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편의점 프랜차이즈인 세븐일레븐이 지난 7일부터 선착순 예약판매를 진행한 2m 높이의 에반게리온 초호기 피규어가 2분만에 매진되며 화제를 모았다.
세븐일레븐은 8월 7일부터 31일까지 애니메이션 '에반게리온'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 음료와 과자 등을 판매하며 각종 이벤트를 실시하는 '세븐일레븐X에반게리온 작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극장판 에반게리온 디자인의 초호기 피규어와 함께 디자인은 동일하지만 세븐일레븐 로고 색상으로 꾸며진 초호기 등신대 피규어 두 종류 총 25대의 예약판매를 진행했다.
초호기 피규어가 설치비, 운송비를 포함하여 약 184만엔(한화 약 1850만원) 상당의 고가 제품에 높이 2m, 무게 20kg의 거대한 크기이며 인터넷이 아닌 현장에서 예약 접수가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2분 만에 예약 수량 25대가 모두 팔려나가며 20년이 넘어도 식을 줄 모르는 에반게리온을 향한 팬들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한정 판매했던 피규어와 동일한 초호기 등신대 피규어를 세븐일레븐 도쿄(東京), 아사쿠사 카미나리몬 앞(浅草雷門前) 지점에서 31일까지 전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