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자' 엔씨의 진심... 서브컬처 신작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6월 11일 첫 시험대

한-일 초호화 성우진.... 글로벌 유저 시선 집중

등록일 2026년05월21일 15시40분 트위터로 보내기



 

엔씨가 신작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LIMIT ZERO BREAKERS, 이하 브레이커스)’의 프롤로그 테스트를 시작으로 지난해부터 준비중인 이른바 ‘탈 MMORPG’를 핵심으로 하는 체질 개선 작업에 본격 시동을 건다. 엔씨가 퍼블리싱하고 빅게임스튜디오가 개발하는 애니메이션 RPG 신작 브레이커스는 6월 11일 프롤로그 테스트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시장 검증에 나선다. 

 

거창한 대의명분이나 세계 구원을 위한 영웅의 서사에서 벗어난 ‘세상을 구하지 않는다, 나를 구하는 이야기’라는 독특한 슬로건을 내건 브레이커스는 각자의 목적을 위해 신들의 서고로 향하는 이들의 여정을 그린 작품으로 빅게임스튜디오 특유의 셀 애니메이션풍 고품질 연출과 캐릭터 개성을 살린 액션이 핵심이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11종의 캐릭터를 플레이할 수 있으며 게임의 초반 스토리를 포함한 다양한 전투 콘텐츠, 총 5종의 보스 레이드 및 3인 멀티 플레이 등 게임의 스토리텔링과 전투 시스템 전반에 대한 검증이 이뤄질 예정이다.


베일 벗은 ‘초호화 성우진’… 덕심 자극하는 치트키 통할까
지난해 대형 서브컬처 축제인 ‘AGF 2025’ 현장에서 비주얼과 손맛으로 눈도장을 찍었던 브레이커스는 공식 채널을 통해 메인 캐릭터들의 성우 라인업을 공개하며 화제성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서브컬처 장르에서 성우의 무게감이 흥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는 점을 의식한 듯, 한·일 양국의 라인업이 매우 화려하다. 주요 캐릭터인 ‘에이단’ 역에는 국내 최고 수준의 장민혁 성우와 일본의 호소야 요시마사(細谷佳正)가 매칭됐다. 호소야 요시마사는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끈 ‘하이큐!!’의 아즈마네 아사히, ‘진격의 거인’의 라이너 브라운 역으로 선 굵은 연기로 잘 알려진 베테랑 성우다. ‘시온’ 역에는 주목받는 신예 신나리 성우와 일본의 토오노 히카루(遠野ひかる)가 호흡을 맞춘다. 토오노 히카루는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트윈 터보, ‘쇼 바이 락!!’의 하우안 역을 맡아 개성 넘치는 연기로 급부상한 스타 성우다.

 

여기에 20일 공개돼 큰 화제를 모은 추가 성우 라인업도 탄탄하다. ‘카이토’ 역에는 흡입력 있는 연기톤을 가진 심규혁 성우와 일본의 코바야시 유스케(小林裕介)가 매칭됐다. 코바야시 유스케는 전세계적인 메가 히트작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의 주인공 나츠키 스바루 역으로 신들린 감정 연기를 펼치며 톱 성우 반열에 오른 인물이다. 또한 ‘바알’ 역에 캐스팅된 국내의 원에스더 성우와 일본의 타나베 루이(田辺留依)의 조합도 눈길을 끈다. 타나베 루이는 ‘프로젝트 세카이 컬러풀 스테이지! feat. 하츠네 미쿠’의 아사히나 마후유,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의 아라키 히나 등의 역할로 활약해 팬덤의 탄탄한 지지를 받고 있다. 

 

지난해 게임 정보가 처음 공개된 이후, 각 성우의 목소리가 담긴 샘플 영상들은 커뮤니티 사이에서 좋은 캐스팅이라는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으며 6월 테스트를 기다리는 유저들의 ‘덕심’을 자극하는 기폭제가 되고 있다. 

 

 

거대 문법 내려놓은 엔씨... '자신감'아닌 '정성'으로 호흡한다
업계에서는 엔씨가 준비중인 브레이커스의 테스트를 단순한 신작 점검 이상으로 해석한다. 엔씨가 최근 슈퍼 티저 PV를 공개하며 서브컬처 팬덤을 뒤흔든 또 다른 신작 ‘아스트라에 오라티오(Astrae Oratio)’와 함께, 브레이커스는 엔씨의 미래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견인할 핵심 투 트랙(Two-Track) 라인업이기 때문이다.

 

인상적인 부분은 시장을 대하는 엔씨의 태도 변화다. 국내 MMORPG 시장을 이끌던 기존 성공 문법과 대형 게임사 특유의 접근법을 내려놓고, 철저히 '도전자'의 입장에서 서브컬처 유저들의 성향을 배우고 소통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유저의 피드백이 곧 흥행의 열쇠가 되는 서브컬처 장르의 특성을 명확히 이해하고, 낮은 자세에서 게이머들과 눈높이를 맞추며 긴밀하게 호흡하겠다는 정성이 묻어난다. 실제로 엔씨 측은 이번 프롤로그 테스트를 통해 수집된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가감 없이 개발에 적극 반영해 연내 글로벌 론칭 버전의 완성도를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플랫폼 간의 경계를 허문 크로스 플레이와 독창적인 캐릭터 시스템, 그리고 강렬한 애니메이션 연출로 무장한 브레이커스는 빅게임스튜디오의 노하우에 ‘아이온2’를 통해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엔씨의 진정성 있는 소통 행보가 더해져 출시 전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체질 개선 프로젝트의 시작점이자 서브컬처라는 과감한 시도로 관심을 받고 있는 브레이커스가 시장 내 존재감을 입증하며 엔씨의 체질 개선을 이끌 핵심 타이틀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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