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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게임 결제서비스 '코다샵'이 게임사와 게임 유저 관심 한몸에 받는 이유, 이주연 지사장의 이야기

등록일 2022년05월10일 14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코다 페이먼츠에서 운영하는 인게임 결제 서비스 '코다샵'이 게이머는 물론 게임사들에게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코다 페이먼츠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기업. 신용카드나 통장 없이 앱결제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 콘텐츠 및 게임 결제 솔루션 서비스 코다샵으로 동남아, 남미, 인도 등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코다 페이먼츠에서 운영하는 코다샵은 전 세계 수백만 게이머가 활용중인 결제 솔루션 서비스로, 250여 종류의 결제 방식을 도입하여 매달 수천만명의 방문자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권에서 안전한 결제 방식으로 게임 유저층의 높은 지지를 얻고 있으며, 크래프톤(PUBG 인도), 가레나(프리 파이어) 등 게임사는 물론 스트리밍 플랫폼 '비인(beIN)', '비고 라이브(Bigo Live)', 세계 최대 데이팅 앱 '틴더(Tinder)'와 같은 비게임 앱들의 사용률도 높다.

 

코다 페이먼츠는 국내에도 약 1년 반 전 진출한 상태이다. 당초 국내 게임사들의 해외 진출 협력 모색을 중심에 두고 진출했지만 유저 대상 서비스의 성장세가 커 현재는 기업 대상 BTB 사업과 유저 대상 BTC 사업 모두에 힘을 쏟고 있다.

 

코다 페이먼츠 이주연 한국 지사장을 만나 코다샵 서비스 현황과, 유저, 기업 입장에서 코다샵 활용 시 어떤 장점이 있는지를 들어봤다. 이 지사장은 크라이텍, 넷마블, 넥슨, 가레나 등 게임사에서 경력을 쌓은 뒤 엑솔라 아시아 총괄을 거쳐 현재는 코다 페이먼츠 한국 지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코다샵, 결제만 대신해 주는 서비스 아니야

이혁진 기자: 먼저 코다샵 서비스가 어떤 것인지, 그리고 글로벌 및 한국 시장에서 어떤 상황인지를 설명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주연 지사장: 코다샵은 게이머들이 신용카드나 통장이 없는 지역, 동남아 등에서 게임, 앱 결제를 돕기 위해 시작한 서비스입니다. 더 예전으로 가면 결제 수단을 모아서 기회만 제공하다가 웹서비스인 코다샵을 시작했습니다. 한국에는 1년 반 정도 전에 지사를 설립했습니다.

 

글로벌로 보면 코다샵을 서비스중인 국가는 50개국 이상입니다. 잘 되는 지역은 동남아, 인도. 남미 등이며 한국에도 들어와 1년째 서비스중인데, 생각보다 유저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벤트를 진행했던 '원신'이 크게 흥행한 영향도 있었고, 다른 앱, 게임도 많이 들어와 유저와 매출 모두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한국 지사를 설립할 때 기대했던 것보다 빠르게 잘 성장하고 있는데, 한국은 신용카드 사용률이 매우 높은 지역이라 설립 당시 걱정을 좀 했던 게 사실입니다. 좋은 파트너 게임들, 그리고 인플루언서들의 도움도 받아 기대 이상의 성장이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결제 서비스가 다양하게 있는데, 그 중 코다샵이 갖는 장점은 무엇인가요
이주연 지사장: 결제 수단을 모아 제공하는 업체는 많은데 대개 온라인에 많이 치우쳐져 있는 상황입니다. 모바일은 아무래도 앱스토어가 잘 구축되어 있으니 하기 힘든 부분이 있었죠.

 

결제를 외부로 돌려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분이 많습니다. 좀 일찍 시작해서 함께하는 게임들에 많은 도움울 드릴 수 있게 됐고, 코다샵이 다른 회사들과 다른 점은 툴과 기술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마다 해당 지역의 팀이 있어서 마케팅이나 현지에서 직접 하지 않으면 하기 힘든 부분을 많이 케어해드린다는 것입니다.

