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 게임 배급사 타이니빌드(tinyBuild)와 세르비아의 신생 개발사 판타스틱 시그널스(Fantastic Signals)가 1인칭 스토리 중심초자연 수리 시뮬레이션 게임 '더 리프트(The Lift)'를 2026년 PC로 출시한다고 17일 발표했다.
판타스틱 시그널스는 '패솔로직 2'와 '오리와 도깨비불' 개발에 참여한 베테랑 개발자들로 구성된 신생 스튜디오다. 더 리프트는 거대한 폐기된 연구 단지를 수리하며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게임으로, 건물 리모델링 게임플레이와 독특한 스토리텔링을 결합했다. 게임세계관은 소비에트 복고미래주의 공상과학 소설에서 영감을 받았다.
게임 배경은 인류의 가장 진보된 연구소다. 재앙적인 사고로 연구소가 차원 간 공허 속을 떠돌게 되었고, 플레이어는 정지 상태에서 깨어나 연구소를 복구하고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밝혀내야 한다.
플레이어는 자판기부터 원자로까지 다양한 장치의 회로를 구성하고, 고장 전류를 식별하며, 케이블을 연결하고, 전력 공급을 관리하는 등 각 시스템을 수리하기 위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한다. 또한 여러 생물 군계를 탐험하고, 숨겨진 지역을 잠금 해제하며, 잊을 수 없는 캐릭터들을 만나 퀘스트를 완료하게 된다.
이반 슬로프초프(Ivan Slovtsov) 판타스틱 시그널스 창립자 겸 게임 디렉터는 "지난 3년간 작업해온 프로젝트를 마침내 공개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 게임은 풍부한 세계관 구축, 매력적인 스토리, 시스템 중심 게임플레이에 대한 우리의 모든 열정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슬로프초프 디렉터는 "더 리프트는 기존 장르에 여러 새로운 요소를 도입했다. 예를 들어 플레이어는 전기 공학 개념을 활용해 복잡하고 상호 연결된 기계들을 수리하고 작동시켜야 한다. 이 모든 과정은 스트루가츠키 형제와 SCP 재단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미스터리한 세계를 탐험하며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더 리프트는 2026년 PC로 정식 출시 예정이며 한국어를 지원한다. 또한 현재 스팀에서 찜 목록 추가와 공개 플레이테스트 참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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