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개발사이자 퍼블리셔 아크시스템웍스의 아시아 지역 사업을 총괄하는 아시아 지사로 서울에 거점을 둔 아크시스템웍스 아시아가 한국 비주얼노벨 장르 마니아들의 오랜 꿈, 타입문 타이틀의 한국어화 출시를 확정지었다.
아크시스템웍스 아시아는 2026년 중 타입문의 '월희 -A piece of blue glass moon', '마법사의 밤',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REMASTERED',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 REMASTERED' 등 4종 타이틀을 한국어화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월희'는 플레이스테이션4와 스위치로, '마법사의 밤'은 플레이스테이션4와 스위치 및 스팀 버전이,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및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 리마스터 버전은 스위치 및 스팀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월희'는 설명이 필요없는 나스 키노코, 타입문의 대표작으로 이번에 출시되는 '월희 -A piece of blue glass moon'은 2000년 나온 원작의 세계관을 리부트한 버전이다.
'마법사의 밤'은 2012년 PC로 처음 발매된 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타이틀로, 2022년 풀보이스 버전이 발매됐다. 이번에 한국어화되는 버전은 이 풀보이스 콘솔버전.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역시 설명이 필요없을 비주얼노벨 장르의 마스터피스이다. 담고 있는 3개 루트 모두 높은 완성도를 지녀 각각 애니메이션화되기도 한 작품으로, 국내에도 애니메이션은 정식 소개됐다.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는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의 팬디스크로 제작된 타이틀로, PS Via 버전 발매 후 소식이 없다가 2025년 들어 리마스터 버전이 나왔다. 국내 발매되는 버전은 이 리마스터 버전.
기자는 젊은 시절 나스 키노코와 만나 한국 시장의 현재와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나눈 적이 있다. 당시 나스씨에게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던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가 한국에도 정식 발매되면 좋겠다고 이야기는 했지만, 실제로 한국에 타입문의 타이틀들이 로컬라이징되어 정식 발매될 날이 오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아크시스템웍스 덕분에 오랜 꿈이 이뤄진 것으로, 박수와 감사를 보내고 싶다.
한편 아크시스템웍스 아시아는 5일 개막하는 AGF에 참가해 자사 부스에서 타입문 타이틀 정식 발매를 기념한 전시 공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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