 

코다샵은 단순 결제 서비스가 아니라 하이브리드 모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들 하듯 툴은 기본적으로 제공하면서 지역 별로 팀을 두고 현지 마케팅에 대한 협의, 현지 결제 수단들과의 협의도 돕고, 세금 문제 등 직접 하기 힘든 부분에서 많은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모바일 결제, 특히 애플은 외부 결제에 강한 제약을 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에픽게임즈와의 분쟁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데... 그런 부분에서 코다샵 서비스가 어떻게 가능한가 하는 의문을 가진 게임사, 유저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주연 지사장: 웹 결제는 막힌 적이 없습니다. 결제 시스템을 제공하는 구글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서비스하는 앱에서 유저들에게 직접 외부 결제 링크를 주거나 외부 결제를 붙이는 것은 현재로선 힘든 상황이지만 웹에서 결제를 별도로 하는 것 자체는 문제가 없습니다.

 

웹에서 결제 서비스를 진행하는 것에 문제가 없는데 그 동안 많은 게임사들이 하지 않은 이유는 서비스에 결제를 붙이는 것 자체가 공이 많이 들고, 유저들을 웹 플랫폼에 모으기가 힘들기 때문이었죠. 저희가 그 부분을 지원해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PC에서 별도의 결제가 가능한 사례는 이미 많이 있습니다. '포트나이트'도 그랬고 가까운 예로 '원신'이나 '던파모바일'도 있죠.

 

유저 입장에서 코다샵 이용에는 어떤 장점이 있을까요
이주연 지사장: 파트너사에 달려있긴 하지만, 자체적으로 이벤트를 많이 한다는 점이 있습니다. 파트너사들은 코다샵의 수수료가 비교적 저렴해서 독점 프로모션을 준다거나 코다샵을 이용했을 때 독점 아이템을 제공할 수 있게 되고요. 홈페이지 이베트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유저들 입장에서는 보너스를 받거나 캐쉬를 받거나, 더 다양한 결제 수단을 활용할 수 있으면서 재화를 더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봅니다.

 

현지 마케팅 지원에 낮은 수수료, 동남아, 인도 등에서 잘 나가는 이유

앞서 언급하신 단순 결제 수단 지원 외 지원 사항들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게임사가 많을 것 같습니다. 관련해서 좀 더 자세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이주연 지사장: 가장 큰 부분은 마케팅 부문의 지원일 것입니다. 코다샵에는 한달에 들어오는 유저가 천만명이 넘고 방문자수로 하면 4월 기준 6700만명이 방문했습니다. 이런 많은 방문자들이 들어와 보게되는 배너나 저희 소셜 채널 등을 사용해서 지원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역 별 인기 인플루언서들을 고용해 같이 캠페인 진행도 하고, 결제 수단들과 캐쉬백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도 마케팅에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 해당 지역에서 해당 지역의 언어로 온, 오프라인 마케팅을 포함한 다양한 지원을 한다는 점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동남아, 인도 등 시장 잠재력은 크지만 신용카드 사용률이 높지 않은 지역에서는 결제 채널들의 힘이 매우 강합니다. 코다샵에서 이런 지역들에서 캐쉬백 이벤트 등을 진행하면 채널에서 비용을 부담하므로 파트너사는 마케팅 비용을 부담하지 않고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앞서 이야기가 나왔지만, 유저를 모아 웹에서 결제를 시키려면 현지 웹페이지를 만들고 관리하고 개인정보와 결제정보를 관리해야 합니다. 현지 법인이 없다면 나라마다 다른 세금 등을 신경써야 해서 관리가 쉽지 않고, 그래서 따로 결제 창구를 만드는 것보다 구글과 애플의 결제에 의존하게 되는 것이죠.

