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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1년여 만에 평균 별점 9.97점을 기록하며 독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웹툰 ‘배드 본 블러드’가 게임 IP의 트랜스미디어 확장 전략을 성공적으로 구현한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트랜스미디어 전략은 플랫폼과 장르의 경계가 사라진 시대에 하나의 IP를 다양한 미디어로 확장해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는 전략으로 꼽힌다. 이 과정에서 개별 콘텐츠를 하나의 통합 브랜드로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스토리와 세계관의 확장성을 어떻게 설계하느냐가 중요하다.
웹툰 ‘배드 본 블러드’는 이러한 관점에서 ‘웹툰 원작 게임’이라는 전통적 흐름을 뒤집은 ‘게임 원작 웹툰’으로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넷마블은 2025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신작 ‘RF 온라인 넥스트’의 글로벌 인지도 확대와 팬층 확장을 목표로 ‘RF 온라인’ IP를 기반으로 한 세계관 확장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그 일환으로 제작된 ‘배드 본 블러드’는 게임 세계관의 전후사와 인물 관계를 웹툰 형식으로 풀어내며, 이용자들이 신작 출시에 앞서 IP의 매력을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나 혼자만 레벨업’, ‘전지적 독자 시점’ 등 글로벌 흥행작을 다수 제작한 레드아이스 스튜디오가 제작을 맡으면서 완성도 면에서도 주목받았다. 특유의 역동적인 연출과 세련된 작화로 ‘RF 온라인’ 세계관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원작 팬뿐 아니라 웹툰 독자층에게도 높은 몰입감을 제공했다.
그 결과 ‘배드 본 블러드’는 연재 초기부터 높은 조회수와 평점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웹툰 자체의 콘텐츠 완성도뿐 아니라, 원작 IP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새로운 팬덤을 창출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는 단순한 미디어 믹스를 넘어, 게임 산업이 IP를 중심으로 장기적 브랜드 전략을 수립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모범적인 사례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배드 본 블러드'는 '게임 원작 웹툰'의 결과물로서 게임 유저들과 웹툰 독자들을 모두 아우르는 팬덤을 형성하고, ‘RF 온라인’을 개별 콘텐츠가 아닌 하나의 브랜드이자 세계관으로 확립한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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