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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야매 또 서비스 사고, 유저들 "해도 너무하네"

2011년12월19일 13시09분
게임포커스 정혁진 기자 (holic@gamefocus.co.kr)


지난 8월 '프로야구매니저' 관련, '어브덕션' 프로모션 이벤트로 운영 부실을 드러냈던 엔트리브소프트가 지난 18일 또 다시 대참사를 벌이면서 회사의 운영능력 부족을 드러내고 있다.

프로야구매니저는 지난 8일 유저가 자신의 구단이 특정 조건을 만족시키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페넌트레이스 미션 빙고' 이벤트를 실시했다.

유저들은 매 주마다 실시되는 본 이벤트를 통해 PT(게임머니) 및 각종 게임아이템을 지급받았으며 조건 한 개를 만족시킬 때마다 5만 PT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보상시기에 엔트리브소프트의 실수로 게임 내 서버 중 한 개인 페넌트레이스 서버 일부 유저에게 이벤트 보상으로 200만 PT가 지급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얼마 지나지 않아 유저들은 일부 유저들에게 200만 PT가 지급된 사실을 알고 엔트리브소프트 측에 강하게 항의했다. 이에 회사는 이벤트 오류로 지급된 현상임을 밝히고 지급된 유저를 지외한 모든 유저들에게 이벤트 기간 내 지급된 '스페셜 카드' 20장을 지급한다고 공지했다.

하지만 엔트리브소프트의 운영능력 부족은 또 다른 문제를 불러일으켰다. 바로 오류로 인해 미지급 유저 뿐 아니라 기존 200만 PT를 받은 유저들까지 '스페셜 카드' 20장을 지급받은 것.

설상가상 아무것도 받지 못해 혜택을 받아야 하는 유저들에게도 보상책이 전혀 지급되지 않는 현상까지 발생했다.

유저들은 현재 엔트리브소프트의 운영능력 부족으로 인해 거센 항의를 하고 있는 상태다.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이번 사태에 대해 거세게 항의하는 유저들의 글로 가득하다.

한 유저는 "엔트리브소프트는 항상 오류, 미지급 등으로 문제를 일으키면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 않고 게임머니, 아이템만 지급해 유저들의 입을 막기에 급급해하고 있다"며, "최근 회사의 운영능력이 부족해 프로모션을 했던 영화에까지 막대한 피해를 입히지 않았는가. 하지만 회사는 이에 대한 어떠한 사과도 하지 않고 있다"며 강한 비판을 했다.

일부 유저는 "특정 대상에게 PT를 지급하려 하다가 잘못되서 이런 사건이 벌어진 것이 아니냐"며 내부 직원의 비위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현재 '프로야구매니저'는 하드스포츠와 함께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하지만 지난 8월 영화 '어브덕션'이 '프로야구매니저' 서버 오류로 인해 유저들의 장난으로 피해를 입었던 것과 같이, 일부 유저들은 하드스포츠 홈페이지에 들어가 항의를 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근본적인 해결 없이 유저들의 눈과 입을 막는데 급급한 엔트리브소프트. 과연 유저들에게 언제까지 이러한 모습으로 유저들에게 불안한 게임 서비스를 제공할지 의문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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