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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대규모 업데이트 발표 '프린세스 커넥트', 카카오게임즈 이시우 본부장 "오래오래 서비스하고 싶다"

등록일 2019년07월23일 02시25분 트위터로 보내기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리:다이브)'의 2.0 대규모 업데이트를 발표한 카카오게임즈 이시우 본부장이 "게임 출시 전부터 개발사인 사이게임즈와 편의성 업데이트를 빠르게 가져오는 것에 논의해 왔고 계획대로 빠르게 업데이트를 가져가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과 함께 업데이트 발표 현장을 찾은 사이게임즈 키무라 유이토 전무는 "한국에서 이렇게 인기가 많을 줄 몰랐다"며 예상을 뛰어넘은 성적에 대해 놀라움을 표했다.
 
카카오게임즈는 22일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리:다이브)'(이하 프린세스 커넥트) 여름 업데이트 발표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 이시우 본부장을 비롯해 개발사인 사이게임즈의 핵심 개발자이자 개발 관련 총책임자 키무라 유이토 전무도 참석해 업데이트 내용을 발표하고 한국 기자단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카카오게임즈 모바일퍼블리싱사업본부 이시우 본부장, 지승헌 모바일퍼블리싱사업1실 실장, 그리고 사이게임즈 키무라 유이토 전무가 한국 기자들의 질문에 답한 내용을 정리해 봤다. 키무라 전무의 답변은 통역을 거치지 않고 기자가 번역한 내용임을 미리 밝혀둔다.
 
이혁진 기자: 전작 '프린세스 커넥트'가 큰 성과를 내지 못했는데 그 캐릭터, 세계관을 활용하고 더 큰 투자로 게임을 만들기로 결정하기란 쉽지 않았을 것 같다. 어떻게 그런 결정을 내리게 되었나
키무라 전무: 전작은 서비스 종료라는 아쉬운 결말이 되었지만, 그 세계관이나 캐릭터는 모두에게 사랑받을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다. 그래서 '리:다이브'로 속편을 제작하게 되었다.
 
편의기능이 예상 이상으로 너무 많이 업데이트된다는 점에 놀랐다. 대규모 업데이트를 준비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을 것 같다
이시우 본부장: 현재 예고된 업데이트 버전은 오픈 전부터 논의된 부분이다. 몇 가지는 출시 후 추가된 것도 있지만 오픈 전부터 이야기를 해 온 부분이다.
 
사이게임즈 측에서도 일본 론칭 1년 뒤에 오픈하다 보니 서비스를 진행해 보니 편의성 업데이트가 늦은 것 같다, 좀 더 빠르게 들어가면 좋겠다고 시기를 앞당기길 제안했고, 저희도 적극적으로 원해서 편의기능들을 빠르게 적용하게 되었다.
 


 
사실 지금도 업데이트가 빨라 한국 유저들이 힘들어하는 모습도 보인다. 일정 시점부터 일본에서 3/2 레벨로 2번에 걸쳐 진행한 레벨제한 상승도 한번에 5를 하는 방향으로 계속 가고 있는데, 이런 방향을 앞으로도 유지할 생각인가
지승헌 실장: 유저들의 플레이 패턴을 조사하고 확인하는 과정에서, 한국 유저들의 프린세스 커넥트 콘텐츠 진행이 빠른 부분도 있고 유저들이 레벨업, 성장에 니즈가 많았다.
 
그래서 일본과 다르게 한번에 5씩 가자고 해서 사이게임즈도 그게 좋겠다고 판단해 적용하게 되었다. 이후에도 마찬가지 기조로 유저들의 니즈를 반영해서 서비스하려 한다.
 
일본에서 다양한 관련 상품이 나오고 있는데, 카카오게임즈도 머천다이징에 관심이 있을 것 같다. 한국 유저들도 기대가 큰데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한국 머천다이징 사업을 추진할 생각은 없나
키무라 전무: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좋은 기회가 있다면 진행하면 좋겠다.
 
게임 출시 전 이시우 본부장을 만났을 때 프린세스 커넥트를 틈새시장을 공략할 게임이라 했던 게 생각난다. 지금 와 돌아보니 어떻고, 앞으로의 목표는 어떤 것인가
이시우 본부장: 사실 게임 출시 전 얼마나 많이 사랑해 주실지 예측이 어려웠던 게 사실이다. 운 좋게 많은 분들이 게임을 즐겨주셔서 감사한 마음  뿐이다.
 
지금도 담당자들은 운 좋게 여기까지 많은 사랑을 받아서 즐겁게 서비스하고 있고, 앞으로도 오래오래 사랑받고 싶다는 마음이다. 이 이상 목표를 둔다기보다 지금의 유저들이 만족하실 수 있게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싶다는 것이 우리의 바람이다.
 
