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임단 CJ 엔투스 조규남 감독이 자진 사퇴했다.
CJ는 오늘(3일) 이번 프로리그 시즌을 마지막으로 조규남 감독이 CJ 엔투스 감독직에서 사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CJ는 이번 조 감독의 자진 사퇴에 대해 "이전부터 조 감독은 전반기 시즌까지만 감독직을 수행할 것이며 재충전의 시기가 필요하다는 의사를 밝혀왔다"며, 최근 이슈가 된 프로게이머 승부조작 사태와는 상관이 없다고 일축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번 조 감독의 자진 사퇴가 마 모씨 등 팀원이 연루된 프로게이머 승부조작 사태로 인한 외압이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여론이 우세하다.
지난 10여 년 간 한국 e스포츠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손꼽혀 온 조 감독은 지난 2006년부터 2번의 프로리그 후기리그 준우승을, 08~09시즌 위너스 리그에서는 우승을 일궈냈다.
CJ는 현재 게임단을 책임질 후임 감독을 물색하고 있으며, 당분간 김동우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아 팀을 이끌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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