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지에이웍스 인적분할로 AI 데이터 기업 전환

등록일 2026년03월30일 09시50분 트위터로 보내기

 

아이지에이웍스(대표 마국성)는 광고 대행 사업과 데이터 기술 사업을 완전히 분리하는 인적분할을 단행하고, AI 데이터 테크 기업으로의 구조 전환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적분할은 단순한 사업재편이 아니라, 서로 다른 성격의 사업을 분리해 기업의 본질적 가치를 명확히 하기 위한 결정이다. 기존에는 데이터 플랫폼과 광고 대행 사업이 혼재되어 있었으나, AI 시대에는 특정 이해관계에 얽매이지 않는 ‘중립적인 데이터 플랫폼’으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에서다.


회사는 이번 구조 개편을 통해 특정 대행사에 종속되지 않는 개방형 데이터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확보하고, 국내외 광고주 및 대행사 모두를 아우르는 확장 가능한 AI 데이터 생태계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동시에 수익성이 낮고 리스크가 큰 사업에 대한 정리도 과감하게 진행했다. 미디어렙 사업을 종료하고, 매출 규모는 크지만 마진율이 낮았던 사업들을 전략적으로 축소하는 등 재무 체질을 선제적으로 개선했다.


실제 재무 지표에서도 이러한 구조 전환의 효과가 확인됐다.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은 741억원으로 전년(1천212억원) 대비 약 38.9% 감소했으나, 이는 저마진·고리스크 사업을 의도적으로 축소한 데 따른 결과다. 전체 매출 감소액 약 471억 원 중 약 460억원이 해당 사업 축소에 기인한 반면, 같은 기간 마진 감소액은 약 28억 원 수준에 그쳐 감소율은 약 7.6%에 불과했다.


회사 측은 “외형 매출을 유지하기보다 수익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의도적인 사업 재편 결과”라며 “비효율 매출 제거를 통해 재무 건전성과 사업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인적분할 이후 존속법인 아이지에이웍스는 이미 흑자 구조의 AI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이 된다. 분할 이후 기준 존속법인 영업이익은 2023년 약 59억원, 2024년 약 47억원, 2025년 약 13억원을 기록하며 3개년 연속 안정적인 흑자 기조를 이어왔으며, 2026년에는 약 37억원 수준으로의 회복이 예상된다.


회사 측은 “기존에는 실적 변동성이 큰 대행 사업과 혼재되어 플랫폼 본연의 수익성이 가려진 측면이 있었으나, 이번 분할을 통해 플랫폼 사업의 본질적인 수익구조가 명확히 드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인력 중심 업무에 AI 에이전트를 적극 도입해 인건비를 전년 대비 약 20%(약 52억원) 절감하며 2026년도의 손익분기점(BEP)을 크게 낮추는 등 고효율 구조로 전환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존속법인 아이지에이웍스는 데이터 플랫폼 사업을 중심으로 3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 구조를 확보한 AI 데이터 기술 기업으로 재정의되며, 외형이 아닌 사업 구조와 수익성을 동시에 갖춘 기술 기반 성장 기업으로서 기업가치 재평가가 기대된다.


분할 기일은 5월 1일이며, 이를 기점으로 최근 신설된 AI상장 트랙을 포함한 기업공개(IPO)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신설 법인은 광고 대행과 커머스 역량을 결합한 ‘AI 네이티브 에이전시’로 재편되어, AI 기반 기획·운영 모델을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 전략을 전개할 예정이다.


마국성 대표는 “이번 구조 개편은 매출 규모를 유지하기 위한 선택이 아니라, AI 시대에 맞는 사업 구조를 만들기 위한 결단이었다”며 “이제는 데이터 테크 기업으로서 본질적인 가치로 평가받을 준비가 끝났다”고 밝혔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취재기사 기획/특집 게임정보

화제의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