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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무선 게이밍 마우스의 혁신, 성능 유지하고 무게 확 줄인 '스틸시리즈 에어록스 3'

등록일 2021년01월13일 11시39분 트위터로 보내기

 

게이밍 마우스는 유선이라는 선입견이 여전히 남아있는 것 같지만, 이미 수년 전부터 기능 향상이 이뤄져 센서와 폴링레이트가 개선되고 구동 시간도 늘어나 무선 게이밍 마우스 유저도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배터리 교체의 번거로움을 구동 효율 개선이나 내장 배터리 고속 충전으로 해결하고, 안정성과 성능도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 더 이상 무선 마우스는 업무용 기기라는 인식은 통용되지 않는 시대이다.

 

기자의 경우 집에서는 로지텍 유선 게이밍 마우스 제품을, 회사에서는 게임 시간보다는 업무 시간이 길어 스틸시리즈 유선 일반 마우스를 사용해 왔다. 앞서 언급했듯 무선 마우스 성능이 비약적으로 향상되었다는 것을 지식으로는 알지만 실제 사용할 생각은 하지 못했는데...

 



 

긴 배터리 타임과 뛰어난 성능으로 호평받은 스틸시리즈의 '라이벌 3'와 비슷한 성능에 무게까지 낮춘 '에어록스 3'(AEROX 3) 무선 게이밍 마우스가 나왔기에 무엇보다 66g이라는 무게에 반해 사용해 보게 되었다.

 

내장 배터리 마우스로 초경량화, 기술 발전이 실감되는 에어록스 3
스틸시리즈는 내장 배터리 마우스인 에어록스 3의 초경량화를 실현하기 위해 마우스 표면에 타공을 한 형태인 '에어레이티드 쉘'을 적용하고 마우스 내부 회로와 탑재 부품 하나하나를 일일이 경량화했다고 알려져 있다.

 

무게를 줄이기 위해 성능을 희생하지 않고 기존에 출시된 스틸시리즈 게이밍 마우스의 기술들은 그대로 적용하면서 무게까지 잡은, 스틸시리즈 최신 모델에 걸맞는 제품이 에어록스 3라 해야할 텐데...

 



 

타공 디자인이 그립감에 어떤 영향을 줄지 궁금했는데, 의외로 사용하는데 어색함이나 불편한 느낌이 전혀 없어 놀랐다. 그리고 '초경량'이라는 수식어가 과장이 아님은 잠시 마우스를 움직여 보니 바로 알 수 있었다.

 

운동부족 40대의 손목에 아무런 부담도 주지 않을 것 같은 가벼운 무게는 섬세한 센서와 맞물려 피지컬이 필요한 게임을 좀 더 수월히 플레이할 수 있게 해줄 것 같다. '오버워치'를 플레이해 보니 처음엔 확 가벼워진 마우스에 살짝 당황했지만 금새 적응해 사용할 수 있었다. 몇 시간 플레이해도 손목에 부담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유선 모델과 동일한 RGB 적용, 기술로 구현한 구동 시간 200시간
에어록스 3 무선 모델을 구동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부분은 RGB가 제대로 적용되어 있다는 점이다. 보통 무선 모델은 배터리 소비량 절감을 위해 RGB 영역을 최소화하는 게 일반적일 텐데, 에어록스 3는 무선 모델에서도 RGB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유선 모델과 동일한 RGB가 적용됐다.

 



 

RGB가 적용된 걸 보고 배터리 소모가 심할 것 같다, 구동 시간이 짧은 것 아닐까 하는 걱정을 했지만 기우였다. 에어록스3는 건전지 교체형이 아닌 내장 배터리 디자인으로, 기존 무선 마우스들보다 배터리의 크기와 무게가 경량화되었지만 성능은 저하되지 않았다. 2.4Ghz 무선 연결 시 최대 80시간, 블루투스 연결 시 200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다는 스펙대로 2.4Ghz로 연결해 1주일이 지나도 재충전 필요가 없었다.

 

에어록스 3의 경우 USB-C 타입 포트로 고속 충전을 지원해 완충에 1시간이 채 걸리지 않아 게이밍이나 일상 사용 면에서도 배터리 문제를 느낄 일은 없을 것 같다.

 

앞서 에어록스 3가 기존 제품에 적용된 기술은 그대로 이어받으면서 경량화에 성공했다고 했는데, '라이벌 3 와이어리스' 모델에 적용되었던 퀀텀 2.0과 트루무브 에어 센서는 에어록스 3에도 그대로 적용되어 있다.

 



 

'퀀텀 2.0' 무선 기술은 초저지연, 패킷 무손실, 고효율의 전력이 특징인 기술로, 1000Hz의 폴링레이트를 통한 1ms의 초저지연 반응속도를 지원한다. 또 고주파수와 저주파수를 오가며 안정적인 무선 연결을 돕는 자동 채널 최적화도 지원한다.

 

센서 제조업체 픽스아트(PixArt)와 함께 독점 개발된 '트루무브 에어(TrueMove Air)' 센서는 최대 18,000 CPI, 400 IPS, 40G를 지원하는 옵티컬 센서로, 정확하고 정밀한 트래킹을 2.4GHz와 블루투스 모드 양쪽에서 모두 보장한다.

 

두 기능 모두 앞서 나온 스틸시리즈 제품에 적용되어 이미 검증된 바 있다.

 

총평

스틸시리즈가 지난해 선보인 '라이벌 3 와이어리스' 모델은 배터리를 포함해 106g으로 손목에 부담을 줄 정도는 아니었지만 묵직한 무게감을 주는 제품이었다. 경쟁 제품들, 싼 가격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로지텍의 'G102' 유선 버전이 85g, 동사의 무선 마우스인 'G Pro Wireless'가 80g, 레이저의 스테디셀러 '데스에더 V2' 유선 버전이 82g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무겁다는 인상을 줬었는데, 이번 에어록스 3는  같은 기준에서 상당히 가볍다는 느낌을 주는 제품이다.

 



 

전체적인 무게가 반감되었지만 스위치 클릭감은 여전히 좋은 편이며, 지연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도 칭찬할만 하다. 매크로도 지원하는 등 게이밍 마우스의 기본 기능을 충실히 갖추고 있으며 스틸시리즈 특유의 유틸리티 프로그램을 통한 개인 최적화 지원은 에어록스 3에서도 여전히 큰 장점으로 작용한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특별히 언급하고 싶은 부분은 고장 우려에 대한 부분이다. 기자도 그랬지만 에어록스3 마우스 외부 케이스의 타공 때문에, 고장을 걱정하는 유저가 많을 것 같다. 에어록스3는 재원 상 IP54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갖추고 있는데, 분진으로부터의 보호와 전방향으로 비산되는 물로부터 보호된다는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일상 속에서의 분진이나 비산되는 물로부터 충분히 보호가 가능한 제품으로 손에 땀이 많은 편인 유저라도 안심하고 사용해도 될 것 같다.

 

스틸시리즈가 지난해 선보인 라이벌 3 와이어리스 모델은 모난 곳 없이 전반적으로 잘 만들어진 무선 게이밍 마우스였다. 이번에 선보인 에어록스 3는 경쟁적 게임에서 승리하기 위해 정확하고 정밀한 조작을 보장하는 무선 게이밍 마우스라의 기준을 충족했던 기존 제품의 장점들을 그대로 살리면서 초경량화를 이룬 혁신 제품이었다. 기자와 같은 아재 게이머라면 에어록스3가 최적의 선택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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