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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궤적 the 1st' 쇼케이스 참석한 주역 성우진 "오랫동안 사랑해 온 시리즈에 참여할 수 있어 감개무량"

2025년08월26일 10시30분
게임포커스 이혁진 기자 (baeyo@gamefocus.co.kr)


 

팔콤을 대표하는 RPG 시리즈 '궤적' 시리즈의 시작점, '하늘의 궤적'이 21년 만에 리메이크된다.

 

'하늘의 궤적 the 1st'로 제목이 확정된 리메이크작은 9월 11일 일본과 동시에 국내에도 한국어화 발매될 예정이다. 국내 퍼블리셔는 일본의 다양한 게임들을 한국어화 출시해 국내 게이머들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클라우디드 레오파드 엔터테인먼트(CLE).

 

CLE와 팔콤은 출에 앞서 도쿄에서 '팔콤XCLE 미디어 이벤트 2025 하늘의 궤적 the 1st' 행사를 열었다. 현장에는 팔콤 콘도 토시히로 대표와 '하늘의 궤적 the 1st'의 두 주역, 에스텔과 요슈아 역으로 열연한 타카야나기 토모요(高柳知葉, 에스텔 역), 후지와라 나츠미(藤原夏海, 요슈아 역)가 참석해 캐스팅, 연기 과정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두 사람을 대동해 무대에 오른 콘도 대표는 "20년 전 우리가 만든 '하늘의 궤적'을 이번에 완전히 새롭게 다시 여러분에게 전해드릴 수 있어 정말 기쁜 일"이라며 "이런 일이 정말 일어날지는 몰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에스텔 역 타카야나기 토모요는 "오랫동안 사랑해 온 시리즈에 이렇게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감개무량하다"고 '궤적' 시리즈에 대한 팬심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하늘의 궤적'은 21년 전 콘도 대표가 신인 시절 만든 스토리 중심 판타지 RPG로, 당시 팔콤을 대표하던 RPG 시리즈 '영웅전설' 여섯번째 작품으로 개발, 출시됐다. 그로부터 21년 동안 '궤적' 시리즈로 14개 타이틀이 나오며 이제는 '궤적' 시리즈가 팔콤을 대표하는 RPG 시리즈로 자리매김한 상태이다.

 


 

콘도 대표는 '하늘의 궤적' 개발 당시를 회상하며 "턴제 RPG이지만 이야기와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만드는 데 공을 들였다"며 "역시 팔콤에서 시나리오 제작이 장기인 사람들이 모여 만든 RPG라 그런 면이 큰 지지를 받은 이유이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시리즈 첫 작품을 풀 리메이크하며 팔콤은 그래픽은 물론 장면 하나하나를 3D로 완전히 새로 만들어냈다. 기자가 초반 부분을 직접 플레이해 보니 다 아는 장면, 외우고 있는 대사들임에도 3D로 새롭게 만들어진 컷신에 새로운 목소리가 들리니 신선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에스텔의 감정 모두 표현하고 싶었어, 수록 후에는 늘 녹초 상태

팔콤에서는 21년전 작품을 리메이크하며 성우진을 대거 교체한 상황. 활발하고 긍정적인 캐릭터인 주인공 에스텔 역을 맡은 타카야나기 토모요는 "에스텔이라면 활발하고 긍정적이고, 세상을 반짝거리는 곳으로 보고있을 것"이라며 "저도 그런 시선으로, 감추는 것 없이 느낀 것을 그대로 말하려는 기분으로 임했고 수록 기간은 에스텔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과 같았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파워풀하게 다양한 감정을 모두 담아내고 다양한 표정을 보여주는 캐릭터라 그녀의 감정을 덜어내지 않고 모두 표현하려 노력했다"며 "매번 수록 후에는 녹초가 됐다"고 수록 과정을 돌아봤다.

 


 

팔콤 콘도 대표는 타카야나기 토모요의 에스텔 역에 대해 "타카야나기씨는 전에 팔콤의 다른 타이틀에 주인공 일행과 적대하는 입장으로 출연한 적이 있어 디렉터가 타카야나기씨를 기용한다고 했을 때 처음에는 의아했다"며 "하지만 샘플 보이스를 들어보고 '아, 에스텔이 맞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어른스러운 캐릭터 요슈아, 소년다운 모습도 있어서 안심하고 연기 임했어

에스텔과 함께 여행하는 또 하나의 주인공 요슈아 역으로 열연한 후지와라 나츠미는 "어른스러운 캐릭터라 어떻게 연기해야 하나 걱정했는데, 대본을 읽어보니 소년다운 모습도 있어서 안심하고 임했다"며 "요슈아는 쿨해 보이지만 에스텔과 함께 지내는 평소 모습에서는 소년다운 모습도 있다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냉정하고 쿨한 면도 있지만 에스텔 덕에 다양한 일면이 드러나는 아이라고 느꼈고, 가끔 감정이 툭 튀어나오는 면도 있어서 그런 면은 연기하기 어렵겠구나 싶어 고민해 가며 연기했다"며 "여행을 해 나가며 설명을 해 주는 해설 역할도 맡고 있어서 그런 면은 의지가 되는 아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콘도 대표는 남자아이인 요슈아 역으로 여성 성우인 후지와라 나츠미를 선택하기까지 고민이 있었다며 캐스팅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사실 요슈아 캐스팅은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다. 처음에는 남성 성우에게 맡겨야 하나 했는데 결국 여성 성우분에게 맡기게 됐다"며 "소년 역할을 제대로 할 분이 누가 있을까 상담해 보니 초반에 후지와라씨가 거론되었고, 애니메이션에서의 연기를 보고 '아, 이분이면 문제없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요슈아 샘플 보이스를 오디션에서 받아 봤는데, 요슈아 하면 역시 마지막 장면이 가장 요슈아의 연기를 제대로 보여줄 부분일 것"이라며 "그 부분을 끝까지 연기하신 것을 들어보니 그야말로 '요슈아 그대로다'는 느낌이라 그대로 채택하게 됐다"고 캐스팅 과정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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