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엘게임즈의 초대형 MMORPG '아키에이지'가 일본 정식 서비스를 오는 23일부터 시작한다.
국내 서비스는 부분유료화로 바뀌었지만 일본에서는 정액제 서비스를 채택했다. 1일 이용권은 250엔(약 2800원), 30일 이용권 1750엔(약 1만9750원), 90일 이용권은 5000엔(약 5만6500원)으로 확정됐다.
아키에이지는 지난 6월 일본에서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한 뒤 한 달 만에 상용화까지 돌입해 눈길을 끈다. 이런 빠른 전개에는 테스트에 대한 일본 유저들의 뜨거운 반응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아키에이지는 현재 일본에서 4개 서버로 공개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유저가 계속 몰려 모든 서버가 포화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엑스엘게임즈 관계자는 "정식 서비스 시작에 맞춰 서버도 더 늘릴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한편 부분유료화로 전환한 아키에이지 국내 서비스는 이제껏 보지 못한 거대한 필드 몬스터 '붉은 용' 업데이트와 함께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7월 중 업데이트 예정인 초대형 몬스터 붉은 용이 유저들에게 어떤 재미를 줄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