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대표 서 민)은 지난 11일 용산 e-스타디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카트라이더' 단체전 리그 '팀스피릿(Team Spirit)' 결승전에서 '판타스틱4(fantastic4)'가 '퍼스트(First)'를 꺾고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고 금일(12일) 밝혔다.
이날 5판 3선승제로 진행된 결승전에는 그 동안 무패행진을 해온 두 팀간 맞대결에 대한 기대감으로 많은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데스 매치' 방식으로 치러진 1세트에서 '판타스틱4'는 초반부터 박인재의 완벽한 블로킹을 앞세워 '퍼스트' 선수들의 주행을 흔들었으며, '퍼스트' 역시 이에 질세라 에이스 전대웅이 반격을 가했다. 승패의 향방에 관심이 집중됐던 1세트는 결국 경기 중반에 접어들면서 팀워크가 살아난 '판타스틱4'에게 기울었다.
이어진 경기에서도 '판타스틱4'의 팀워크는 빛이 났다. '콤보(Combo) 매치'로 치러진 2세트에서는 '퍼스트'의 강력한 '원투펀치' 전대웅-강진우가 나란히 1,2위로 달리며 분전했으나, 유영혁의 스피드와 강석인, 박인재의 블로킹을 고루 활용한 '판타스틱4'에게 무릎을 꿇으며 2세트마저 내줬다.
'토탈 포인트(Total Point)' 방식으로 진행된 3세트에서 '판타스틱4'의 유영혁은 1위를 연이어 세 번이나 차지하는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며 팀을 승리로 견인, '판타스틱4'가 '퍼스트'를 세트스코어 3:0으로 누르고 카트라이더 단체전 리그의 감격스런 첫 우승을 차지했다.
'판타스틱4'의 박인재는 "리그 내내 우승만을 생각하며 팀원들과 함께 열심히 연습했다"며, "끝까지 참고 잘 따라와준 팀원들과 지도해주신 감독님께 감사 드린다"며 우승의 기쁨을 전했다.
한편 경기 전까지 담담한 모습을 보이던 '퍼스트'의 강진우는 군입대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참가한 대회에서 준우승에 머물자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고, 유독 결승전에서 실력발휘를 하지 못한 '무결점 주행' 전대웅 역시 경기 후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우승팀인 '판타스틱4'와 준우승팀 '퍼스트'에게는 각각 2천만 원과 600만 원의 상금이 돌아갔고 리그기간 동안 우수한 팀워크를 선보인 팀에게 수여하는 '팀스피릿 상'은 '택환부스터'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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