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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진의 트로피 잡설]1년 동안 업데이트 이어진 '갓이터3'를 끝내다

등록일 2020년03월17일 09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2019년 2월,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에서 '갓이터' 시리즈 신작 '갓이터3'를 출시하자마자 기자는 갓이터 시리즈를 즐겨온 친구들과 갓이터 세계로 뛰어들었다.
 
전작과 크게 달라진 액션, 속도감, 조작감에 스토리도 전작과는 크게 연관이 없는 내용이라 실망한 친구들이 금방 게임에 흥미를 잃어 결국 플래티넘 트로피를 획득하지 못하고 조금 하다 접어두고 훗날을 기약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1년 후... 마침내 '갓이터3' 플래티넘 트로피를 획득했다. 플래티넘 트로피를 획득한 지금은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갓이터3'는 꽤 괜찮은 게임이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한번 해보라"고 말이다.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에서는 갓이터3의 업데이트를 출시 후 1년에 걸쳐 꾸준히 진행했다. 동료를 추가하고 스토리를 추가하고 더 강한 몬스터, 레이드 몬스터를 선보였다.
 
그런 한편으로 UI를 간편하게 바꾸고 파밍도 쉬워졌으며, 유저가 안 모일 것을 감안해 멀티플레이에 강력한(...) NPC들이 유저 대신 사냥을 도와주도록 하는 등 편의성 업데이트에도 공을 들였다.
 
출시 직후 악평이 이어지며 갓이터3를 떠나보냈던 친구들을 다시 소집해 플레이해 보니 '이 게임이 왜 그렇게 욕을 먹었던 거지'라는 의문을 표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것은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라기보다는 갓이터 스튜디오에서)가 게임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업데이트를 진행해 콘텐츠를 늘리고 유저들의 불만사항을 해결하려 노력했기 때문일 것이다.
 


 
온라인게임처럼 콘솔게임에서도 사후관리의 중요성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으며, 유저들을 실망시켰더라도 사후관리를 통해 '팬심'을 유지까지는 가능한 것 아닌가 싶다. 기자와 친구들이 4편이 나오면 다시 모이자고 약속했듯 말이다.
 
갓이터3는 캐릭터 하나를 제외하곤 2편과의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오해하는 유저가 많지만, 갓이터3의 스토리를 살펴보면 결국 2편에 이어 3편에도 등장한 모 캐릭터의 목적은 기다리고 있는 옛 동료들을 돕기 위해 힘을 기르고 동료를 모으려는 것임이 밝혀진다. 4편에서는 2, 3편의 캐릭터들이 총집결할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
 


 
트로피 면을 살펴보면, 갓이터3는 '그냥 하면 된다'는 것이 트로피 공략의 결론이 될 것 같다.
 
크게 어려운 내용은 없으며 퀘스트를 진행하고 소재가 모이면 장비를 강화, 생산하면 플래티넘 트로피까지 나아갈 수 있다.
 
유일한 난관은 같은 종류의 무기로 200개의 미션을 클리어하라는 것인데 초반에 주력으로 사용할 총이나 무기를 고른 후 그걸로 스토리와 프리미션을 다 밀면 대충 해결이 된다. 어차피 종류별로 최고등급 장비를 다 만들어야 하는 트로피 해결을 위해 파밍을 조금은 하게될 텐데(기자의 경우 파밍을 위해 했던 미션을 다시 한 경우가 10번은 넘지 않았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해결이 될 것이다.
 
그야말로 시간만 어느 정도(30~40시간) 투자하면 쉽게 플래티넘 트로피 획득이 가능한 게임이었다.
 


 
추가 스토리와 미션을 잔뜩 추가해줘놓고 트로피를 추가하지 않아 이 부분을 즐기지 않고 넘어가는 유저도 있을 것 같은데, 한번쯤 플레이해 보시길 권한다.
 
이제 언젠가 나올 갓이터4를 기다리며 '코드베인'을 플레이하면 될 것 같다.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가 자사 게임에 이렇게 사후관리를 잘 해준다면 초반에 조금 실망스러워도 참고 기다려볼만 할 것 같은데... 처음부터 완성도를 더 올려서 내면 더 좋을 것 같다. 언젠가 나올 갓이터4는 잘 준비해서 완성도 높은 게임을 보여주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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