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바둑 AI '한돌' 통해 '제19회 한중 청소년스포츠교류' 참가자 바둑 훈련 지원

등록일 2026년07월23일 11시09분 트위터로 보내기

 

엔에이치엔(대표 정우진, 이하 NHN)은 21일 전북 익산시에서 열린 ‘제19회 한중 청소년스포츠교류’ 바둑 종목의 합동훈련에 인공지능(AI) 바둑 프로그램 ‘한돌(HanDol)’을 제공했다.

 

한중 청소년스포츠교류는 한국과 중국의 중학생들이 스포츠를 통해 우호를 다지는 국제교류 사업이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며, 2008년부터 농구, 탁구, 배드민턴 등 3개 종목으로 매년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지난 1월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미래세대 교류 활성화’ 차원에서 바둑 종목이 신규 추가됐고, 한돌은 국내 대표 바둑AI로서 양국 바둑 종목 참가 학생들의 훈련에 참여하게 됐다. 

 

바둑은 한중 양국이 오랜 세월 함께 발전시켜 온 대표적인 두뇌 스포츠다. 언어가 달라도 수담(手談)을 통해 교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스포츠를 매개로 양국 청소년이 우호를 다지고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힌다는 교류 취지와도 맞닿아 있다.

 

7월 19일부터 25일까지 7일간 진행되는 이번 교류는 양국 합동훈련, 종목별 공식경기, 친교와 문화탐방 등으로 구성됐다. ‘한돌’을 활용한 바둑 종목 합동훈련은 21일 오전 9시부터 2시간 동안 익산시 웨스턴라이프 호텔 쓰담·도담홀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양국 바둑 종목 참가 학생 및 지도자 각 6명씩 총 12명이 참여했다. 

 

‘한돌’과의 훈련은 프로기사급 AI와 대국을 펼치는 ‘한돌 챌린지’와, 9단계 레벨 중 자신의 기력에 맞는 단계를 선택해 대국하는 아마추어급 ‘한돌 레벨테스트’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이 각자의 기력에 맞춰 훈련하고, 대국 과정에서 스스로 실력을 점검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다. 전통 두뇌 스포츠인 바둑에 AI 기술을 접목한 이번 훈련은 기술 발전에 따라 바둑 교육과 훈련 방식도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합동훈련을 마친 양국 학생들은 22일 연습경기를 치렀으며, 23일 오전 본격적인 공식 경기를 펼친다.

 

‘한돌’은 NHN이 1999년부터 ‘한게임 바둑’을 통해 축적해 온 방대한 이용자 기보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AI 바둑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9년에는 이세돌 9단의 은퇴 대국 상대로 지목돼 3전 2승으로 승리했다. 이후에도 다양한 수읽기 알고리즘 연구 성과를 접목하고 학습을 반복하며 지속적으로 고도화됐다.

 

한국 참가 학생 심효준(서울 성서중) 군은 “한돌 AI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강했다”라며, “다양한 기력대와 대결할 수 있고, 나의 약점을 파악할 수 있어서 앞으로도 한돌 AI를 활용하고싶다”고 말했다.

 

중국 참가 학생 왕 요우송(王宥淞, 하이난 화교중) 군은 “한돌 AI는 바둑 훈련용으로 매우 좋았으며, 친구들에게도 추천하고 싶다”고 말하며, “이번 교류를 통해 중국과 한국의 친구들과 같이 공부하면서 배울 수 있어서 의미가 깊었다”고 말했다.

 

대한체육회 청소년체육부 소형석 부장은 “바둑은 다른 종목보다 정적인 편이라 훈련 프로그램을 어떻게 구성할지 고민이 있었는데, AI를 활용한 훈련 프로그램이 신선하게 다가왔다”며, “앞으로 다른 종목에도 AI를 활용한 훈련 프로그램을 도입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NHN은 1999년부터 온라인 바둑 서비스를 운영하며 바둑의 대중화와 저변 확대에 힘써왔다. NHN이 서비스하는 ‘한게임 바둑&오목’은 지난해 대국실을 개편해 한층 편리하고 쾌적한 대국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한게임 바둑&오목’은 AI 한돌과의 수준별 대국, 실시간 승률 분석, 형세 판단 등 AI 기반 기능을 갖추며 대표적인 마인드 스포츠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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