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CG, '글로벌 e스포츠 인더스트리 서밋' 개최

등록일 2014년07월31일 11시36분 트위터로 보내기


월드 e스포츠챔피언십게임즈(World e-Sports Championship Games, 이하 WECG)의 주관사인 이지스게이밍네트웍스(Aegis Gaming Networks Inc. 이하 AGN)와 글로벌 모바일 게임 연맹(Global Mobile Game Confederation, 이하 GMGC)이 31일 중국 상해 쉐라톤 호텔에서 '글로벌 e스포츠 인더스트리 서밋(Global e-Sports Industry Summit, 이하 GEIS)'를 개최하였다.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 이 날 행사는 국제 e스포츠 연맹(IeSF)의 전병헌 회장을 필두로 레노보, EA 스포츠 등 글로벌 게임산업의 유력 인사들이 참석하여 e스포츠의 개발과 미래에 대한 열띤 토론과 발표가 진행되었으며 그간 많은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었던 WECG의2014 공식 종목 발표 등 WECG 의 다양한 소식들이 공개 되었다.

약 800 여명의 업계 관계자 및 국 내외 미디어는 일찍부터 자리를 가득 메워 WECG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으며 국제 e스포츠 연맹의 전병헌 회장의 기조 발표가 본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서밋에서 전병헌 회장은 기조 연설을 통해 과거 e스포츠가 특정 국가, 특정 대륙을 중심으로 발전한 시대를 지나 이제는 전 세계가 함께 즐기는 콘텐츠로 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e스포츠 2.0의 새로운 시대가 도래했음을 선포 하였다.

이에 따라 국제e스포츠 연맹은 보다 넓은 차원의 e스포츠 소통 강화를 위해 전세계 e스포츠인들이 하나로 뭉칠 수 있는 구심점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을 약속했으며 더불어 각 e 스포츠 주체들에게 협력을 통한 통합적 성장을 당부했다.

이어서 전병헌 회장은 “국제e스포츠연맹은 이번 WECG와의 협약이 앞으로 국제e스포츠연맹이 글로벌 e스포츠 파트너들과의 협력관계를 확대하고 글로벌 e스포츠를 한 단계 더 성장시키는 시발점이 될 것이다” 라고 밝혔다.

기조 발표 후 전병헌 회장은 WECG의 공동 주최사인 AGN의 전명수 대표와 GMGC 데이비드 송 대표에게 국제e스포츠연맹 공식 인증서를 전달했다.

이번 인증을 통해 WECG 2014는 국제e스포츠연맹이 직접 주관하는 대회를 제외한, 첫 공식 승인 국제e스포츠대회로 인정 받게 됨으로써 양사는 향후 국제 e스포츠 대회규정 표준화, 국제 심판 시스템 표준화 등에 공동 협력하게 되었다.

국제e스포츠연맹과 AGN의 첫 공식적인 행보를 통해, WECG 2014 대회는 정식 국가대항 e스포츠대회의 공공성을 확보한 전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진정한 e스포츠의 장으로서 한 단계 거듭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또한 국제 e스포츠 연맹도 IeSF 월드챔피언십 외에 46개 회원국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국제대회를 추가로 확보하고 국제e스포츠 표준화 정착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되었다.

또한 이 날 WECG는 발표를 통해 중국 내 공식 미디어 파트너 연합체로 텐센트 게임즈와 아이치이(iqiyi)를 포함한 10개 사를 선정했음을 밝혔다.

이 밖에 WECG 토너먼트 규정, 심판 시스템과 공식종목 선정 절차 등에 대한 내용이 공개 됨에 따라 WECG 의 준비과정과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이 날 서밋의 공식 초청자로 참석한 전 WCG 심판 로렌 가인사토는 현장 인터뷰에서 “짧은 기간 동안 WECG가 이렇게 시스템을 갖추고 전문 대회의 외형을 갖추어 나가는 것이 놀랍다. 올해 대회로 다시금 WECG가 전세계 게이머들의 축제이자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대회가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공식 발표자로 나선 WECG의 홍콩 지역 전략적 파트너, 샘 완은 “오늘 서밋에 참가한 글로벌 인사들의 열정을 통해 다시 한번 e스포츠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라며 “매우 흥분되는 순간이고 WECG가 새로운 e스포츠의 시대를 여는데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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