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0]'톱스타' 이병헌의 등장, 위메이드 기대작 '미르4' 11월 25일 정식 출시 확정

등록일 2020년11월19일 17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미르'의 새로운 이야기가 11월 25일부터 시작된다. 위메이드가 '지스타 2020'을 통해 자사의 하반기 최고 기대작 '미르4'의 게임의 출시일과 개선점 등의 정보를 공개했다.

 

'미르4'는 위메이드의 대표 게임 '미르의전설'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로, 전작의 500년 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게임은 고 퀄리티의 그래픽과 서사적인 요소에 집중한 것이 특징이며, 최근 국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CBT를 진행하면서 게임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위메이드는 CBT를 통해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며 11월 25일 '미르4'를 정식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미르4'는 '미르W'와 '미르M'으로 이어지는 '미르 트릴로지'의 시작인 만큼, 시장에서의 정식 출시 이후의 성과에도 많은 기대가 모아질 수밖에 없다.

 


 

위메이드 이장현 사업마케팅실장은 "미르4를 선보이게 되어 설레면서도 떨리는 마음이다"라며 "CBT를 통해 서비스 안정성에 대한 검증을 마쳤으며, 론칭 이전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에 집중했다"라고 말했다.

 

전투 템포 개선, 물약 가성비 높일 것

 



 

'미르4'는 6월 티저 사이트를 오픈한 이후 11월 19일 기준 사전예약자 300만 명을 모집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는 위메이드의 하반기 최고 기대작이다. 10월에는 '미르4'의 CBT가 진행되었으며, 이중 정식 서비스 이후 게임을 플레이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이 참여자의 80%를 차지하면서 게임성을 인정받은 것으로도 풀이된다.

 

다만 CBT 버전에서는 전투의 템포가 느리고 물약 등 회복 아이템의 가격이 비싸다는 의견들이 제기되었다. 스킬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길어 기본 공격을 위주로 게임을 풀어나가게 되는데, 이 때문에 전투 시간이 길어지면서 물약의 소모량이 늘어난다는 것. 여기에 물약의 가격 역시 사냥을 통해 얻는 동전에 비해 비싼 편이기에 사냥의 '가성비'가 맞지 않는다는 의견들도 나왔다.

 


 

위메이드는 CBT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정식 서비스 버전에서 스킬 재사용 대기시간을 개선할 예정이다. 위메이드 성정국 PD는 "스킬 재사용 대기시간은 전략적으로 전투를 하도록 유도하기 위함이었지만, 실제 게임 상에서는 전투가 길어지는 부작용이 있더라"라며 "좀더 경쾌한 전투가 되도록 스킬 재사용 대기시간을 조절하고 보스 스킬 패턴을 다양화하거나 전투 시 이동 속도를 개선했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물약의 가격을 재조정하며 타깃 시스템에서 몬스터의 이름뿐만 아니라 체력도 함께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사냥의 편의성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사냥을 통해 장비를 얻는 것이 어렵다는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상위 등급 장비와 교환할 수 있는 별도의 아이템을 추가할 예정이다.

 

'금난전권'과 '프리루팅', '문파'로 완성되는 '미르4'의 세계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미르4'의 거래소와 관련된 '금난전권'이나 보스 토벌 과정에서의 '프리루팅', 그리고 게임의 커뮤니티 요소인 '문파'에 대한 좀더 자세한 정보가 공개되었다.

 

'금난전권'은 AI로, '미르4'의 거래소에서 불건전 거래를 방지하기 위해 활동한다. '금난전권'은 이용자들의 모든 거래 로그를 학습하면서 성장하고, 이후 자신만의 기준을 설정해 부정 거래를 감지하게 된다. 물론 최종 판단은 게임의 운영진이 직접 재확인 과정을 거쳐 맥락을 반영한 부정거래 방지를 보여줄 것이라는게 위메이드 측의 설명이다.

 

'프리루팅'은 PvE와 PvP를 결합시키는 '미르4'의 시스템이다. 일반적인 모바일 MMORPG에서 보스 공략시 얻은 아이템을 공평하게 분배하거나 마지막 일격, 또는 기여도에 따라 제공했던 것과 달리 '미르4'에서는 누구나 보스를 공략하고 또 누구나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보상 아이템의 소유권이 없기 때문에 PvE에서 PvP로 전환되는 전투 상황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미르4'에서는 문파 활동이 중요하다. 게임 내의 '길드' 개념인 문파를 통해서는 여러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데, 이중에서도 게임 내에서 가장 중요한 재화인 '흑철'을 생산하는 비곡을 독점할 수 있다. '비곡점령전'을 통해 비천, 뱀골, 적월 비곡 총 3곳을 점령할 수 있는데, 게임의 핵심 아이템을 독점할 수 있기에 정식 출시 이후 문파 간의 치열한 싸움이 예상된다.

 

'백룡' 서예지와 '흑룡'의 이병헌, 11월 25일 미르의 세계가 열린다

 





 

한편, 쇼케이스 막바지에는 '미르4'의 새로운 광고 영상과 홍보 모델이 공개되었다. 앞서 여러차례 광고를 통해 얼굴을 비췄던 배우 서예지는 '백룡'의 상징으로 활동하며, 이에 대적하는 '흑룡'의 상징으로는 배우 이병헌이 선정되었다. 서로 다른 신념을 지닌 백룡과 흑룡의 대결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미르4'는 11월 25일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다. 이장형 실장은 "미르4는 오랜 기간 준비한 만큼 고민과 시행착오를 거쳐 완성한 게임이다"라며 "모든 성향의 게이머들은 그에 맞는 가치와 역할을 가지고 있다. 미르4는 1인의 가치로부터 시작되는 우리의 전쟁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장형 실장은 "미르4는 일반적인 전투 기반의 MMORPG에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로 콘텐츠를 확장하는 시스템 MMORPG다"라며 "출시일을 기대해도 좋다"라고 자신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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