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가 원더포션에서 개발한 명작 인디 게임 ‘산나비’의 외전, ‘산나비 외전: 귀신 씌인 날(이하 귀신 씌인 날)’로 ‘지스타 2025’에 출전했다.
‘귀신 씌인 날’은 본편의 인기 캐릭터이자 국군 의금부 특수임무수행대 소속 ‘송 소령’의 과거 이야기를 다루는 외전으로, ‘송 소령’이 본편 주인공 ‘금 준장’을 만나기 전 한양 외곽의 로봇 폐기장에서 벌어지는 미스테리한 사건을 파헤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외전은 8개의 일반 스테이지와 보스 2종 분량으로 구성돼 있으며 11월 27일 이용자들에게 무료로 배포된다.
네오위즈와 원더포션은 ‘GES 2025’, 일본 인디 게임 행사 ‘도쿄 게임 던전 10’ 등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하며 게임의 실제 플레이 가능한 빌드를 공개한 바 있다. 여기에 더해 양사는 ‘지스타 2025’ 현장에 8대의 시연대를 마련하고 현장 관람객들과 만난다.
‘지스타 2025’ 현장에서 즐겨볼 수 있는 시연 빌드는 약 15분 분량으로 구성돼 있다. 직접 즐겨본 ‘귀신 씌인 날’은 본편의 주인공 ‘금 준장’이 선보이는 사슬팔 액션과는 다른 매력을 지닌 ‘송 소령’의 화려한 공중 액션, ‘산나비’ 특유의 연출, 흥을 돋우는 OST, 수준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는 픽셀 그래픽까지 전반적인 완성도가 매우 뛰어났다. 또 ‘송 소령’ 특유의 걸쭉한 입담과 성격도 그대로 살아있어 팬들에게 반가움을 선사한다.
특히 ‘귀신 씌인 날’의 백미는 바로 본편 이상으로 업그레이드 된 액션성이다. '송 소령'은 지상에서의 기본 공격을 비롯해 공격에 성공하면 점프 회수가 초기화되는 공중 공격, 이동과 공격 모두에서 활용 가능한 다재다능 무기 샷건, 적의 원거리 공격을 막아내고 강화 상태에 돌입할 수 있는 버스트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이 기술들은 각각 따로 놓고 보면 매우 간결하고 단순하며 활용하기에도 어렵지 않지만, 기술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순간 호쾌하고 다채로운 공중 액션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원작에서도 느껴볼 수 있는 플랫포머 스타일의 게임성에도 기술들을 활용해야 한다.
아쉽게도 이번 시연 빌드에서는 보스 ‘집행권고’와 마주할 수 없었지만, 초반부 스테이지를 잠시나마 즐겨본 감상은 충분히 즐겁고 만족스러웠다. ‘송 소령’의 액션 매커니즘으로 본편 정도의 분량을 즐길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다.
감동적인 스토리, 뛰어난 연출, 매력적인 캐릭터와 세계관 및 비주얼, 흥미로운 액션성 등으로 무장해 인기 게임으로 자리매김한 ‘산나비’의 외전, ‘산나비: 귀신 씌인 날’은 11월 27일 무료로 즐겨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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