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업데이트로 탄력을 받은 아이온의 기세가 무섭다.
게임전문 리서치 사이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아이온은 16.92%로 PC방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종전 최고기록이었던 서든어택(106주)을 2년 4개월여 만에 갱신했던 107주 1위였던 15.64%보다 1.28% 상승한 수치다. 더욱 이번 기록은 2.5업데이트와 비슷한 시기에 진행됐던 테라의 상승세를 따돌리고 달성한 것이라 의의가 있다.
테라가 오픈했던 당시 PC방 순위는 아이온을 1위에서 밀어내 새로운 강자로 등극하는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3일 천하로 끝나며, 아이온을 뛰어넘지 못하고 2위에 머무르는 것으로 만족해야만 했다. 아울러 한때 PC방 점유율 정상을 지켰던 서든어택이 연달아 업데이트를 진행, 테라를 넘어 아이온의 자리를 넘볼 정도로 만만치 않았다.
현재 업계 일각에서는 아이온의 독주를 막을 수 있는 게임은 블레이드 앤 소울과 디아블로3뿐이라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두 개의 기대작이 등장하기 전까지 테라와 서든어택의 순위 다툼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