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스마트폰 게임 시장의 규모가 약 5468억엔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일본 사이버에이전트의 자회사 Cyber Z는 일본 온라인 게임협회의 협력 아래 시드플래닝과 공동으로 일본 내 스마트폰 게임시장의 규모를 조사했으며, 지난 25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콘솔 기기와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일본 전체 게임시장의 규모는 2013년 기준 1조 1036억엔이며 2012년에 비해 12.8% 증가했다. 이 중 스마트폰 게임 시장이 차지하는 비율은 50% 정도로 콘솔 소프트웨어 시장의 약 2.2배에 달한다.
Cyber Z에 따르면, 스마트폰 게임시장은 전년 대비 78% 증가라는 놀라운 성과를 보였는데, 일본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인기있는 '퍼즐앤드래곤'의 성공이나 콘솔 게임으로 오랜기간 사랑받았던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가 스마트폰 게임으로 이식된 것, 일반인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 게임이나 해외의 유명한 게임들이 인기를 끈 점 등이 스마트폰 게임 시장이 급 성장한 이유다.
한편, Cyber Z는 앞으로도 일본의 스마트폰 게임 시장은 성장할 것이며, 2014년도에는 2013년보다 20.4% 증가한 6548억엔, 2016년에는 8천억엔에 달할 것이라 전망했다.
출처: Cyber 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