키무라 전무는 몇년 전 도쿄에서 인터뷰할 때 다크서클이 엄청나고 매우 피로해 보였는데 지금은 얼굴이 좋아보인다.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하고 여유가 조금은 생긴 것인가
키무라 전무: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린다. 그런데 사실 요즘은 그때보다 더 바쁘다.
 
아래는 다른 기자들의 질문을 정리한 내용이다.
콘텐츠에 대해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들이 협동전이 끊긴다는 말을 많이 한다. 일본에서는 없어진 콘텐츠인데, 한국에도 적용할 계획인가
지승헌 실장: 유저들의 불편함을 인지하고 있다. 일본에서 업데이트한 순서대로 최대한 유지해가며 업데이트하려고 계획중인데, 불편함을 느끼시는 부분에 대해서는 의견을 청취해 빠르게 도입하려고 논의중이다. '루나의탑' 등이 도입될 때 대체될 것으로 보며 도입 시점을 고민중이다.
 
일본과 1년 1개월 정도 시간차가 나는데, 이벤트 절기 등에서 1개월 격차가 있다. 어떻게 해결할 생각인가
지승헌 실장: 이번 업데이트로 수영복이 나오는데 시즈널한 부분에선 큰 차이가 안 난다. 콘텐츠 업데이트 계획에 대해 사이게임즈와 지속적으로 대화해 일정을 조율중이다. 완벽하게 동일하진 않지만 며칠이라도 당길 건 당기고 모든 것을 같이 갈 게 아니라 운영의 묘를 발휘해서 문제없이 서비스할 수 있다 생각한다.
 
수집형 게임이라 캐릭터들을 최고등급으로 키운 다음엔 할 게 없을 텐데 해결책이 있나

키무라 전무: 일본에서는 이미 6성 도입이 예고되어 있고 전용장비 등 성장 요소가 많다. 정말 게임 상의 모든 것을 다 완벽히 육성, 콜렉트하는 유저가 많이 있을까 싶다.

 

자기가 좋아하는 캐릭터를 키워서 쓰고싶은 마음이 있는데 성능이 현저히 부족한 캐릭터들이 있다. 스즈메같은 경우처럼 왜 이런 캐릭터를 쓰냐는 말을 듣는 경우도 있는데, 소외받는 캐릭터들의 리워크 계획은 없나

키무라: 여러분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쓸 수 있게 늘 업데이트를 생각하고 있다. 전용 장비나 6성 성장으로 성능 자체가 달라지는 캐릭터도 있을 것이다. 모든 캐릭터가 어딘가에서 활약할 수 있게 업데이트를 생각하고 있다.

 

 

일본에서 여름 한정 캐릭터의 메모리 피스를 구할 길이 없어 여신의 보석으로 별을 올렸어야 했는데, 전용장비 추가때 말이 나오더라. 변경점이 없나

지승헌 실장: 기본적으로 게임 밸런스나 재미와 관련된 부분이라 갑자기 바꾸기엔 어려운 부분이 있다.

 

츠무기 피스는 언제 코인 구입에 추가되나
지승헌 실장: 던전코인이나 다른 코인에 캐릭터가 추가되는 시기는 계속 논의중이다. 언제 뭐가 들어간다 하는 부분은 아직 정해진 게 없다. 2.0까지만 일정이 확정된 상태로 그 뒤 업데이트 시기는 조정중이다.


우리가 일부러 도입을 더 뒤로 미룬다거나 억지로 당기진 않고 자연스럽게 유저분들에게 좋은 시점에 넣도록 노력할 것이다.

 

한국 유저들이 마코토를 인권, 준을 시민권이라 부르는데 알고 있나

키무라 전무: 일본에서 비슷한 말을 듣는 캐릭터는 있지만 그건 몰랐다.

 
카카오게임즈의 운영에 대해
사이게임즈 게임 중 한국에서 가장 잘 된 것이 프린세스 커넥트 같다. 한국 서비스에 대한 감상을 듣고 싶다. 프린세스 커넥트 전작에 있던 캐릭터 의상 파괴 이미지를 부활시킬 생각은 없나
키무라 전무: 한국에서 프린세스 커넥트가 잘된 것에 놀랐고 좋은 일이라 생각한다. 해당 이미지에 대해서는 캐릭터 하나를 추가할 때마다 준비하는 것이 전작에서도 매우 힘들었다. 다양한 점을 고려해 이번 작품에선 넣지 않았다.
 
프린세스 커넥트를 카카오가 서비스해 좋은 성과를 냈는데 사이게임즈에서는 이걸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향후 다른 사이게임즈 게임도 카카오게임즈와 함께할 생각이 있는지 궁금하다
키무라 전무: 사이게임즈 내에서도 프린세스 커넥트가 다양한 나라에서 인기가, 예상 이상의 인기가 나오고 있어 다들 기뻐하고 있다. 전작의 서비스 종료 뒤에 이런 결과가 나올 거라고는 처음에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이번에 한국에서 좋은 성공의 경험을 가졌으니 이후 기회가 있다면 같이 하고싶다.
 
