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0일 <SD건담 캡슐 파이터>에 '시난주'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유니콘 건담의 형제기로 등장하는 시난주를 비롯하여 베르가 기로스, 리젤, 기라 줄루, 진 (중폭격용 D장비), 어스트레이 골드아마츠 미나, 샤아전용 겔구그, 주유 백식, 손책 사이살리스, 어스트레이 블루세컨드 리바이 등 다양한 속성의 기체들이 등장한다.

게임포커스는 신규 기체를 플레이, 업데이트에 앞서 미리보기를 제공하기로 했다.
*테스트 버전을 기준으로 작성되었기에 정식 업데이트 시 개발사 사정에 따라 바뀔 수 있습니다.

■ 시난주
- S 랭크 만능형 찌기체
- 1번: 빔 사벨, 2번: 로켓 바주카, 3번: 킥
- 퍼지 후 1번: 빔 라이플(고출력), 2번: 빔 라이플
- 스킬은 솔져(난무/전탄), 베테랑(방어력 업), 에이스(붉은 혜성의 재래)
※ 1번 무기에 특수 기능 (일시 경직)
※ 붉은 혜성의 재래 - 체력이 45% 이하일 때 유닛의 이동속도와 대쉬속도, 민첩성 증가

>반다이 공식 소개글
U.C.0094년에 반정부조직 [소데츠키]가 아나하임 일렉트로닉스사로부터 강탈한 시작형 MS. 무버블 프레임 일부에 사이코 프레임이 채용되어 있으며, 이 기체에서 검증된 기동성, 강도 등의 데이터를 기초로 <유니콘 건담>이 완성되었다. 반정부조직 [소데츠키]의 리더인 풀 프론탈의 전용기이며, 그 압도적인 전투력과 진홍의 모습은 보는 이에게 [붉은 혜성]을 연상시킨다.

>GM 코멘트
빠른 스피드가 장점인 근,중거리 만능형 유닛

>체험평
유니콘 건담의 형제기인 시난주가 2011년 1월에 S랭크로 SD건담 캡슐파이터에 참전한다.

전용 스킬인 붉은 혜성의 재래(체력이 45% 이하일 때 유닛의 이동속도와 대쉬속도, 민첩성 증가)와 뛰어난 범용성을 자랑하는 찌 기체로 등장하는 시난주의 첫 시승기는 '탁월한 선택 내지 우월한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찌 기체의 본분(?)을 망각한 5타의 칼질은 근접전에서 묵기에 맞대응을 할 수 있으며, 견제를 통한 적절한 양념과 때로는 후방 지원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로켓 바주카도 일품이다. 여기에 누구나 예상했던 '시난주의 애교 발차기'인 킥까지 구현됐다. 다만 SD의 한계상 킥 모션만 볼 수 있을 뿐, 발을 제대로 볼 수 없다는 점이 아쉽다. 물론 킥을 보고 싶다면 간단하다. 시난주를 운용하는 유저에게 양해를 구하고, "발도 짧은 데 킥 한번 맞아보죠!"라는 도발 멘트를 날려주면 된다.

단 퍼지를 하기 전에 맞아야 된다는 것에 주의하자. 시난주는 퍼지를 하면 킥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퍼지 이후에 시난주는 무장 구성이 중거리 화력형 기체로 바뀐다. 무장 구성이 변한 이후에는 확실한 타격을 위해 시야가 탁 트인 곳으로 나와서 전투를 하는 것이 유리해진다. 특히 1번 무기에는 경직 기능이 있어, 2번 무기와 연계해서 사용하면 악동처럼 느낄 정도로 견제에 최적화 된 기체로 탈바꿈한다. 그 이유는 퍼지 이후 육망성 데이터가 변하는데 민첩성과 방어력 데이터가 일시적으로 상승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체험한 결과 전장의 지배자처럼 여기저기 다니면서 적을 괴롭힐 수 있었으며, 전용 스킬까지 발동됐을 때는 정말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처럼 전장을 휩쓸고 다녔다. 단 주의할 점이 있는데 퍼지 이후 백팩이 제거되는 원작을 반영, 부스터 게이지가 줄어드는 현상을 기억해야 한다. 민첩성과 전용 스킬도 어디까지나 체력 45% 이하일 때만 가능하다는 의미이며, 방어력 업 스킬도 불사신으로 만들어주지 않는다는 점을 기억해두자.

마지막으로 업데이트 당일까지 기체 밸런스에 가장 신경을 썼으며, 사자비 상향에 혁혁한 공을 세운 기체이기도 하다. 또 초기 설정은 퍼지가 아닌 가변이었으며, 이를 테스트 해본 테스트 팀에서 '우리가 괴물을 조련하고 있었던 건가요?"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밸런스에 신경을 썼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