 

저희는 웹페이지를 만들고 유저를 모아드리는 역할을 합니다. 웹페이지 관리, 호스팅, 개인정보 결제정보 관리, 나라마다 다른 세금 문제도 신경쓰지 않으셔도 되는데 수수료는 기존 스토어의 절반 수준(15%)에 불과합니다. 많은 게임사가 동남아나 인도 등을 언어도 많고 지역에 들어가 사업하기 힘들다는 이유로 빼놓고 생각하는데, 저희와 함께 하시면 게임만 잘 만들어 놓으면 편하게 서비스할 수 있게 해드리는 거죠.

 

결제만 제공하는 회사가 많이 있지만 저희는 홈페이지 제작부터 마케팅까지 개발사가 힘들어하는 부분을 많이 지원해드리려 하고 있습니다.

 



 

한국시장에 코다 페이먼츠가 진출할 때에는 한국 게임사들을 유치하는 쪽에 중점을 두고 있을 거라 봤는데, 유저 이벤트를 크게 하며 결제 서비스에도 공을 들이는 것 같더군요
이주연: 사실 처음 한국에 들어올 때에는 한국 파트너사들을 해외로 함께 가자고 유치해 계약하는 BTB 쪽에 중점을 뒀던 게 맞습니다.

 

그런데 한국에 와서 보니 한국 시장에 대한 니즈도 많더라고요. 이미 파트너였던 '원신' 등 해외 게임들에서 한국에서는 코다샵 서비스를 안 하냐고 문의를 많이 줘서 가능성이 있을까 고민을 하다가 요청이 있으니 론칭해 보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너무 잘 되어서 한국 지사의 인원도 늘렸고, 원신만이 아니라 더 많은 게임들이 한국 코다샵 서비스를 론칭하게 됐습니다. 지금도 협의중인 곳도 많고 한국 게이머들이 이름만 들으면 알 법한 대형 게임사, 게임들의 론칭도 준비중입니다.

 

한국 모바일게임 시장의 경우 외국 게임사들과 이야기해 보면 막연한 두려움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은 매우 큰 시장이고 게임이 잘 되지만 쉽지 않은 시장이다. 어떻게 가야하고, 로컬 파트너 누구와 협업해야 할지에 고민이 많더군요. 기존 앱스토어 서비스가 워낙 강력해 더 뭔가 할 수 있을지도 불확실하다고 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제는 어느 정도 성과가 나오니 저희와 협업하려는 해외 게임사가 많아졌고, 한국 게임사 중에도 한국에서 코다샵과 협업하려는 곳이 늘고 있습니다. 이미 진행중인 곳도 있고 앞으로 늘어날 겁니다.

 

언급 가능한 게임사들이 있다면 어떤 곳들과 협업중인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이주연 지사장: 제페토와 크래프톤은 오랜 파트너고, 웹젠, 펄어비스와도 협업중입니다. 그램퍼스 등 많은 중소 게임사들과도 협업중이거나, 협업을 위한 대화를 진행중입니다.

 

'원신'을 비롯한 중화권 게임들과 협업중인 건 알려져 있는데, 북미, 유럽 게임사들과도 한국 시장 서비스를 위한 협력 이야기를 하고 계신가요
이주연 지사장: 아직은 밝힐 수 없지만 협의중인 대형 프로젝트들이 있습니다. 

 

서구권 게임사들이 한국을 많이 어려워합니다. 이미 한국 지사도 있는 경우도 있는데, 오래 서비스를 해 왔지만 한국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서구권 게임들은 큰 성과를 못 내고 있는 상황이죠. 해외에서 협업해서 좋은 성과를 냈으니 한국에서도 협력해 보자고 해서 대형 프로젝트들과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함께 해외로, 빨리 갑시다

한국에서 자리잡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이주연 지사장: 처음에는 의심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인플루언서들과 협업해 마케팅을 진행할 때에도 파트너사들과 직접 계약해 직접 서비스하고, 해외에서 오래 서비스해 왔다는 것을 설명해 드렸습니다. 그런 면에서 인지도가 생기고 실제 사용해 보시면 이거 괜찮구나 하고 다시 사용하고 주변에도 알려주고 하신 덕분일 겁니다.

