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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왕자영요(펜타스톰)'에 실명인증제 도입, 中 강력한 게임 규제 본격화되나

2018년09월09일 13시40분
게임포커스 백인석 기자 (quazina@gamefocus.co.kr)

 

텐센트가 자사가 중국에 서비스 중인 모바일게임 '왕자영요'에서 실명인증제를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결정으로 인해 텐센트가 유저들의 실명과 플레이 시간 등 모든 개인정보를 추적할 수 있게 되면서 중국의 게임규제가 본격화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복수의 해외 매체에 따르면, 텐센트가 자사의 모바일게임 '왕자영요'에서 실명인증제를 도입한다. 이번 인증제의 주된 목적은 유저의 연령에 따른 게임 플레이 시간을 제한하기 위한 것으로, 텐센트는 중국의 데이터베이스와 연계해 저연령 유저들의 게임 이용 시간을 추적하고 연령에 따라 이용 시간을 규제할 예정이다.

 

텐센트의 이번 결정은 중국의 미성년자 온라인 게임 규제 정책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지난 8월 말 아동 및 청소년의 근시 예방 및 관리를 위해 게임 이용시간을 제한하는 '게임 총량 규제안'을 발표한 바 있다. 텐센트는 실명인증제를 도입하고 12세 이하 어린이의 경우 하루 한 시간, 13세에서 18세 사이의 이용자는 하루에 두 시간 게임을 이용할 수 있도록 규제한다.

 

한편, 텐센트가 중국 내에서 큰 수익을 올리고 있는 모바일게임 '왕자영요'의 연령별 이용시간을 제한하기로 결정하면서 중국 내의 게임규제가 본격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미 중국은 지난 8월 게임의 이용 시간을 제한하는 '게임 총량 규제안' 이외에도 중국 내 서비스되는 게임의 전체 수를 규제 및 관리하는 '온라인게임 총량 제한'을 발표해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중국 내 거대 게임 기업인 텐센트가 중국의 게임 관련 규제에 참여하면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 게임 시장에 브레이크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이 게임 관련 규제안을 발표한 직후, 넷이즈를 비롯한 중국 내 게임사는 물론 국내 게임사 대부분이 주가 하락을 겪었기 때문에 중국의 게임 관련 규제가 게임 산업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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