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트랙션 장르 유행 이끈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 연내 정식 버전 출시 예고… '스팀'에도 출시될까?

등록일 2025년04월21일 14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스토커' 시리즈의 정신적 후속작이자 익스트랙션 장르의 유행을 이끈 대표주자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이하 타르코프)'가 2025년 내로 정식 출시된다.

 

타르코프의 개발사인 배틀스테이트 게임즈는 19일 공식 SNS를 통해 2025년 로드맵을 공개했다. 로드맵에는 5월부터 8월까지의 업데이트 계획이 담겼다.

 



 

우선 5월에는 최적화와 AI 행동 조정, 밸런스 변경, '쇼어라인' 맵의 오디오 개선 등이 이루어진다. 제작 레시피에 필요한 모든 아이템 일괄 구매 기능, 보험 수령 화면에서 만료 예정 아이템 강조 표시 등의 개선도 함께 적용된다.

 

6월에는 '리저브' 맵 최적화, AI 행동 조정, 밸런스 변경, 여름 날씨 시즌, 오디오 엔진 개선이 예고됐다. 아이템 구매 시 누락된 화폐 자동 구매 기능, 레이드 중 체크인 가능 시간 표시, 은닉처 정리 기능 개선 등의 편의 기능 업데이트도 이루어진다.

 

7월에는 '쇼어라인'의 최적화와 3인칭 총성 사운드 리워크, 인게임 이벤트가 진행된다. 밸런스 및 품질 개선은 커뮤니티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정리된다. 8월에도 '인터체인지' 최적화 및 확장과 대규모 인게임 이벤트가 예고됐다.

 

로드맵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 1.0 버전 정식 출시가 2025년으로 예고된 점이다. 타르코프는 배틀스테이트 게임즈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판매 및 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2017년 12월부터 오픈 베타 버전을 유지하고 있다.

 

그동안 타르코프는 구매 후 무조건 환불 불가, 매우 고가로 느껴질 수 있는 에디션 별 금액 등 판매 정책이 이용자들에게 다소 불합리한 면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또 시간대 별로 극히 불안정하고 작게 느껴지는 서버와 핵 프로그램 문제 또한 지속적으로 있어 왔던 만큼 타 ESD에서의 출시를 많은 이용자들이 기다리는 모양새다. 연내 정식 버전으로의 전환 및 출시를 예고한 만큼 스팀 등의 플랫폼에서도 게임을 즐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타르코프는 유럽과 러시아 간 갈등 속에 폐허가 되어버린 도시 '타르코프'를 배경으로 하는 익스트랙션 슈터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무법지대가 되어버린 도시에서 여러 의뢰를 수행하며 사태의 원흉이 된 대기업 '테라 그룹'의 숨겨진 진실을 밝혀내고 탈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된다.

 

타르코프는 스토커 시리즈의 정신적 후속작으로 평가되는 만큼 매우 디테일한 총기 커스터마이징과 생존 관련 시스템을 갖고 있다. 특히 총기 라이선스를 정식으로 취득해 이름이 바뀌지 않고 원본 그대로 게임에 등장하는 등 밀리터리 마니아들에게 어필할 만한 요소가 대거 구현돼 있다. 총기를 다루는 모션이나 상호 작용 모션들, 음식을 먹는 모션 등이 매우 디테일하게 구현된 것도 특징이다.

 

게임성 또한 특정 지역에 진입해 제한된 시간 내에 아이템을 파밍 하거나 퀘스트를 수행 후 생존 및 탈출하는 등 색다른 재미를 구현했으며, 죽었을 때 가지고 있던 아이템을 잃어버리는 등 하드코어 한 요소도 더해 게임 내에서의 긴장감과 슈팅의 재미를 함께 잡은 것이 특징이다. 타르코프의 흥행 이후 핵심 시스템과 특징을 차용한 게임들이 여럿 등장하는 등 익스트랙션 장르의 유행을 이끈 대표주자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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