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가 '언리얼 엔진'으로 유명한 에픽게임즈 지분 48.4%를 확보한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공개된 텐센트의 회계 자료에 따르면 텐센트는 2012년, 에픽게임즈에 330만 달러를 투자해 48.4%의 지분을 인수했다. 이와 함께 텐센트는 에픽게임즈 이사회에 이사를 선임할 권리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픽게임즈 팀 스위니 대표는 "텐센트의 투자와 함께 텐센트 측의 이사 2명이 에픽게임즈 이사회에 참여했다"며 "텐센트와의 협력을 통해 중국 시장 진출 통로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그는 텐센트의 투자는 받았지만 에픽게임즈의 독립성은 지켜질 것이라고 밝혔다.
에픽게임즈 내부 직원들도 텐센트가 일정 지분을 인수한 것은 알고 있었지만 48.4%라는 높은 비중인지는 몰라 이번 발표로 다소 충격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에픽게임즈 관계자는 "이렇게 많은 지분을 넘긴 줄은 몰랐다"며 "에픽게임즈의 독자 경영에 변화가 없었기 때문이며 앞으로도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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