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SF가 창설 3주년을 맞이하여, 변화와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8월 5일, (사)국제 e스포츠연맹(International e-Sports Federation, 이하 IeSF)은 연맹 창설 3주년을 맞이하여, 국제 기구로서의 현 위치를 재조명하고, ‘IeSF 2011 월드 챔피언십(IeSF 2011 World Championship)’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 연맹 창설 3년, 지구촌 e스포츠 국제 표준화 필요하다
IeSF는 올해 창설 3주년을 맞는다. IeSF는 세계 e스포츠의 성장 속에 상업적 e스포츠에서 공공 e스포츠로의 환경변화라는 요구에 맞춰 2008년에 대한민국 주도로 창설되었다. 시작은 9개국(대한민국, 독일, 오스트리아, 덴마크, 네덜란드, 벨기에, 스위스, 대만, 베트남)에 불과했지만, 설립 이후 회원국을 늘려 지난해까지 총 25개의 국가가 가입하였다. 올해에는 8개국이상의 신규가입이 예정되어 있어 정회원국 33개국 이상의 중형급 국제기구로 거듭나고 있다.
2009년 12월 IeSF의 첫 국제대회인 ‘IeSF 2009 챌린지’를 개최, 20여 개 회원국 2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여 그 가능성을 점쳤다. 이듬해 진행된 ‘IeSF 2010 그랜드 파이널’은 33개국 3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 한국의 종합 우승으로 흥행과 성적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IeSF는 e스포츠 국제대회를 브랜드화 하는 것이 주 목적은 아니다. IeSF가 주최하는 국제대회는 토너먼트 중심의 행사라기 보다 국제표준화 연구를 실제 적용해보는 시험무대에 가깝다.
IeSF는 2008년 창설 이후, 4대 핵심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회원국 확대 유치, 국제e스포츠 표준화, e스포츠 국제 인력 양성, 국제e스포츠 대회가 그것이다. 세계 e스포츠 인구가 증가하고, 대형 국제 대회 및 각종 e스포츠 대회가 증가하면서 종목과 규정에 대한 표준화가 요구되었다. 또한 e스포츠에 대한 각국의 관심과 정부 지원이 확대 되면서 국제 교류 협력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게 되었다.
IeSF는 회원국들 간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여 활발한 e스포츠 교류 및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회원국 산하 5개 위원회(심판위원회, 선수위원회, 경기위원회, 인증위원회, 종목위원회)를 통해 e스포츠 국제 표준화와 국제e스포츠의 체계적인 발전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IeSF는 지난 2009년부터 경희대학교, 미국 UC버클리, 한국e스포츠협회, 명지대학교, 이락디지털 문화연구소와 함께 국제 표준화 연구를 진행해 오고 있다.
● IeSF, 국가주도 국제기구로서 대한민국 국격 상승에도 효과적
국가적 차원에서도 IeSF는 국가 브랜드 향상 효과를 기대해 볼 만하다. 현재 전 세계의 국제기구는 약 2만 3천여 개정도로 한국이 유치한 국제기구는 고작 27개에 불과하다. 아시아권에는 가까운 일본이 270개, 태국이 133개로 현격한 차이가 난다. 이러한 점에서 IeSF는 e스포츠를 통해 세계 게임산업을 주도해간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IeSF는 e스포츠를 통해 게임산업과 연계하여, 우리나라가 비교 우위를 가지고 주도할 수 있는 강점을 제시한다. 특히, 공공 e스포츠로의 변화는 대한민국이 선도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국내 e스포츠 저변확대와 e스포츠 종주국으로서의 국제적 위상을 유지하기 위해 KeG(대통령배 아마추어e스포츠대회)와 IeSF 국제 e스포츠대회를 매년 개최하며, 지원하고 있다.
IeSF는 지방 경제 활성화와 대도시로 몰리는 문화편중 현상 해소에도 기여한다. 매년 서울이 아닌 지방도시에서 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도 10월에 안동에서 ‘안동하회탈e스포츠대회’와 함께 개최된다.
● 올해는 안동이 국제e스포츠 도시로 뜬다
전세계 e스포츠를 아우르는 ‘IeSF 2011 월드 챔피언십(IeSF 2011 World Championship)’은 오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안동문화예술의전당과 안동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한국 정신문화 수도인 안동시는 경상북도와 함께 ‘IeSF 2011 월드 챔피언십’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IeSF 2011 월드 챔피언십’은 현재 40여 개국에서 국가별 예선이 한창이다. 9월 중순까지 국가별 온라인 및 오프라인 예선을 통해 국가대표를 선발하고, 선발된 대표 선수들은 오는 10월 안동에서 자국의 자존심을 걸고 종목별 국가대항전을 펼치게 된다.
IeSF는 올해 개최되는 ‘IeSF 2011 월드챔피언십’에서 선수, 경기, 인증 부문의 국제 표준화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각 국가에서는 국제e스포츠연맹 국가대표 선발전 규정을 적용하여 대표를 선발하고, 국제표준화선수위원회 정관에 의거해 경기를 진행하게 된다.
이번 대회에는 e스포츠의 새로운 트렌드와 e스포츠 세대공감이라는 키워드도 놓치지 않을 계획이다. 현대벨로스터HD 앱게임과 스크린 골프가 시범종목으로 개최되며, ‘제4회 안동하회탈 전국e스프츠 대회’에서 전통게임과 e스포츠를 결합한 민속장기의 세대별 대결도 펼쳐진다.
국제e스포츠연맹 박노하 팀장은 “이번 대회는 그간 연맹이 준비한 국제표준화 연구에 대한 적용뿐 아니라, 대회의 문화적 측면도 고려해서 준비하고 있다. 안동의 전통문화와 e스포츠라는 디지털 문화가 결합된 새로운 문화행사의 물결을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국제e스포츠연맹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SK텔레콤, 경상북도가 후원하는 ‘IeSF 2011 월드 챔피언십’은 오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안동시 안동문화예술의전당과 안동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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