 

감사하게도 파트너사 분들이 홈페이지나 소셜 채널에서 코다샵 이벤트를 같이 알리고 진행해 주셔서 이상한 사이트 아니야는 오해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불편했던 과금방식을 강제로 쓰던 분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코다샵이니까요. 그런 부분에서 의심만 떨쳐내면 한국 시장은 과금을 하는 비율도 높고 과금액도 높은 편이라 좋은 시장이 신경써서 하고 있습니다.

 

'원신' 이벤트로 코다샵을 알게 된 유저가 많을 겁니다. 그런 식의 대형 이벤트를 계속 진행할 계획인가요
이주연 지사장: 인플루언서들과 같이 진행하는 이벤트들을 준비중입니다. 제페토와도 인플루언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큰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에는 3개월에서 6개월 전부터 같이 캠페인을 준비합니다.

 

코다샵과 게임을 알리는 데에는 이름을 알리는건 인플루언서와 행사도 중요한 것 같아서 지스타와 같은 행사에서도 뭔가 진행할 수 있지 않을까 검토중입니다. 저희가 한국에서 BTB와 BTC 사업을 다 해야하니 행사에도 참여해 알리는 데 힘을 쏟을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마케팅 등 지원도 있다보니 아무 게임이나 받아주진 않을 테고, 어떤 게임을 받아주는 건가요
이주연: 매출만 보는 것은 아니고 내부 심사를 진행합니다. 내부 심사를 하는 이유는 입점하는 게임에는 저희 리소스가 많이 소요되기 때문이죠. 툴만 제공하면 어떤 게임이 들어와도 소요되는 리소스가 같겠지만 저희는 로컬 마케팅도 지원을 하게 되니 리소스가 많이 필요합니다.

 

저희가 코다샵만 있는 것이 아니라 결제 수단만 제공하는 코다페이 서비스도 하고 있는데, 코다페이의 경우 마케팅 지원도 없고 직접 다 진행해야 합니다. 이 쪽은 심사 없이 진행할 수 있습니다.

 

코다샵의 경우 저희 리소스를 투입해서 서비스를 진행했을 때 어느 정도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프로젝트 위주로 진행하게 됩니다. 심사기간은 길지 않아서 최대 2주 정도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게임소개서를 보고 지표도 보고, 특정 국가에서만 잘 되는 경우도 있고 IP가 좋은데 특정 지역에서는 잘 안되는 경우도 있고 등등 다양하게 보고 있습니다. 미팅을 하면서 더 논의를 하고 이 정도면 가능할 것 같다, 아니면 코다페이만 제공 가능할 것 같다는 결정을 협의해서 진행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한국 게임사들과 게임 유저들에게 코다샵에 대해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이주연 지사장: 먼저 게임사 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말은, 해외 시장에 대해 고민하는 분들이 많고 결제 수단이 모바일에서 많이 변하고 있어서 어디서 뭘 해야 하나 고민하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이거 괜찮나, 이 지역으로 가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하지 잘 파악이 안 되는 경우가 많으실 텐데 하나하나 다 직접 하려면 너무 힘듭니다.

 

다른 곳과 비교를 많이 해 보시겠지만 어느 정도 리소스를 투입해 어디에서 얼마나 성과를 내고 있는지 검토해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게임사의 해외 서비스 고민을 빠르게 해결해드릴 수 있으니 당장 서비스를 생각하지 않고 있더라도 물어봐 주시면 저희는 지역마다 현지에 조직이 있으니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해외를 염두에 두고 있다면 최대한 빠르게 움직이는 게 좋을 거라는 조언을 드리고 싶습니다.

 

유저 여러분깨 드리고 싶은 말은 저희가 한국에서 아직은 서비스 초기이지만, 그래서 더 잘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여러가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혜택도 더 많이 드릴 예장이고 자체 월렛 등 유저 여러분께 혜택을 돌려드리는 이벤트도 준비중입니다. 많은 콘텐츠는 물론 사용해 보시고 편하구나 느끼실 수 있도록 준비중이니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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