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의 최신형 휴대용 게임기 '닌텐도 3DS'가 북미 현지시간으로 지난 27일 자정에 판매를 시작했다. 닌텐도3DS는 지난 주 영국에서도 1,200만개 상점을 통해 판매된 바 있다.

북미의 닌텐도 3DS 인기는 대단했다. 발매 전부터 북미에서는 사전예약자 수만 120만 명을 넘어서는 등 많은 유저들이 닌텐도 3DS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닌텐도는 발매 전날인 26일 3,000여 개의 상점들을 통해 닌텐도 3DS의 데모 시연을 통해 막바지 홍보에 주력했으며, 27일 북미 전역 800개 이상의 상점을 통해 닌텐도 3DS 판매를 실시했다. 이튿 날 28일에는 총 2,400여 개의 상점이 판매 시작했다.

북미에서 닌텐도 3DS를 처음 구입한 사나이는 이사야 트라이포스 존슨 씨로, 과거 닌텐도 DS, 닌텐도 Wii가 북미에서 처음 론칭됐을 때 가장 먼저 구입한 유저로 널리 알려져 있던 인물.

트라이포스 씨는 닌텐도 3DS가 발매되기 10일 전부터 매장앞에서 기다리는 등 닌텐도 3DS를 구매하기 위한 열의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트라이포스 씨는 닌텐도 3DS 구입과 함께 타이틀로 '슈퍼 스트리트파이터4 3D에디션'을 구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