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가 신작 대전 격투 게임 '2XKO'의 CBT를 선보였다.
2XKO는 라이엇 게임즈가 자사의 대표작이자 메가 히트작,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LoL)' IP 기반으로 선보이는 무료 대전 격투 게임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챔피언들이 등장하는 대전 격투 게임의 개발 소식은 처음 공개되었을 당시부터 화제를 모았고, EVO 챔피언십 시리즈 공동 창립자이자 톰 캐넌, 토니 캐넌이 개발사를 설립해 해당 게임의 개발을 이끈다는 소식도 격투 게임 마니아들에게도 주목을 받았다.
대전 격투 게임 장르는 국내 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는 아케이드, 콘솔 게임이 차지하는 비중이 PC, 모바일에 비해 매우 낮은 편이며, 장르 특유의 높은 진입장벽과 1대1 대전에서 오는 부담감과 스트레스 등도 대중적으로 인기를 끌지 못하는 큰 이유로 꼽힌다.
하지만 라이엇 게임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에 2XKO를 선보이고 게임을 알리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 IP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장르의 게임을 선보이면서 다양한 경험을 게이머들에게 선사하고, 새로운 타이틀로 대전 격투 게임 장르에서의 영향력을 높이고자 하는 방향성이 엿보인다.
2XKO의 CBT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윈도우(Windows)가 설치된 PC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테스트에 참여한 플레이어에게는 '도전자' 칭호가 주어진다. CBT를 신청하지 않은 플레이어도 PC방에서 게임을 체험해볼 수 있다. ▲라이엇 PC방(9/12~9/28) ▲아이센스리그 범계2호점(9/19~9/21) ▲긱스타 PC Cafe(오목교, 9/19~9/21) ▲금천 월드클래스 PC방(9/19~9/21, 9/26~9/28) 등에서 가능하다.
'혼령 질주' 사용하는 '아리'부터 '그랩 콤보' 가능한 '블리츠크랭크'까지, 익숙한 챔피언들 등장
2XKO는 2대2로 팀을 나누어 게임을 진행하며, 빠르고 직관적인 조작을 경험할 수 있다. 플레이어는 친구 또는 지인과 팀을 이뤄 각자 한 명의 챔피언을 조종해 상대 팀과 대결하거나, 1인 플레이를 통해 두 챔피언을 모두 조작해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9월 10일 시작된 CBT 기준으로 2XKO에는 ▲아리 ▲다리우스 ▲징크스 ▲야스오 ▲에코 ▲일라오이 ▲브라움 ▲바이 ▲블리츠크랭크 등 총 9명의 챔피언이 등장하며, 각 챔피언은 기존 '리그 오브 레전드'의 스킬들을 대전 격투 게임 장르에 맞게 재해석한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예를 들어 '아리'는 원작에서도 궁극기를 활용한 높은 기동력과 정확한 스킬 사용이 핵심 특징인 캐릭터인데, 이러한 특징이 2XKO에도 고스란히 녹아 들어있다. 공중 대시를 사용해 앞 또는 뒤로 이동하거나, '혼령 질주'로 거리를 빠르게 좁히는 등 트릭키한 움직임이 강점이다. 고유 자원인 '여우불'을 활용해 상대를 쉼 없이 압박하는 스타일의 전투 방식을 갖고 있다.
야스오는 원작과 같이 적의 공격을 방어해주는 '바람 장막' 등을 사용해 수비적으로 플레이 하다가 '질풍검'으로 갑자기 거리를 좁히는 등 빈틈을 노리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또 근접전에서는 후속 기술을 준비하는 '평정'으로 적과 심리전을 펼칠 수도 있다.
이번 CBT를 통해 플레이 할 수 있는 신규 챔피언 블리츠크랭크는 2XKO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여지는 잡기 특화 챔피언이다. 원작에서도 적을 자신의 앞으로 끌고와 무력화 시키는 로켓 손, 강철 주먹 콤보가 핵심인 챔피언이었던 만큼 2XKO에서도 이러한 콘셉트를 십분 활용했다.
