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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기대작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 온라인 쇼케이스 개최… 개발 로드맵 공개

2025년03월19일 14시05분
게임포커스 김성렬 기자 (azoth@gamefocus.co.kr)

 

크래프톤이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inZOI)'의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개발 로드맵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인조이'는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직접 만들고 경험할 수 있는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게임 속에서 이용자는 '크리에이터'이 되어 원하는 대로 '인조이' 속 세상은 물론 각자 의지를 가지고 행동하는 캐릭터 '조이'들을 마음대로 구성하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갈 수 있다.

 

특히 대표적인 경쟁작 '심즈' 시리즈와 달리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해 개발돼 사실적인 그래픽을 제공하며, 온디바이스 생성형 AI 기술과 CPC(Co-Playable Character) 기술을 게임에 적용해 더욱 쉽고 독특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과 몰입감을 높이는 시뮬레이션을 구현했다.

 

뿐만 아니라 인게임에서 바로 접근할 수 있는 웹 페이지 '캔버스'를 통해 자신의 창작물을 다른 이용자들과 손쉽게 공유하거나 소통할 수도 있다.

 


 

19일 진행된 온라인 쇼케이스에서는 '인조이'의 개발을 이끌고 있는 김형준 PD가 참석해 게임의 비전과 개발 로드맵, DLC 계획, 얼리 액세스 가격 등에 대해 발표했다.

 

김형준 PD는 "국내에서는 (인생 시뮬레이션이) 흔하지 않은 장르이다 보니 많은 질문을 듣기도 하고 개발자를 구하는 것이나 테스트를 하고 평가 받는 것도 쉽지 않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좋아하는 장르를 꼭 만들고 싶었다. 인생 시뮬레이션 장르는 세상을 보다 유익하게 하고 또 힘이 되는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 더 많은 이들이 이런 작품들을 해보길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삶이 힘들 때 '심즈'를 하면서 찰리 채플린의 명언을 떠올리곤 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인생을 살아보고 지켜보는 것 만으로도 삶의 큰 위로가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인조이'도 게임 속 세상을 멀리서 내려다 보는 느낌으로 디자인했다"고 회고했다.

 

'인조이' 개발팀은 ▲가족 사진 촬영 ▲더 많은 언어 지원 ▲모션 캡쳐 개선 ▲차량 운전 개선 ▲새로운 도시 및 직업 ▲AI를 활용한 자동 건축 기능 ▲높은 건물 건설 ▲거울 기능 등 부족한 요소들을 하나씩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얼리액세스 출시에 앞서 크래프톤은 20일부터 5일 동안 플레이 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를 선보인다. 이번에 공개되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에서는 더욱 강화 및 개선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건축과 관련된 모든 기능을 지원한다.

 

한편, '인조이'는 얼리액세스로 3월 28일 출시된다. 가격은 39.99달러(한화 약 4만 4800원)로 결정됐다. 정식 출시 전까지의 모든 업데이트와 DLC는 무료로 제공된다.

 

먼저 5월에는 모딩 플러그인과 인게임 치트 모드가 추가되며, '조이' 관계 개선과 입양 그리고 의상 등의 업데이트도 계획 중이다. 8월에는 8월 8일 '고양이의 날'을 기념해 고양이 콘셉트의 신규 도시 '고양이 섬 쿠칭쿠'가 추가될 예정이다. 수영 및 수영장, 도시 커스터마이징, AI 건축 모드 등의 요소들도 게임에 추가된다.

 

김형준 PD는 "보여드린 로드맵이 확정은 아니지만 얼리액세스 출시 이후에도 3개월 단위로 계속해서 의상, 가구 등을 추가하고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인조이'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글로벌 미디어와의 Q&A에서 김형준 PD는 "이 장르가 초보자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게임에 적응하고 나면 하나씩 배워가며 시스템이 연결되어 가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어렵지만 익숙해지면 재미있는 게임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해 개발하며 R&D가 많이 필요했지만 옵션을 바꾸더라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도록, 또 저사양에서도 잘 구동될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했다고도 덧붙였다. 더불어 '인조이'는 PC 외에도 콘솔 및 타 OS용 빌드가 개발 중이며 모바일 플랫폼은 계획되어 있지 않다.

 

김형준 PD는 "'인조이'에는 '가족애'라는 관계 시스템이 있다. 게임 내에서 가족이 얼마나 행복하게 잘 지내는지 알 수 있는 지표다. 모든 개발자들은 나름의 철학이 있는데 나는 그 어떤 것보다도 가족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인조이'에서도 이를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이 게임을 통해 가족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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