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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기]이제 없으면 손목이 허전하다... 입문용으로 딱 좋은 스마트 밴드 '미밴드 4'

등록일 2019년09월18일 11시20분 트위터로 보내기

 

웨어러블 기기의 태동 이후, 삼성을 비롯해 애플과 샤오미 등 굴지의 IT 기업들이 스마트 워치와 스마트 밴드 시장에 뛰어들면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단순한 시계 그 이상의 기능을 원하는 이용자들은 수면과 운동을 체크해주는 건강관리 기능과 스마트 폰과의 연동을 통한 알림 등을 활용하면서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스마트 워치가 처음 등장했을 때만 하더라도 다소 비싼 가격 때문에 입문하기 부담스러웠지만, 이제는 이를 대체하는 스마트 밴드도 흔히 찾아볼 수 있게 됐다. 때문에 비싼 가격을 감수하고 다기능을 사용하기를 원한다면 스마트 워치를, 싸고 가벼우면서도 배터리가 오래가는 일명 '가성비'를 원한다면 스마트 밴드를 선택하는 추세다.

 

이 가운데 스마트 밴드 시장에서 샤오미가 강세를 보이면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압도적인 '가성비'와 가벼운 무게 그리고 부족함 없는 기능과 오래 가는 배터리로 무장한 '미밴드' 시리즈는 이제 스마트 밴드 시장에서 무시할 수 없는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국내 발매 직후 사용하던 동료 기자에게 영업을 당해(?) 각종 온라인 쇼핑몰에서 품절 대란이 일어나기 직전 구매한 '미밴드 4'. 부담 없는 가격으로 스마트 밴드에 입문하기 좋다고 소문이 자자한 '미밴드 4' 국내 정식 발매 버전을 약 한 달 가량 실생활에서 사용해 본 후기를 정리해 봤다.

 

*연결 기기: 아이폰7 (iOS 12)

 


 

일상 생활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기능 탑재한 '미밴드 4'
우선 전 세대인 '미밴드 3'보다 나아진 점이라면 역시 40% 더 커진 크기와 컬러 디스플레이가 대표적이다. 개인적으로는 '미밴드 4'가 입문 제품이어서 당연히(?) 앞 세대도 컬러 디스플레이인줄 알았지만 이 또한 중요한 개선점이다. 사용자 입장에서 가장 자주 보게 되는 것이 화면, 즉 디스플레이기 때문이다.

 

'미밴드 4'는 AF 코팅 처리된 2.5D 강화 유리 디스플레이를 채택했으며, 최대 400니트의 밝기를 지원한다. 디스플레이의 밝기의 경우 어느 정도 단계를 올려 두면 한낮에 밖에서 보더라도 별 문제가 없을 정도다. 최고 단계는 5단계이지만 평소에는 4단계로 사용했는데, 특별히 잘 보이지 않거나 불편하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

 

또 5기압(50m) 수준의 방수(5 ATM)도 가능해 일상 생활에서 묻는 액체나 간단한 샤워에도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 무게는 스트랩을 포함해 22.1g인데, 손목에 차는 웨어러블 기기인 만큼 최대한 가볍게 만들어진 것 같아 만족스러웠다.

 

최대 밝기로 설정하면 상당히 밝은 편이다
 

초기 펌웨어 버전에서는 '미 핏' 앱 내에 존재하는 이미지로만 설정할 수 있었지만, 펌웨어 업데이트가 이루어진 이후에는 직접 찍은 사진이나 별도의 이미지를 화면에 추가할 수 있게 됐다. 아쉽게도 '갤럭시 워치'처럼 '디비전' 요원이 되는 것은 디자인 상 불가능하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이미지를 넣어서 개성을 살려보자.

 



 

진동으로 밴드 또는 스마트 폰을 찾을 수 있는 기능과 카카오톡, 문자 메시지, 게임 등 대부분의 앱을 지원하는 알림 밎 뮤직 컨트롤 기능, '미 핏' 앱에서 별도로 설정하는 알람과 지역 날씨 등 기본적으로 있어야 할만한 기능들은 모두 포함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스마트 폰을 주머니에 넣은 채로 손을 사용하기 어려울 때, 손목을 들어 알림을 놓치지 않을 수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굉장히 큰 도움이 됐다.

 

기상 알람의 경우 '미 핏'에서 따로 설정해줘야 한다
 

운동과 친하지 않아도 추천하고픈 입문용 스마트 밴드
이 외에 건강을 관리하는데 도움을 주는 기능도 다수 존재한다. 대표적으로는 수면 패턴 분석이 있는데, 대부분의 스마트 폰이나 스마트 밴드, 스마트 워치에 포함되어 있는 기능 이기는 하나 실제로 써보니 상당히 신선했고, 또 그동안 얼마나 불규칙한 생활을 하고 있었는지 새삼 깨닫게 됐다.

 



 

운동과 거리가 있기 때문에 관련 기능을 직접적으로 활용하지는 않았지만, 실제로 운동을 자주 하는 사람이라면 상당히 유용한 기능들이 많이 탑재되어 있다. 기본적인 달리기 외에 걷기, 사이클, 수영, 트레드밀 등 다양한 운동 지표를 앱을 통해 파악하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걷기의 경우 만보계 기능을 통해 이용자가 평균 몇 걸음을 걸었는지, 걸은 거리와 소모 칼로리 수는 어느 정도인지 알려주기 때문에 게으른(?) 사람에게 경각심을 주곤 한다.

 

기기에서 직접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사소한 단점 있지만 가격이 모든 것을 커버한다
입문용으로 완벽하다 싶을 정도의 '미밴드 4'에도 아쉬운 점은 있다. 우선 밴드를 분리하여 충전해야 한다는 점이 다소 불편하다. 특히나 충전기가 다소 조악한 느낌을 주고, 내구도가 걱정된다는 측면도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물론 배터리 자체가 한번 충전 시에 매우 오래(직접 사용해본 기준 완충 후 약 20일 가까이 사용) 사용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구매를 하지 않을 정도의 큰 문제로 보기는 어렵다.

 

이런저런 사소한 불편함이 있기는 하나 3~4만원 밖에 하지 않는 기기의 가격이 모든 것을 커버한다. 기본적인 기능을 탑재하지 않은 것도 아니고, 약간의 단점이 있지만 충분히 감안할 수 있는 수준이다. 밴드 계의 또 다른 강자인 '갤럭시 핏'이 9만원대, '갤럭시 핏e'가 4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는데 디스플레이 크기나 밴드 자체의 사양, 배터리 등을 고려하면 사실상 '미밴드 4' 외에 선택지가 잘 떠오르지 않는다.

 

이제 기자는 '미밴드 4'가 손목에 없으면 허전한 느낌마저 든다. 구매 전 운동과는 거리가 먼 내가 기기를 얼마나 활용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됐지만, 구매 후 실제로 사용해본 결과 후회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웨어러블 기기, 특히 워치나 밴드에 입문하기에 앞서 자신이 이를 잘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된다면 과감하게 '미밴드 4'로 시작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김성렬 기자 (azoth@gamefocus.co.kr)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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