특히 궁극기인 '쓰레기 압축기'는 2XKO에 존재하는 유일한 '잡기' 형태의 궁극기로, 무적 상태에 돌입해 상대를 끌어오기 때문에 방심한 상대를 노려 일발 역전을 노려볼 수도 있다.
어시스트로 아군 돕고 퓨즈로 승부수! 독특한 시스템 장착한 2XKO
2XKO에는 같은 팀에 속한 챔피언을 교체하거나 전투 중인 팀원을 지원할 수 있는 ‘어시스트’ 기능이 존재한다. 각 챔피언은 고유의 어시스트 기술을 갖고 있기에, 전략적 선택지로 활용할 있으며 팀 플레이를 통해 호흡을 맞추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예를 들어 ‘아리’는 앞으로 질주하며 상대를 공격하는 ‘혼령 질주 어시스트’와 세 개의 여우불을 활용해 공중에서 폭격하는 ‘여우불 비 어시스트’를 비롯, 상대를 여러번 타격하는 ‘강화 혼령 질주 어시스트’ 등 3개의 어시스트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블리츠크랭크'는 로켓 손과 정전기장을 활용해 상대를 끌어오거나 여러 번 타격할 수 있으며, '징크스'는 ‘와작와작 뻥’과 ‘생선대가리’ 등을 활용하는 어시스트 스킬을 통해 변수를 만들어 팀에 기여할 수 있다.
‘퓨즈’는 팀플레이에 변수를 더할 수 있는 요소로, 플레이어는 챔피언을 고른 뒤 자신의 플레이스타일에 맞는 퓨즈를 한 가지 선택해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2X 어시스트’는 동료를 강화해 어시스트 액션을 여러 번 사용할 수 있게 하며, ‘더블 다운’은 어시스트 챔피언과 함께 강력한 공격을 가한다. ‘조수’는 어시스트의 KO 또는 태그가 불가능해지는 대신 독특한 능력을 활용해 전투를 도와주는 퓨즈다.
‘중전차’는 한 명의 챔피언만 조작하는 대신 능력을 크게 강화해주는 독특한 퓨즈다. 중천자를 활용할 경우 챔피언에게 ▲추가 체력 ▲추가 미터 등이 부여되며, 특정 조건 충족 시 상대 챔피언을 강제로 교체하는 공격을 펼칠 수도 있다. 즉 상황에 따라 전략적으로 한 명의 강화된 챔피언만 플레이하며 승부수를 던지는 것도 가능한 셈이다.
어시스트와 퓨즈는 간단한 조작과 선택만으로도 화려한 플레이를 가능해, 대전 격투 게임 특유의 진입장벽을 크게 낮췄다. 실제로 CBT를 통해 게임을 접한 한 플레이어들은 대전 격투 게임은 어려워서 손이 잘 안 갔지만 2XKO는 몇 가지 버튼만 눌러도 아주 쉽게 화려한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며, 진입 장벽이 낮아서 굉장히 재미있다는 평을 남기고 있다.
대전 외에도 게임에서는 자신만의 아바타를 만들어 ‘로비’에 진입해 다른 게이머들의 경기를 관전하거나 듀오로 게임을 즐길 사람을 구하는 등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아바타는 배틀패스 진척도에 따라 다양한 요소가 해금되며, 챔피언 숙련도 보상 등 별도 임무를 완료할 경우 ▲아바타 의상 ▲스티커 ▲칭호 등의 보상이 주어진다.
라이엇 게임즈는 “플레이어들의 피드백을 통해 게임의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다양한 신규 챔피언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격투 게임 커뮤니티의 목소리도 항상 경청하는 등 장르에 대한 플레이어 저변 확대 등 접근성을 넓히는 데도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톰 캐넌 2XKO 책임 프로듀서는 “격투 게임을 플레이하는 한국 플레이어를 볼 때마다 항상 즐거움을 느낀다. 뛰어난 실력을 갖춘 한국 플레이어가 선보일 2XKO가 무척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2XKO에 대한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 |
| |
| |
| |
|
관련뉴스 |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