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운드13 '드래곤소드: 어웨이크닝', 글로벌 '스팀' 최고 인기 게임 TOP 5 기록... '매우 긍정적' 평가 달성

등록일 2026년07월24일 16시15분 트위터로 보내기

 

하운드13이 개발한 오픈월드 액션 RPG '드래곤소드: 어웨이크닝'이 23일 출시된 가운데, 글로벌 '스팀' 최고 인기 게임(수익 순) TOP 5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용자 평가 또한 '매우 긍정적'(1381개 중 89%가 긍정적)을 달성하며 호평받고 있다.

 

'드래곤소드: 어웨이크닝'은 하운드13이 개발, 웹젠이 퍼블리싱을 맡아 2026년 초 출시됐던 '드래곤소드'의 비즈니스 모델과 게임 구조를 전면 개편, 뽑기 관련 시스템을 모두 제거한 형태로 변경해 '스팀'에 재출시한 게임이다.

 

개발사인 하운드13과 퍼블리셔인 웹젠 간에 결별이 이루어지면서 하운드13이 자체적으로 게임을 출시하며 '홀로서기'에 나섰고, 그동안의 양사간의 갈등을 지켜본 이용자들은 하운드13의 독립과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고 있는 분위기다.

 



 

미니멈 개런티 잔금 미지급 둘러싼 갈등... 웹젠에 결별 선언한 하운드13
'드래곤소드'와 관련된 양사간 갈등은 올해 2월 시작됐다. 갈등의 핵심은 웹젠의 미니멈 개런티 잔금 미지급이었다. 하운드13은 2월 중순 퍼블리셔인 웹젠을 상대로 계약금 잔금 미지급을 이유로 퍼블리싱 계약 해지를 통보하며 결별을 선언했다. 퍼블리싱 계약 해지의 주요 귀책사유가 웹젠에 있으며, 웹젠의 잔금 미지급으로 인해 회사의 자금 상황이 어려워진 것이 계약 해지 통보의 이유라는 입장이었다.

 

이에 웹젠은 투자금은 개발 완료 후 1년 간의 운용 비용을 고려해 산정한 것이며, 개발사의 일정 연기 요청을 수용해오는 한편 개발사의 경영 상황을 고려한 판단 하에 추가 투자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또 3월 초에는 미니멈 개런티 잔금을 지급하고 여전히 퍼블리싱 계약이 유효하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하지만 당시 하운드13은 MG 잔금이 입금된 것은 출시 조건에 따라 지정된 날짜에 지급 되었어야 할 금액이기 때문에 계약 해지가 복구되는 것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또 웹젠이 단독으로 전액 환불을 진행해 같은 조건으로 '드래곤소드'의 서비스를 재개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판단, '스팀' 등을 통한 자체 서비스(드래곤소드: 어웨이크닝)나 신규 퍼블리셔 물색 등의 방안을 찾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웹젠의 서비스 금지 가처분 신청은 기각... B2P로 BM 변경해 23일 '스팀' 출시
양측의 주장이 평행선을 달리는 가운데, 4월 경 하운드13은 '드래곤소드: 어웨이크닝'을 7월 '스팀'을 통해 출시하겠다 밝혔다. 이에 웹젠은 4월 말 하운드13이 추진한 '스팀' 출시 계획이 적법한 퍼블리싱 권한 없이 준비하고 있는 것이라며 서비스 금지 가처분 신청을 진행했다.

 

이에 하운드13은 "웹젠과의 퍼블리싱 계약이 2026년 2월 13일자로 적법하게 해지되었으며, 해지 사유는 웹젠이 계약상 명시된 미니멈 개런티 지급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계약에 정해진 절차에 따라 해지를 통보했고, 이후 수차례 공식 서면을 통해 이 입장을 웹젠에 전달했으며, 따라서 "퍼블리싱 계약이 현재도 유효하다"는 웹젠의 주장은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라는 것이다.

 



 

시간이 흘러 7월 22일, 웹젠이 하운드13을 상대로 낸 '드래곤소드: 어웨이크닝' 출시 금지 가처분 신청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드래곤소드: 어웨이크닝'은 출시 예정일인 23일 '스팀'을 통해 글로벌 출시됐다.

 

법원은 웹젠이 계약상 의무(미니멈 개런티 지급) 기한을 넘겼다는 점, 지급 거부 의사를 명확히 밝힌 점을 들어 하운드13의 계약 해지가 적법하고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또 웹젠이 주장한 번역물 무단 사용에 대해서도 뒷받침할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으며, '드래곤소드: 어웨이크닝'이 출시되더라도 웹젠에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번역물과 관련해 하운드13은 '스팀'의 게임 소개 페이지에서 AI를 사용했음을 고지하고 있다. 콘텐츠 생성에는 생성형 AI가 사용되지 않았으며, 오로지 게임 내 대화와 '스팀' 페이지 및 커뮤니티 게시물 등 외부 콘텐츠의 번역에 사용됐다. 즉 웹젠과 계약이 유효했을 당시 작업된 번역물은 사용하지 않고, AI의 도움을 받아 하운드13이 자체적으로 번역 작업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하운드13 박정식 대표는 "이번 법원의 현명한 판단으로 예정대로 출시를 진행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드래곤소드'가 새로운 IP의 성공적인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콘텐츠 개선을 통해 더욱 완성도 높은 게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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