 이겨서 KT를 골랐다.

 

구마유시: 그냥 KT가 이길 것 같다.

 

케리아: 나도 그렇다.

 

앞선 선택에 대한 배성웅 감독의 조금 더 자세한 설명이 듣고 싶다
KT전은 3:2로 힘들게 이겼고 젠지는 3:1로 이겼다. 팀의 위기가 있을 때를 생각하면 KT전이 심했던 것 같아 KT를 골랐다. 만나보고 싶은 상대도 그런 부분에서 조금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일 것 같아 KT인 것 같다.

 

3:2를 기록한 경기를 복기해보자면 조금 더 좋은 픽을 했다면 쉽게 이겼을 것 같다 정도의 감정만 있다.


그렇다면 플레이오프에서 상대를 지명할 때 베성웅 감독이 KT 롤스터를 지명한 이유는 무엇인가
플레이오프 첫 경기를 볼 때 디플러스 기아를 이기고 올라온 한화생명e스포츠의 폼이 더 좋을 것이라 생각했다. KT는 밴픽적으로 좋아 보이는 부분이 있어 KT를 골랐던 것 같다.

 

최근 결승전 3번 연속에서 패배했는데 이번 결승전에서는 어떻게 준비 중인가
이번 결승전 같은 경우는 승자조로 올라가 양팀의 경기를 볼 수 있고, 그날 경기를 보고 얻을 수 있는 데이터가 많다고 생각한다. 또한 상대 팀은 최종 결승 진출전 바로 다음 날 경기를 해야해서 경기에 임하는데 조금 더 편한 것 같다.

 

구마유시 선수가 보기에 두 팀의 페이즈 선수나 에이밍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이 어떤 것 같고 그와 비교해 본인의 강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페이즈 선수는 한타 때 공격적인 각을 잘 보는 것 같고 에이밍 선수는 요즘에 데스 수를 줄이고 파밍을 하는 것이 장점이라 생각한다. 그 외의 부분에서는 전부 다 내가 앞선다 생각한다.

 

 

페이커 선수는 쵸비 선수와 비디디 선수의 특징은 어떻게 보고 있고 두 선부보다 더 앞서는 면은 무엇이라 보나
두 선수 모두 잘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결승전에 누가 올라와도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경기를 치루고 관전했을 때 두 선수 다 공격적이고 활동적인 스타일인 것 같아 그 부분을 눈 여겨 보고 있다.

 

페이커 선수는 팬들 사이에서 최근 '제2의 전성기'라는 말을 듣고 있는데 최근 본인의 실력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나
최근 잘하는 부분이 있지만 부족한 부분도 있어 이를 보완해 조금 더 좋은 모습을 결승전에서 보이고 싶다.

 

제우스 선수는 정규 시즌과 플레이 오프를 경기를 치루며 본인이 보기에 아쉽다고 생각하는 부분이나 보완해야 하는 점, 그리고 본인의 장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이번 시즌을 치루면서 아쉬웠던 점은 특정 챔피언을 잡았을 때 숙련도가 아쉬웠다. 두 선수와 비교해서는 공격성과 피지컬 면에서 장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정규 시즌에서 케리아 선수가 원거리 딜러 서포터를 많이 사용했는데 그런 서포터 메타에 대한 평가는 어떠한가 
정규 시즌에서는 원거리 서포터 챔피언에 대한 밸류가 높았지만 지금은 원거리 서포터가 계속 너프되고 근거리 서포터가 버프돼 지금은 탱 서포터의 기용이 높아진 것 같다.

 

이번에 우승하면 어떤 공약을 내걸 생각인가
배성웅 감독: 이기면 울프가 토크 웨이브에 나와달라 했는데 이 부분은 조금 더 고민해보겠다.


케리아: 스프링 우승하면 MSI 우승하겠다.


페이커: 스프링 우승하면 개인 방송에서 점프킹을 하고 있는데 새로운 버전을 가져 오겠다.


제우스: 스프링 우승하면 항상 더 열심히 하겠다.


오너: 좋은 성적을 냈고 결승까지 온 것은 팬분들의 응원이 있었기 때문이라 팬분들이 원하는걸 하는게 맞다 생각한다. 정확하게 정해진 것은 없고 팬분들이 원하시는 것이 있다면 기분좋게 할 것 같다.

 

구마유시: 뮤지컬을 재미있게 봐서 최근 지금 이순간이라는 노래를 많이 부르는데 우승하면 라이브 방송이라도 켜서 불러보도록 하겠다.

 

이번 시즌은 플레이 오프가 더블 엘리미네이션으로 바꾸고 치루는 첫 결승전이다. 다른 종목에 비해 승자로 승리팀의 어드밴티지가 약해 보이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이 부분은 결과론으로 들릴 수도 있을 것 같다. 패자조에서 경기하는 팀은 전날에 경기해 컨디션 관리가 힘들지만 이틀 연속으로 경기해 경기 감각이 날카롭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진출전을 치루고 바로 다음 날 결승전을 진행하다 보니 조커 픽을 준비하는데 힘들 것 같다.