일본, 한국, 대만 지역에서 서비스하며 지역마다 유저들의 성향 차이가 있었을 텐데, 한국 유저들의 성향은 좀 어떻게 느꼈나
키무라 전무: 들어보니 즐기는 방법에 조금 차이가 있나 싶지만 지역마다 게임 진행도가 달라서 제대로 비교해서 이게 다르다라는 파악까진 못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프린세스 커넥트는 유저와 소통을 잘 하고 있어 '게임의 신'으로 불리고 있더라. 이에 대한 카카오게임즈 소감을 듣고싶다
이시우 본부장: 오픈하고 실수도 있었는데 너그러이 봐주신 것 같고, 더 잘하라는 말씀으로 이해하겠다.
 
뱅드림과 앙스타 서비스를 진행하며 유저들의 반응을 보고 앞으로 이런 것은 하지 말아야겠다는 리스트를 작성해 그걸 지키려고 노력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이 자리를 빌어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담당자들이 매우 즐겁게 서비스하고 있는데 유저들이 다른 장르보다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분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이런 재화를 이 타이밍에 제공하면 도움이 되겠지 하고 넣어드리면 피드백도 잘 되고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다. 고쳐야할 부분을 고치라고 말씀해주시면 더 나은 서비스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니 피드백 많이 부탁드린다.
 
동종 장르에 문제가 생긴 게임이 있어 운영에 대한 관심이 높다. 운영에 있어 이것만은 하면 안되겠다 하는 게 있나
이시우 본부장: 사람이 같은 실수를 반복할 때도 있어서 자신있게 말씀드리긴 뭐하지만 카카오게임즈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서비스 가치는 오랫동안 사랑받는 게임을 서비스하자는 것이다. 여기에 최우선을 두고 하고 있으니 그런 부분에 기대를 가져 주셨으면 좋겠다.
 


 
카카오게임즈 서비스와 유저 소통이 호평받고 있는데, 운영팀 내에 커뮤니티 관리나 유저 소통을 담당하는 인력이 얼마나 있는지 궁금하다
이시우 본부장: 커뮤니티 관리라는 게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고 모니터링하는 거라면 공식 커뮤니티 관리인력이 있다. 그 외 커뮤니티는 담당자들이 간혹 보는 형태이다. 공식카페 외에는 관리하지 않고 공식카페만 관리하는데 게임별로 인원은 다르다. 유저 성향이 달라 성향에 따라 다르게 운영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가 뱅드림부터 시작해 오타쿠 게임을 많이 서비스하고 있고 프린세스 커넥트가 좋은 성과를 거두며 이미지가 그런 쪽으로 가고 있는데,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궁금하다. 이 쪽 유저들이 까다로운 유저들인데...
이시우 본부장: 우리는 지금도 좋은 게임이면 마니아 게임을 더 서비스하려고 알아보고 있다. 그런데 이쪽 게임을 여러 번 해보니 매우 신중하게 잘 준비해서 오픈해야 좋은 서비스를 할 수 있다는 교훈을 얻었다. 신중하게 선택하고 있다.
 
많이 한다고 좋은 것이 아니라 충분한 리소스를 두고 고민해서 하는 것이 유저들에게도 좋은 것 아니겠나. 많이 검토중인데 좋은 소식 있으면 말씀드리겠다.
 
이 장르 유저들에 대해 우리 생각은 까다롭다기보다 서비스해 보니 다른 장르에 비해 게임에 대한 애착이 크다는 생각이 들었다.
 
뱅드림, 앙스타, 프리코네를 준비하며 유저들이 가장 걱정한 것이 과거 사랑하던 게임들에 받은 상처를 새 게임에서 또 받는 것 아닐까 하는 부분이더라. 그렇지 않다는 설득에 시간이 많이 걸렸다. 게임을 잘 알고 애착이 많아 과거 게임들에 상처가 많았던 것 같다. 그런 부분을 가장 신경쓰고 있다.
 
마지막으로 한국 유저들에게 한말씀 부탁드린다
지승헌 실장: 저희 생각보다, 그 이상으로 유저들이 좋아해 주시고 플레이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다. 변치않고 오래오래 서비스 잘 하기 위해 최대한 유저들 의견 들어가며 서비스해 나가겠다. 감사하다는 말씀 다시 한 번 드린다.
 
이시우 본부장: 앞으로도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리고, 다시 좋은 소식으로 만나뵙고 싶다.
 
키무라 전무: 한국에서 프리코네를 사랑해주시는 유저가 많다고 해 기쁘다. 기자 여러분도 유저들을 위한 이야기 전해주셔서 고맙고 앞으로도 유저들이 즐거워할 콘텐츠를 카카오와 업데이트해 나갈테니 프린세스 커넥트를 잘 부탁드린다.
 
이혁진 기자 (baeyo@gamefocus.co.kr)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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