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하이-파이 러쉬'를 비롯한 'Xbox'의 인기 타이틀 4종을 타 플랫폼에 출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공식 발표에 앞서, 마이크로소프트는 16일 공식 팟캐스트를 진행하고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합류 이후 Xbox를 통해 선보일 콘텐츠와 하드웨어 전략, 업데이트 사항에 대해 공유한 바 있다.

해당 팟캐스트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게이밍 필 스펜서 CEO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세간에 퍼졌던 루머에 대해 설명하고,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품은 이후의 방향성과 'Xbox'의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디아블로 4'가 블리자드의 게임으로는 처음으로 '게임패스'에 입점, 3월 28일부터 즐길 수 있게 된다는 소식이 전해져 관심을 모았다.

또한 필 스펜서 CEO는 4개의 'Xbox' 독점작을 타 플랫폼에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게임의 타 플랫폼의 출시로 Xbox의 독점 전략이 변하는 것이 아니지만, 미래에는 독점 전략이나 특정 하드웨어에만 국한된 게임의 영향력이 점점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펜티먼트', '하이-파이 러쉬', '그라운디드', '씨 오브 시브즈' 등 4종의 게임을 타 플랫폼에 출시한다.

펜티먼트(Pentiment) – 플레이스테이션 4, 플레이스테이션 5, 닌텐도 스위치(미국시간 2월 22일)

펜티먼트는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내러티브 어드벤처 게임으로, 역사에 깊은 영감을 받았으며 강렬한 비주얼을 자랑한다. 많은 호평과 함께 수상 경력도 보유하고 있는 펜티먼트는 플레이스테이션 4, 플레이스테이션 5, 닌텐도 스위치에 한국시간으로 내일(23일) 출시된다.

하이파이 러쉬(Hi-Fi Rush) – 플레이스테이션 5(미국시간 3월 18일)
다수의 수상 경력은 물론 게이머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은 탱고 게임웍스, 베데스다 소프트웍스의 리듬 기반 액션 게임 ‘하이파이 러쉬’는 한국시간으로 3월 19일 플레이스테이션 5에 찾아온다. 내일(23일)부터 플레이스테이션 5 디지털 스토어에서 사전 주문이 가능하다.

그라운디드(Grounded) – 플레이스테이션 4, 플레이스테이션 5, 닌텐도 스위치(미국시간 4월 16일)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의 협동 서바이벌 어드벤처 게임 ‘그라운디드’는 4월 16일 플레이스테이션 4, 플레이스테이션 5, 닌텐도 스위치에 출시된다. Xbox, 플레이스테이션, 닌텐도 스위치, PC에 걸쳐 크로스플레이가 지원될 예정이다.

씨 오브 시브즈(Sea of Thieves) – 플레이스테이션 5(미국시간 4월 30일)
레어(Rare)의 액션 월드 어드벤처 게임 ‘씨 오브 시브즈’는 4월 30일 플레이스테이션 5에 출시된다. 전 세계 3500만 명 이상의 플레이어 커뮤니티를 보유한 씨 오브 시브즈는 Xbox, 플레이스테이션, PC에서의 크로스플레이 지원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플레이어는 더 많은 플랫폼에서 친구들과 함께 장대한 해적 어드벤처를 경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