 

사실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이 처음이라 이 부분은 리그가 끝나봐야 확실할 것 같다.

 

페이커 선수는 다양한 포맷의 경기를 치뤄왔는데 이번 더블 엘리미네이션 환경에 대한 생각이 궁금한가
나도 마찬가지로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에 대해 정확히 느껴본 것이 없고 이론적으로 봤을 때 승자조 승리팀의 매리트가 조금 적기는 하지만 결국 결승전에서 하는 것은 똑같기 때문에 결승전에서 잘하면 될 것 같다.

 

결승에서 미리 기다리는 입장이지만 누가 올라 올지 확실치 않은 상태라 결국 두 팀을 상대로 밴픽을 준비해야하는데 두 팀 중 밴픽이 조금 더 까다롭다 판단되는 팀은 어디인가
젠지나 KT나 비슷하게 까다로울만한 조커픽을 준비한 것이 있어 두 팀다 비슷하다고 본다. 중요한 것은 어떤 팀이 더 까다로운 것이 아니라 전날 경기에서 양팀이 얼마나 준비했는지를 보고 대처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

 

이번 플레이 오프에서 원거리 딜러의 중요도가 더욱 더 높아진 느낌인데 결승에서 구마유시 선수의 원딜 캐리에 대한 자신감이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다
일단은 나오는 챔피언에 대한 변화도 있을 것이고 경기의 내용이 후반으로 갈수록 원거리 딜러의 역할이 중요해지는 것 같지만 페이즈 선수나 에이밍 선수 모두 잘하는 선수지만 우리가 더 잘한다 생각해 결승전은 바텀 차이로 승리할 것 같다.

 

제우스 선수는 젠지와 KT의 탑 라이너 선수들이 최근에 조커 픽을 꺼내는 것을 본 것에 대한 소감과 결승전에서 이런 조커픽을 잘 대처할 수 있을 것 같은가
두분 다 여러 픽을 선보였는데 지금까지 예상을 못한 픽은 없었다. 충분히 상황이 되면 꺼낼 픽이 서로에게 많다고 생각하고 충분히 대처할 수 있을 것 같다.

 

지난 승자조에서 젠지와의 경기에서 제리를 계속 밴한 이유가 궁금하고 구마유시 선수가 제리를 사용하면 잘 쓸 자신이 있나
제리 챔피언은 일단 압박 받는 상황에서도 미니언을 받아먹기가 좋고 불리한 상황에서도 한타를 뒤집을 수 있는 챔피언이다. 두 팀 다 제리를 선호해 제리가 없는 구도면 우리가 유리하다 생각한다. 만약 제리 메타가 오면 열심히 준비해 꺼낼 자신감도 충분하다.

 

결승전에서 주 승부처가 될 라인은 어디라고 보는가
배성웅: 일단은 KT랑 젠지 양팀 다 올라올 수 있는데 생각하는 것은 정글 쪽이 승부처가 될 것 같다.

 

케리아: 젠지는 미드 정글이 원딜을 키우고 KT는 상체가 상대를 공격해 하체를 키워 상체가 중요하다 본다.

 

구마유시: 바텀은 우리가 이긴다는 전제 하에 우리가 이길 것 같다.

 

페이커: 나는 모두 중요하다 생각해 어느 팀이 와도 잘하면 이길 것 같다.

 

오너: 우리 팀 상체가 이긴다 생각해 하체가 승부처라 생각한다.

 

제우스: 항상 내가 제일 중요하다.


이번 결승으로 MSI 진출이 확정돼 영국에 가게 됐는데 하고 싶은 일들이 있나
구마유시: 안그래도 영국에 가면 뭘 해야할까 사람들에게 물어봤는데 축구랑 해리포터 박물관을 보라고 하더라... 개인적으로 축구도 안좋아하고 해리포터도 안봐 상혁이 형이 건물이 이쁘다고 해 건물 구경을 할 것 같다.

 

오너: 영국에는 가지만 결국 대회를 하러 가는 것이므로 게임에 더 집중하겠다.

 

제우스: 영국 가면 영어를 영국식 발음으로 배우겠다.

 

페이커: 영국 가면 MSI 우승하겠다.

 

케리아: 대회도 우승하고 건물이 배경이 되는 나를 찍고 싶다.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 드린다
제우스: 결승전이 얼마 안 남아 설레이면서도 준비를 잘해야할 것 같다.

 

오너: 결승 한판만 남았는데 지금까지 응원해주셔서 감사 드리고 결승도 우리가 준비 잘해 좋은 경기력을 보이는게 젤 중요하다 생각한다. 결승전에서도 응원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

 

페이커: 남은 시간 동안 열심히 준비해 더 좋은 경기력 보일 수 있게 노력하겠다.

 

구마유시: 결승전 재미있을 것 같고 준비 잘해 3:0으로 이길 수 있게 하겠다.

 

케리아: 응원 감사하고 우승으로 보답하겠다.

 

배성웅 감독: 우승까지 한걸음 남았고 세 팀 중에 우승에 가장 가깝다 생각해 이 장점 최대한 살려 우승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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