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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게임 랜덤박스 도박 규정에 닌텐도 손 들었다... 닌텐도 모바일 게임 2종 벨기에 서비스 종료

2019년05월23일 09시55분
게임포커스 백인석 기자 (quazina@gamefocus.co.kr)

 

벨기에 도박위원회가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골칫덩이로 떠오른 랜덤박스에 대해 칼을 빼든 지 1년이 지난 가운데, 닌텐도가 항복했다. 닌텐도가 랜덤박스 모델을 채택한 자사 모바일 게임 2종의 벨기에 지역 서비스를 종료한 것.

 

복수의 해외매체에 따르면, 닌텐도가 자사의 모바일 게임 '동물의 숲: 포켓 캠프(Animal Crossing: Pocket Camp)'와 '파이어 엠블렘 히어로즈(Fire Emblem Heroes)'의 서비스를 종료한다. 이는 벨기에 도박위원회가 2018년 4월 27일부터 게임 내 랜덤박스를 도박으로 규정했기 때문으로, 벨기에 내에서 서비스 중인 게임에는 랜덤박스 요소를 제공할 수 없다.

 

닌텐도는 특정 수익 모델에 대한 벨기에의 불분명한 상황(unclear situation)으로 인해 2019년 8월 27일부터 '동물의 숲: 포켓 캠프'와 '파이어 엠블렘 히어로즈'의 벨기에 지역 서비스를 종료하며, 향후 비슷한 수익모델을 제공하는 모바일 게임의 벨기에 출시를 중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게임 내 랜덤박스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벨기에 도박위원회의 이 같은 결정이 랜덤박스 퇴출 여론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게임 내 랜덤박스를 도박으로 규정하고 이를 금지하는 국가는 벨기에가 유일하지만, 최근 네덜란드 도박위원회와 스웨덴 소비자위원회가 게임 내 랜덤박스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하고 규제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랜덤박스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대두되는 가운데, 닌텐도의 벨기에 지역 철수 소식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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