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가 닌텐도 스위치 버전 '다마고치 원더 샵'의 한국어 번역판을 출시했다.
다마고치 원더 샵은 2005년 출시된 '다마고치의 푸치푸치' 상점의 최신작으로 다마고치 마을의 축제 위원장이 된 플레이어가 다양한 다마고치 친구들과 함께 상점을 운영하고 축제를 성공적으로 준비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귀여운 다마고치 친구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다마고치 원더 샵을 즐겨보았다.
내가 생각한 것보다 많았던 다마고치 친구들
이 게임을 하기 전부터 이름은 모르지만 다마고치에는 '마메치' 외에도 다양한 캐릭터가 있다는 것 정도는 인지하고 있었고 마메치가 귀엽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다.
그런데 다마고치 원더 샵을 하고나서 든 생각은 다마고치 세상에는 내가 생각한 것보다 더 많은 다마고치 친구들이 존재한다는 것이었다.
이 다마고치 친구들은 내가 일하고 있는 샵에 방문하기도 하고 마을 이곳저곳을 돌아 다니며 흥미로운 이야기를 해주기도 한다.
또한 일부 미니 게임의 경우 다마고치의 종류를 모르면 불리한 게임도 존재한다. 예를 들면 특정 다마고치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만화를 그리는 미니 게임이 있는데 만화의 주인공으로 요청하는 플라워치, 파리파리치가 누구인지 몰라 검색까지 해야했다.
온갖 단어에 핑만 붙여서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티니핑' 때 느껴봤던 무지의 기분을 다마고치로 또 한번 느껴 볼 수 있었다.
다마고치와 함께하는 신나는 장사 이야기
다마고치 원더 샵은 다마고치 친구들이 운영 중인 가게의 도우미(라고 하지만 독박 업무)로서 가게를 운영하게 된다.
다마고치 원더 샵에는 의상샵, 자전거샵 같은 일반적인 샵 외에도 만화샵, 치과, 네온사인 수영장 등 생각하지도 못한 다양한 샵들이 존재했다.
샵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미니게임을 플레이해야 했는데 이 미니게임의 난이도가 은근 천차만별이었다.
단순히 그림처럼 만들면 되는 것도 있지만 만화를 직접 구성해야하거나 타이쿤처럼 3명의 다마고치를 대접하는 미니게임이 존재했던 것. 아쉬운 점은 미니게임마다 난이도도 다르고 같은 미니게임이라도 가게가 성장할수록 미니게임이 복잡해지는데 그것과 비교하면 금액의 상승률은 꽤나 낮았다.
개인적으로 재미있던 미니게임은 조작을 많이 요구했던 것들이라 마을을 빨리 꾸미고 게임의 진행을 빠르게 하기 위해서는 어차피 미니게임 보상의 차이가 크지 않으므로 쉬운 미니 게임을 위주로 진행하고 게임 진행 속도에 민감하지 않다면 골드 모으는게 느리지만 본인 취향에 맞는 미니게임을 즐기면 될 것 같다.
다마고치 마을의 미화부장은 바로 나
앞서도 말했지만 이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다마고치 마을의 축제 위원장이 돼 마을에서 성공적으로 축제를 개최해야한다.
그리고 축제에는 당연 마을의 미화도 업무 중 하나이다.
아름다운 마을을 꾸미기 위해 플레이어는 쓰레기를 줍는 등의 미화 활동도 하게 되지만 아무래도 건물 자체를 아름답게 꾸미는 방법도 존재한다.
다마고치 원더샵의 건물은 미니게임 플레이 클리어 횟수에 따라 점점 더 발전하게 된다. 게임 플레이를 하다 보면 다마고치 세계의 왕자가 샵에 방문하는데 이 퀘스트를 완료하면 건물 확장 조건을 채우게 된다.
건물을 확장하면 건물이 한층 더 화려해지며 미니게임 중 어려운 과제가 등장했다.
특히 건물 외향은 샵들의 특징을 잘 담은 디자인으로 구성됐는데 확장하는 과정의 연출도 재미있었고 확장된 후의 화려해진 모습도 꽤나 귀여워 건물의 외향을 보고 미니게임을 선택하고 마을을 성장시키는 것도 좋은 플레이 방법이 될 것 같았다.
| |
| |
| |
| |
|
관련뉴스 |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