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MG의 문범영 본부장이 23일 개최된 ‘대한민국 블록체인 웹3 게임 컨퍼런스’에서 ‘각국의 스테이블코인을 이용한 은행 간 송금/정산 인프라 설계’라는 주제로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빠르고 안전한 글로벌 송금 시스템 구축 방안과 이런 시스템이 추후 산업에 어떤 영향력을 줄지를 전망했다.
BPMG는 2025년부터 블록체인을 활용한 새로운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며 Kbank, 아라코어와의 협업을 통해 원화 스테이블코인과 연계한 해외송금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 중이다.
지난 해에는 한국의 원화 스테이블 코인하고 태국의 바트 스테이블 코인을 가상으로 발행해 두 국가 사이에서 스와프를 이용해 송금하는 방식으로 POC 진행을 했으며 2026년에는 태국, UAE, 한국 세 나라가 각국의 스테이블 코인이 존재한다고 가정하고 은행의 인프라까지 실제로 연계해 송금을 테스트할 계획이다.
다만 은행 인프라는 규제가 강해 실제 은행망하고 연결하는 부분에서는 어려움이 있어 이 문제는 POC 형태 조절로 해결할 계획이라고 문범영 본부장은 전했다.
문범영 본부장은 미국에 낸 아라코어라는 법인을 통해 한국에서 스테이블 코인 관련 법제화가 끝나기 전에 해외에 있는 금융 기관들 사이에서 실제로 송금이 일어날 수 있도록 내년 중에는 새로운 송금 시스템을 1차 오픈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수료도 높고 기간이 오래 걸리는 기존의 해외 송금 방식
문범영 본부장은 BPMG의 스테이블 코인을 활용한 새로운 송금 방식에 대해 설명하기 전에 기존 SWIFT 방식의 해외 송금 방식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설명했다.
기존 송금 방식으로 한국에서 태국에 송금하면 한국에서 입금 받은 USD를 현지 은행에 입금해주는 중개은행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각자 은행의 시차 영업 시간으로 인한 지연 및 SWIFT 메시지 처리 대기 시간이 발생하며 송금 처리를 위해 빠르면 하루 늦으면 5일 정도의 영업일이 소요됐으며 각국의 은행을 연결해주는 중개 은행에 수수료를 지불해야 했고 상황에 따라서는 중개은행 단계가 더 증가해 비용과 시간의 손해도 증가하는 형태였다.
이 때문의 기존 송금 시장의 비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핀테크나 스테이블 코인 업계에서 여러 방식을 시도하고 있다고 문범영 본부장은 설명했다.
하지만 핀테크 중심의 대안의 경우 규제에 대한 준비가 부족해 범죄 자금 유통에 채널이 사용되거나 실제로 고객에게 돈을 지급해야 되는 업체가 지급 불능 상태에 빠지고 장애로 인해 망 전체가 동작이 멈추는 등의 한계가 존재한다고 문범영 본부장은 밝혔다.
이 상황에서 대체제로 각광받고 있는 것이 스테이블 코인망이다.
문범영 본부장은 스테이블 코인은 투자의 대상이 아니라 지급 결제를 하기 위한 인프라이고 결제 수단이라는 점에서 미국, 일본, 한국, 태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지급의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제의 정비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현재 해외 송금 금액 중에 스테이블 코인은 0.02%를 차지하고 있지만 B2B 부문에서 사용하는 비중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문범영 본부장은 밝혔다.
이 외에도 원화를 리플 통화로 바꿔 거래하는 시스템도 존재하지만 이 방식은 리플 통화의 법적인 문제가 해결된 상황이 아니기에 금융 기관에서 꺼리고 있으며 한국의 은행이 미국 달러를 기반으로 하는 USDC를 먼저 구매하는 방식도 있지만 미국 달러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진다는 단점이 있다.
각 방식의 단점을 최소화한 BPMG의 새로운 해외 송금 방식
BPMG는 기존의 해외 송금 방식에서의 단점을 줄인 새로운 해외 송금 방식을 선보이고자 했다.
문범영 본부장에 따르면 BPMG가 새로운 스테이블 코인 기반의 송금 네트워크 제작에서 내세운 원칙은 다음과 같다.
1. 스위프트 방식이 가지고 있는 높은 수수료와 길어지는 송금 소요 시간을 방식을 발생시키는 프리펀딩 구조를 없애야 한다.
2. 국가별로 스테이블 코인이 제작되므로 그 코인들이 글로벌 결제망에 사용될 수 있는 구조를 지원해야 한다.
3 실제 재화가 오가는 것을 줄이는 대신에 잦은 정산으로 정산 규모를 줄여서 은행의 입장에서 자본의 효율성을 높인다.
4. 은행 기관들이 BPMG의 망을 사용하므로 자금 세탁 방지와 같은 고객 확인과 같은 규제 친화적인 설계를 해야 한다.
5. BPMG는 기술을 제공하고 고객의 신뢰를 제공하는 은행과 같은 금융기관을 둬야 한다.
BPMG의 아라코어 기반 차세대 송금 정산 아키텍처
문범영 본부장이 밝힌 기존 송금 방식의 단점을 줄인 방식의 핵심은 각국의 스테이블 코인을 활용하는 것이다.
온체인에서 실시간으로 검증 가능한 스테이블 코인을 활용해 중개은행을 따로 두지 않고 각국의 은행은 증거금 Vault을 활용해 빠르고 수수료를 최소화한 송금 방식이다.
아울러 이 방식은 도장이 찍인 문서가 나가는 것이 아니라 스테이블 코인이 움직이는 것이므로 고객에게 블록체인의 활용 여부를 공개되지 않는다고 문범영 본부장은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자산의 보유, 조달, 전송의 주체는 은행이며 아라코어는 그 과정을 연결하며 검증하는 중립 인프라의 역할을 맡게 된다.
마지막으로 문범영 본부장은 아라코어의 앞으로의 계획도 밝혔다.
문범영 본부장은 “국내 게임 시장에서 원화 스테이블 코인을 활용해 결제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출시한 게임들이 각국의 스테이블 코인으로 결제됐을 때의 깔끔한 해답은 아직 없는 상황이다”라며 “아라코어는 이런 국가별 스테이블 코인들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다양한 파트너사들을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 |
| |
| |
| |
|
| 관련뉴스 |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