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기아 김정균 감독 "5월 MSI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등록일 2021년04월10일 22시20분 트위터로 보내기



 

그야말로 ‘압도’가 어울리는 경기였다. 영원한 강자 ‘T1’을 3대 0으로 격파하며 상승세를 이어나간 젠지를 힘으로 누르며 3대 0으로 승리한 담원 기아는 2021 LCK 스프링 시즌 우승팀의 자격으로 오는 5월,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열리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 LCK 대표로 참가, 각 지역별 우승 팀과 맞붙게 된다. 

 

다음은 2021 LCK 스프링 우승팀 담원 기아 ‘kkOma’ 김정균 감독, 이정현 코치, ‘Khan’ 김동하 선수, ‘Canyon’ 김건부 선수, ‘Showmaker’ 허수 선수, ‘Ghost’ 장용준 선수, ‘BeryL’ 조건희 선수와의 인터뷰. 

 

칸 선수가 MVP를 받았다 어떤 생각이 들었나
허수 – 저는 개인적으로 선정이 잘못됐다고 생각한다(웃음). 개인적으로 김건부 선수가 받았어야 했다고 생각한다. 

 

지난 미디어데이 때 팀이 우승하면 선수들에게 무엇이든 해줄 수 있다고 언급한 적이 있었다. 선수들에게 어떤 선물을 해줄건가

김정균 – 지금도 선수들이 얘기하면 뭐든 다 들어줄 수 있을 것 같다. 할 수 있는 한도내에서 선수들이 원하는 것을 다 들어주고 싶다. 

 

시즌 내내 압도적인 승률을 자랑했다
 

같은 라인을 서는 상대가 잘 크는 것을 보는 것은 힘들다. 2세트 상대 룰러 선수의 성장을 바라보면서 어떤 부분을 신경써서 플레이하려고 했는지 궁금하다

김동하 –  불리한 상황속에서도 어떻게 하면 이길지를 계속해서 얘기했다. 어떻게 이길지만 생각하고 플레이를 해서 좋은 결과가 이어진 것 같다. 

 

2세트 후반 한타 이후 원딜 우명만 남은 상황이 발생했는데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궁금하다
장용준 – 한 명씩 남은 상황에서 상대 트리스티나 체력 상황을 모르고 도망갔었는데 체력 상황을 알았다면 교전을 해서 추가로 킬을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2세트 벤픽은 어떤 의도를 가지고 있었는가
김정균 – 허수 선수가 모든 픽이 됐기에 미드 정글의 주도권을 잡고자 레넥톤을 맡겼다. 믿어준 만큼의 결과가 나와 경기에 만족한다. 

 

2세트 경기가 끝내고 내뱉은 외침이 인상적이었다. 결국 인내 끝에 개인과 팀의 영예를 동시에 누리게 됐는데 소감을 듣고 싶다
김동하 – 경기 상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이겨서 기뻐서 그랬던 것 같다. 실력 좋은 동생들이 열심히 해줘서 정말로 편하게 게임을 할 수 있었다. 

 

담원 기아의 엄청난 집중력이 돋보인 2세트 역전승 경기
 

세 번째 경기에서 룰러 선수를 만나자마자 탈진을 사용하는 인상적인 인사를 보여줬는데 이 인사가 경기에 어느정도의 영향을 끼쳤나

조건희 – 2세트를 지고 있는 상황에서 3경기에 심리적 압박이 심한 것을 알고 있기에 이러한 심리적 압박을 더 주기 위한 행동이다. 

 

이번 스프링 시즌에 은퇴를 생각하고 있었지만 감독의 설득으로 팀에 합류했다. 결국 시즌 1위와 결승전 MVP를 차지하게 됐는데 현재 심정은 어떤가

김동하 – 선수 생활 막바지에 너무 좋은 기회를 주신 모든 팀 스탭에게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아직 일정이 남은 만큼 팀원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한 경기를 진행하도록 하겠다. 

 

2세트에서 룰러 선수와 맞붙은 소감이 궁금하다. 또 퍼스트팀 자리에 룰러 선수가 올라와 있는데 그 자리가 욕심나는지 궁금하다
장용준 – 2세트에 교전으로 아이템 차이가 많이 벌어져서 힘들긴 했는데 룰러 선수의 실력을 잘 알고 있는 만큼 내가 더 잘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고민했다. 퍼스트 팀도 중요하지만 우승이 더 중요한 만큼 우승에 집중할 생각이다. 

 

시즌 중 패배하고 힘들었던 시기도 있었는데 이를 어떻게 극복했나

허수 – 프로 선수로서 활동한 만큼 당연히 극복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파이널 MVP는 누구라고 생각하는가
김정균 – 개인적으로 베릴 선수라고 생각한다. 겉으로는 무뚝뚝해 보이지만 팀의 모든 것을 생각하면서 플레이하는 겉과 속이 다른 선수다. 

 

3세트에서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MSI 그룹에서 LCS, LLA, LJL과 LCK가 같은 그룹이 되었다. 현재 LCS에서는 TL, TSM, C9이 남았는데 올해 LCS를 평가한다면
김정균 – LCK 우승을 목표로 준비해서 MSI까지 생각하진 않았다. LSC의 경우 개인적으로 국제 무대에서 경기력이 좀 약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평소 겸손하고 세체정을 넘어 역체정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의 경기에 대해 할 말이 있다면
김건부 – 외부의 평가 보다는 팀의 승리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로 평가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담원 기아를 응원하는 팬들에게 한마디씩 해달라

김정균 – 마지막까지 응원하는 팬들에게 웃음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어 기쁘다. 곧 진행되는 MSI에서도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조건희 – 응원해주신 많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선수들 생일에 선물해주신 팬분들에게도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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