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대작 '미르4' 구글 플레이 매출 TOP10 진입, '미르' 저력 보여주나... '리니지2M'도 업데이트 힘입어 1위 탈환

등록일 2020년12월02일 17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위메이드의 신작 '미르4'가 원스토어 동시 출시라는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출시 후 천천히 순위를 끌어올려 마침내 구글 플레이 매출 TOP 10 입성에 성공했다. '미르4'는 2일 오후  기준 7위에 오르면 매출 TOP 5 진입을 노리고 있다.

 



 

'미르4'는 위메이드가 준비한 '미르 트릴로지' 3연작의 포문을 여는 첫 번째 타이틀로, 'K-FANTASY'를 표방한 모바일 무협 MMORPG다. 모바일 플랫폼 외에도 별도의 PC 클라이언트를 통해 PC로도 고품질의 그래픽으로 게임을 즐겨볼 수 있으며,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각종 시스템과 콘텐츠들로 MMORPG 특유의 재미를 담아냈다.

 

'미르4'는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외에도 원스토어 등의 마켓에 동시 출시했다. 이 때문에 출시 초기에는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의 순위가 시장과 업계의 기대만큼 높지 않아 흥행 성적이 기대 이하인 것 아니냐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한 매출 순위는 론칭 마켓이 분산되어 나타난 것으로, 결제가 편하고 유리한 원스토어에 유저가 다수 몰린 점, PC로 플레이하는 유저가 위메이드의 예상 이상으로 많고 PC 버전 결제는 원스토어에서만 가능했던 것이 그 이유로 분석된다.

 

출시 초기 20위대로 출발한 '미르4'는 순위를 끌어올려 7위에 올라 TOP 10 안착에 성공했다. 슬로우 스타터로 매출 순위를 높이는데 성공한 '미르4'의 향후 성적에 이목이 쏠린다.

 


 

한편,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이 서비스 1주년을 기념한 대규모 업데이트에 힘입어 1위 자리를 다시 탈환했다. '리니지M'과 '리니지2M'이 처음 서비스를 시작할 당시 나왔던 '리니지'를 매출로 이길 게임은 '리니지' 뿐이라는 업계의 공공연한 이야기가 지금까지도 들어맞는 모양새다. 리니지2M 외에 다른 게임들도 매출 2위 자리에 오른적은 있지만 리니지M을 넘어서지는 못하고 다시 순위가 하락했기 때문.

 

엔씨는 지난 24일 '리니지M'의 '기사' 클래스를 대폭 개선하는 업데이트 '기사도'를 선보이면서 1위 자리를 유지했다. 그러나 '리니지2M'가 서비스 1주년을 기념한 대규모 업데이트 '크로니클 IV. 피로 맺은 결의'를 선보이면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바람의나라: 연' 출시 당시 잠시나마 2위 자리를 내줬던 '리니지2M'이지만 업데이트에 힘입어 정상에 재차 오르면서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경험치 추가 획득, 레벨 업 보상 등 성장 혜택을 제공하는 첫 번째 특화 서버 '안타라스'를 10개 오픈하고, 신규 클래스 '대검'과 '대검'으로 전환할 수 있는 '클래스 체인지', 첫 번째 신화 등급 클래스 '아덴의 통일왕 라울', 모든 무기 계열의 신화 등급 스킬, 진 각성 보스 몬스터 등 대규모로 콘텐츠가 추가됐다.

 

이 외에도 넷마블이 야심 차게 준비한 하반기 기대작 '세븐나이츠2'와 '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하며 저력을 과시한 넥슨의 'V4', 최근엔 순위가 다소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꾸준히 TOP 10 내에서 순항하고 있는 '바람의나라: 연'과 '뮤 아크엔젤', 'R2M' 등의 게임들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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