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가 15일 유니티 엔진을 사용하는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특별한 축제 ‘유나이트 서울 2025’를 코엑스에서 개최했다.

유니티는 유나이트 서울 2025를 통해 ‘크리에이트 투데이, 그로우 투모로우(Create Today, Grow Tomorrow)’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례 중심의 기술 세션과 최신 유니티 소식, 엔진 로드맵 등을 공유하며 유니티 엔진의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본격적인 행사 전 무대에 오른 유니티 코리아의 송민석 대표이사는 “코로나 이후 유니티 데이라는 이름으로 소통했는데 6년만에 유나이트라는 이름으로 다시 소통할 수 있게 됐다”라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 몇 년 간 개발자 커뮤니티는 엄청난 도전을 진행해 새로운 기술, 시장 변화, 창작 과정에서 새로운 변화를 통해 가능성을 일깨웠고 그런 개발자 커뮤니티의 격려와 조언으로 유니티가 앞으로 나아가는데 원동력이 됐으며 앞으로도 커뮤니티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이번 유나이트 서울 2025는 창작 경험에 아이디어를 줄 수 있는 다양한 세션과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뒤이어 무대에 오른 맷 브롬버그 유니티의 CEO는 “유니티 엔진과 애즈를 모두 고객으로 체험해 유니티가 강력한 플랫폼인지를 몸소 체험했으며, 발전 가능성도 잘 알고 있다. 유니티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고객과 커뮤니티의 좋은 파트너가 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유니티는 안정성, 성능 플랫폼에 투자하며 게임이 어떤 기기에서 플레이가 되고 더 많은 플레이어에게 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덧붙여 그는 한국은 여전히 모바일과 PC가 강세인 시장이지만 점점 더 플랫폼과 장르가 확장돼 기대가 되고 있으며, 유니티 플랫폼은 어떤 환경에서 제작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개발자들이 어떤 플랫폼 환경에서도 안정성과 새로운 기능 사이에서 선택할 필요 없이 모두 누려야 한다고 유니티 6에서 이런 요소를 반영한 업데이트가 될 것임을 예고했다.

다음 타자로 키노트를 진행한 유니티 엔진 프로덕트 부분 SVP 애덤 스미스는 유니티 커뮤니티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한 주요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그동안 유니티 커뮤니티에서는 유니티 엔진을 활용해 제작한 게임을 플레이어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 제공, 다양한 기기에서 최고 성능을 갖춘 플레이 경험 제공, 창작 과정을 효율적으로 만들어주는 개발 도구, 라이브 게임 개발의 복잡함 축소를 꾸준히 요구했다.

이 피드백을 받아들인 유니티는 새로운 내부 테스트 방식 ‘프로덕션 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덕션 검증은 특정 게임 스튜디오와 협업하여 실제 개발 중인 게임에 최신 유니티 기술을 적용해 프로덕션 환경에서의 활용성을 검증하는 방식이다.

이 외에도 2025년 유니티는 다음과 같은 변화를 거쳐 발전할 예정이다.

- 고성능: 프로젝트에 가장 적합한 물리를 선택할 수 있도록 교체 가능한 물리 엔진
- 유니티 웹: 모바일 웹 지원 및 웹GPU 기능과 인스턴트 게임 빌드 지원 제공
- 멀티 플레이어 게임에 최적화된 엔진: 멀티 플레이어 테스트를 몇 주가 아닌 skes auc 분만에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
- AI-생산성 향상을 위한 채팅 기능 개선: 프롬프트 기반 워크플로가 에디터에 직접 통합
- 엔진 핵심 기술의 현대화: ECS(엔티티 컴포넌트 시스템)을 유니티 전반에 더욱 심층적으로 통합해 향상된 기본 성능을 제공하고 .NET 구현을 현대화하면서 콘텐츠 파이프라인 최적화를 통한 개발 반복 속도 향상 및 임포트 대기 시간을 단축

뒤이어 무대에 오른 트레버 캠벨 유니티 APAC 디맨드 광고 사업부 총괄은 유니티가 개발자들의 게임 환경 지원을 위해 준비한 유니티 그로우 시스템의 성과를 공개했다.

전 세계 상위 100개 모바일게임 중 87개의 게임이 사용하고 있는 유니티 그로우 솔루션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유니티 애즈와 아이언소스 애즈 네트워크, 유니티 탭조이, 유니티 레벨플레이, 슈퍼소닉, 유니티 CTV, 유니티 아우라

이후에도 유니티는 다양한 개발 환경을 고려한 솔루션과 시스템을 통해 개발자 환경에 맞는 지원을 약속했다.

유나이트 서울 2025에서는 실제 유니티 엔진을 통해 개발한 개발자들이 생생한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했으며 유니티 엔진을 통해 게임을 개발한 인디 개발자들의 게임 시연 등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6년만에 돌아온 유나이트 서울 2025는 15일 코엑스에서 개최되며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